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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습을 위해 자주 찾는 골프장에서 처음으로 90대를 쳤습니다.
비결은 '무한 멀리건' ^^;;;
앞뒤로 팀이 없이 한가했던 날이라 동반자들끼리 마음껏 멀리건을 쓰기로 동의하고 편하게 쳤습니다.
5번정도 멀리건을 쓴것 같은데 막상 멀리건 무한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편해져서 티샷도 더 잘되더군요 ㅋㅋㅋ
평소에는 ob가 나면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 세컨샷을 무리해서 치게되고 결국 스코어가 엉망이 되는데
티샷 ob 없이 플레이하니 어느새 제가 3온 2펏을 노리며 거리를 쪼개서 공략하고 있더군요
막상 그렇게 쪼개서 플레이해보니 평소에는 잘 나오던 트리플,양파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파3홀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바로 다음날 같은 골프장에서 비교를 위해 멀리건 없이 플레이해봤더니 평소처럼 100타중반이 나왔습니다.
딱 드라이버 ob 만큼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상무대 cc 사진입니다.
골프 시작한지 7개월...
머리올리고 라운딩 다니기 시작한지 4개월 됐는데 라운딩을 25번 나갔고 그중 17번이 이곳입니다.
노캐디 노카트에 언제든 조인이 가능하고 평일에는 4~5만원정도로 이용할수 있어서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최고의 연습장소입니다.
라운딩 한번에 1만5천보 정도 된다는데 라운딩 끝나면 1키로씩 빠져서
요즘 살도 많이 빠지고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
제가 거주하는 전남쪽이 다른 지역보다 그린피가 저렴하다는데
그래도 라운딩 한번다녀오면 이래저래 20만원정도 쓰고오는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 이 돈이면 상무대 5번 가겠다' 라는 가성비 생각을 떠오르게 만드는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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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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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고 싶네요. 싸고 노카트 노캐디에 낭만적이네요. 멀어서..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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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곳에 이런 골프장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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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보면 깨백할 때 드라이버 오비 3-4개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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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라이버 ob는 이제 멘탈관리가 잘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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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 노카트..너무 낭만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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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연습환경이라고만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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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90 깨 80도 드라이버가 우선이 돼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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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ob도 중요하지만 티샷이 세컨샷하기 어려운곳으로 가면 엉망이 되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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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노카트는 아니죠. 레일이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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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노캐디 노카트 라고하면 사람이 타는 카트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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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수레라도 밀고 다녀야 노카트죠. 상무대는 조인글 쓸 때도 백은 레일에 올린다고 하는데요. 광의로 보면 노카트 겠습니다만 실제 스탠드백을 미국처럼 메고 도는것도, 수레에 얹어서 플레이 하는것도 아니니 노카트라고 부르긴 힘들죠. 나주힐스도 저렴합니다. 평일에, 나주힐스도 한번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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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힐스도 상당히 저렴하네요 조인하기만 편하면 종종 들려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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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궁금한게 멀리건 쓰고 깨백하면 실제 깨백한 기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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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멀리건 사용해서 깨백해도 기분은 마찬가지로 좋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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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대하니 육군후반기교육받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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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무대로 후반기 가는 동기들이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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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대에서 기갑조교로 군생활 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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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대가 광주 상무지구에 있을때 기갑학교에서 교육받던 외삼촌 면회갔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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