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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골프 3개월 레슨 받던 중 등에 담이 심하게 생겨서 근육이완 주사등 맞아봐도 소용 없어서 두달 좀 안되게 레슨받고 3~4년 정도 안쳤습니다.(그당시 7번은 풀스윙까지 받고 드라이버는 한두번 잡고 레슨이 끝났습니다)
그러다 지지난달부터 최근 이사한 곳 근처 GDR에서 레슨받고 있습니다. 회사 근처보다 좀 많이 비쌌지만 초반에 제대로 배워보자 해서 큰맘먹고 등록했습니다.
처음에는 오랫만에 받는 레슨이라 무릎도 심하게 굽히고 자세도 구부정 해서 지적을 받으면서 자세 교정을 했습니다. (초반부터 풀스윙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강사분이 그 이후로는 스윙의 지적이 없이 지속적으로 피니쉬 자세만 지적을 해주십니다.
그동안(레슨 6~7회 받을때쯤) 내가 스윙에서 지적할 정도의 수준도 아니라서 지적을 안하나 보다 하고 그냥 믿어보자 하고 받았는데 아직까지도 제 스윙에 대한 지적이 없이 피니쉬 자세만 잡아주시고 그 자세를 만들라고 합니다
제가 GDR에서 제 자세를 보니까 팔로만 치고 있고, 임팩트 순간에 왼팔을 당기면서 치고있고, 그러다보니 피니쉬도 엉망이 되고의 악순환 입니다.
(제가 왼팔 당겨 치지 않냐고 직접 물어보니 원래 초보분들 다 당겨친다면서 그거 고치는데 일년정도 걸린다고만 하고는 그 이후로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이, 아니 스윙에 대한 지적이 아예 없습니다.)
제가 봤을때 스윙이 제대로 되어야 자연스럽게 팔이 뻗어지면서 피니쉬도 자연스럽게 이쁘게 잡힐거 같은데, 스윙할때 왼팔을 당겨치고, 그러니 스윙 궤도가 일정하게 진행되지 않고 임팩트 후에는 어깨위로 방향이 휘면서 올라오고, 피니쉬는 강사님이 원하는 데로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피니쉬를 해도 몸이 흔들리고 엉망입니다.
그래서 유투브에서 관련 동영상이나 프로들 자세를 보면서 하체턴이나 임팩트시 몸통을 돌리면서 등등 강좌를 보면서 아이언으로 혼자 연습하고 있습니다. 최근 레슨때마다 여러번 자세를 바꾸면서 치고있는데도 그것에 대한 지적이 없엇습니다.
(최근 레슨은 웨지, 드라이버, 유틸 4번, 퍼터 위주로 하다보니 아이언으로 레슨을 받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이버도 치면 계속 슬라이스 나는데, 오른팔을 던져 치라고만 합니다. 하체턴도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팔이 던져지지가 않는 상태로 치고 있으니 계속 슬라이스 나는거 같아서, 레슨 끝나고 혼자서 하체턴 하면서 힘빼고 치니까 오히려 더 잘 맞고 거리도 잘 나서.... 아이언이나 드라이버는 혼자 연습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옆에서 다른 강사분은 팔로만 치지 말고 몸을 어떻게 써야 하며, 어떤 자세가 문제다 등등 지적하며 교육을 어깨 넘어로 보니까 더욱 비교되는 거 같습니다.
최근 레슨은 9홀 스크린 게임 진행하면서 옆에서 상황에 맞게 어떤 채를 쳐라 등 조언 위주로 레슨을 받았습니다.
이날 끝내고 집으로 오면서 스윙이 엉망인데 이게 내가 제대로 레슨을 받고 있나 의문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강사랑 1:1로 계약을 했고 조금 소심한 성격에 강사랑 마찰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그냥 레슨을 받고있고, 이미 중반을 넘어섰기에 환불 등은 어려운거 같고, 그나마 웨지나 퍼팅 등 숏게임은 잘 가르쳐 주는거 같아서 아쉽지만 얼른 레슨 다 받고 다른데로 옮기고 싶은데, 옮긴곳도 이럴까봐 심히 걱정됩니다.
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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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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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유사한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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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전체를 바꿔주지는 않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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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옮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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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이번 레슨끝나면 무조건 옮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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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있는 강사중 하나는 이렇게 치세요. 이게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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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도 혼자 치는데 바로 옆에서 다른 강사는 이렇게 쳐아 하는데 이렇게 친다고 하면서 차근차근 알려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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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기까지 오셨으면 답은 나온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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