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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썼다가 다 지우고 간략 요점만 쓰겠습니다.(항상 글을 너무 길게...)
고속버스택배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단,
고속버스터미널 : 택배의 규모가 좀 있어서 생각보다 크고, 물건 찾으러 늦게가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지난번 부모님이 보내주신건 9시 넘어서 받았던것 같네요.
남부터미널 : 주차장도 없고 작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직원분들이 7시 쯤되면 퇴근합니다.
저는 덕분에 어제 야근이었는데 갔다가 헛걸음하고 돌아왔네요.
오늘 아침에 가서 찾아왔는데... 보관료 6천원 내고 왔습니다.
z355 아이언 후기
1. 배경
제가 이놈을 들이려 했던 배경에는 지난주에 쳐본 친구의 에어로버너 카본R 클럽 때문입니다.
너무너무너무 쉽고 잘맞고 거리도 좋고...
초보채 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골프를 시작하면서부터
저도 모르게 저를 너무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당시 환경은 어쩔수 없기도 했지만...
주변에서 모든 사람들이 잘한다 칭찬부터 시작해서...
평소에 저는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었고...
비록 몸뚱아리는 저질이지만, 필리핀 전지훈련 가서 가능성도 확인했고...
굳이 어려운 클럽으로 고생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과정에서 어느정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었고,
최근에 연습을 매일같이 해오는 지금 즈음의 시점이다보니
더더욱 소위 말하는 "쉬운채"의 필요성이 대두되더군요.
저의 논리 회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금 수준의 스윙결과이면(7번 기준 이제 140 넘었고, 공궤도도 꽤 괜찮습니다, 단 이전에 비해서...)
연습해서 많이 좋아진 정도이다.
- 결과(비거리, 방향)에만 너무 얽매이지 말고, 좋은 폼, 다치지 않을 폼을 만들자.
- 그러기 위해서는 몸에 힘을 빼고 좀 더 유려하고 부드러운 스윙폼을 장착해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속에서 위의 결과(비거리, 방향)를 지워야 할텐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 지금 연습하는 클럽은 어려운 클럽이니 일단 쉬운 클럽으로 바꿔보자.
- 지금 7번으로 140, 쉬운 7번으로 150이상
최종 테크트리는 다음과 같이 되겠지요.
쉬운클럽 -> 비거리 미친듯이 증가 -> 힘뺄 필요성이 대두됨 -> 힘빼고 부드럽게 스윙 ->
폼 이뻐지고 부상위험 없어짐 -> 실력 상승 -> 프로데뷔 -> 상금왕 -> 연예계 픽 -> 우주정복?
조석식으로... ㅋㅋㅋㅋ
뭐 대충 저런식으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박스를 뜯고 한시간 정도 쳐본 결과...
정말로 최근 연습하는것처럼 스윙하니깐 7번이 160넘게 날아가네요;;(4번이 200넘은적도...)
당연히 몇개 안쳐봤기도 하고, 아직 이전주인의 온기가 더 남아있으니 남의채효과? 같기도 하고...
있는 힘껏 쳐대다보니 힘조절도 왔다리갔다리 하는것같고...
뭐 그렇습니다.
위에 생각한대로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스릭슨 z355는 두고두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일것 같습니다...
원래 같으면 "오... 인생클럽이다. 이제 지름은 없어! 이걸로 평생..." 이어야 하겠으나....
쓰나미가 눈앞에 몰려와도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듯이,
지름을 사람의 힘으로 막는건 불가능하겠죠... +_+;;
이상 355 후기였습니다.
불금 보내십쇼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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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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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coonman님의 댓글 raccoo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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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모르게 저를 너무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매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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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현실을 직시하니 뭐가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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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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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저는 궁극적으로 아이언 비거리 욕심이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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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쁘고 간지땜에..제가 마음에 드는건 전부 솔도얇고 헤드도 작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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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2만원도 받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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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보시절 레이저x 유니플랙스 샤프트가 170이 넘어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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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그래도 7번 165면 완전 멀리 날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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