5시간을 채우고 끝이 났습니다.
힘드네요. ㅠㅠ

잔디도 많이 상해있고요.
싼맛에 왔더니 영 아닙니다.
근처의 클럽디보은은 더 아니라고 하네요.

아침에 프로가 한팀 데리고 레슨을 했는데
두홀이 밀렸다네요. 그 여파로 주말에 줄줄히 말렸답니디
거의 매홀을 두팀 이상씩 기다렸습니다 ㅠㅠ
골프 7년차에 이정도로 밀리는거 처음이에요 ㅠㅠ

대보계열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대보는 서원힐스 쪽인데요. 여기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신문 찾아보니까, "이도"라는 회사에서 투자를 따로 받아서 운영만 맡는 구조네요? 이도가 대보계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인테리어는 깔끔한데, 운영을 잘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골프장 수익측면에서는 실력이 있을지 몰라도, 고객입장에서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ㅎㅎ 나름 연휴에 7만원짜리라, 싼맛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여기저기 겨울 냉해를 입었는지, 아직 잔디가 올라오지 않은 곳이 많았고요, 페어웨이 중간중간에 수리지도 많았습니다. 뗏장을 아예 새로 얹은 곳이 많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이쯤이면 그린에도 에어레이션 하는게 보통인데, 그린을 안깍고 기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린스피드도 엄청 느렸어요. 안깍고 안눌러놓고 그러니까 ㅎㅎ 그린스피드가 거의 1미터 정도 ? ㅎㅎ

아이구야.. 저보다 더 고생하셨다니. ㅎㅎ
매홀마다 기다리고 나서 치려니까, 영 리듬이 깨지더라고요. 스윙도 리듬이지만, 전체 홀 운영도 리듬이 있지 않겠습니까? 매 홀마다 10분 이상씩 기다리니까 재미도 없고 , 제 타석에서도 뒷팀 선수들이 매번 갤러리로 참관을 하니까 정신적으로도 아주 힘들더라고요. ㅜㅜ

지역 주민들인 조인멤버들께 얘기를 듣기로는. 클럽디는 지역에서 그냥 싼 골프장 이미지더라고요. 그나마 최근 몇년간 나아진 거라고 하더군요.

클럽디 보은은 가면 안된다고 말리시고,
클럽디 속리산(아리솔)은 싼거 나오면 싼맛에 가라고
어떤 주민께서 진지하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좀 아쉬웠습니다. 고속도로 IC 나오자 말자여서
나름 교통도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흠..락가든도 제 마음속 블랙리스트에 올려놔야 겠네요.ㅎㅎ  싼 것은 나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저렴해도 6시간50분 걸리는 곳은 안가고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