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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블루..하이브리드 참..괜찮은 클럽이죠..

가격도 한창 유행하고 후려칠때 6만원정도 주고 산..

디자인도 멋지고, 클럽 만듬새도..상당히 훌륭란 클럽..

다만..헤드 디자인이..뭐랄까요 페이스만 너무 스댕(?)색이라..어드레스시..뭔가..슬라이스가 날거같은..

암튼 그래서 유틸을 몇개를 바꿔가며 쓰다가도..가끔 덩그러니 구석에 세워져있는 이녀석을 치면...진짜..기똥차게 잘맞아요..

그어떤 기십만원짜리 클럽보다 이녀석은 참..신기한 클럽같아요.

그렇다고 주전으로 쓰기엔 뭔가..아쉽고..두렵고..ㅠ

참...재밌습니다...ㅎㅎ;;

오늘도 퇴근후 친구와 스크린 한게임할때 백에 넣어서 가져갔는데..

190에 딱딱 맞춰 떨어져주는데..이거참..

필드에서 이녀석 첫개시할때 파5에서 세컨으로 쳤는데!!!
캐디님의 "뽀올!!!!!!!뽈뽈!!"소리만 안들었다면..쭈욱 썼을텐데..

필드 가지고가서 백에서 꺼내려하년..그 캐디님의 다급한던 뽀올!!!소리가 들리는거같아..주전이 못된 비운의 클럽.

암튼 이녀석은 제개 골프 접을때까진 품고 가야할거 같습니다 ㅎ

*어제 골포 글보고..g400 22도 구매한건 이녀석에게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