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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매시팩터, 즉 스윙스피드 당 볼스피드는 반발계수COR값에 의해서 공인 한계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 한계는 십수년 전에 모든 메이커에서 포화된 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2005년 드라이버와 2015년 드라이버가 동일 헤드스피드로 최적 위치에 맞았을 때 볼스피드의 차이는 거의 없다 예상할 수 있어요.
2) 최근에 공인 규정이 COR을 버리고 접촉시간 개념인 CT를 측정하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CT는 공인 규정을 만족하면서 COR은 약간 더 증가시킨 드라이버가 개발 중이고, 대표적으로 상용화된 게 캘러웨이 제일브레이크 적용된 에픽 로그 등 모델입니다. 즉 얘네들은 동일 조건으로 맞췄을 때 분명히 볼스피드와 비거리가 증가하는 게 맞습니다. 아주 찔끔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3) 드라이버 ‘성능’의 차이는 거의 다 ‘관용성’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는 페이스면적도 크고 충돌조건이 가장 다양할 수 있어서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 헤드체적 질량배분 페이스형상에 따라 다릅니다.
4) 드라이버 역학을 얘기할 땐 기어효과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위에 말한 관용성도 기어효과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기어효과는 못 친 걸 덜 망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잘 친 걸 더 대박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는 요소입니다. 임팩트 시 충격력이 예쁘게 무게중심과 정렬된 정타보다, 위쪽으로 빗겨맞아 클럽헤드가 뒤틀리는 샷이 상당한 차이로 비거리를 더 낼 수 있습니다. 그 영역(‘스윗스팟 말고 핫스팟’)을 넓히는 것도 메이커의 설계 역량입니다.
5) 아무튼 포화 상태에서 서로 경쟁하는 드라이버들은 ‘더 좋은 채’보다 ‘내게 맞는 채’인가를 따지는 게 최선입니다. 샤프트 선택도 거기에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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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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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드라이버 사용중인데 생각해보니 정타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거리가 많이 났던 경우가 몇번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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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에픽 로그가 스메쉬펙터 1.5이상으로 나올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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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라는 정확한 숫자에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헤드중량 200g에 로프트 10도 기준으로 스매시팩터 이론적 최대치는 1.483정도라고 합니다(https://www.tutelman.com/golf/ballflight/smashfactor.ph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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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에픽이나 로그에서 나오는 무회전?샷? 한번 걸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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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사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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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플래쉬 사야하나.... 이 다음버전으로 관용성 버전 나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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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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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플래쉬 사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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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귤16527283님의 댓글 탱귤1652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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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기존에는 전해지는 충격량의 한계를 정해놓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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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이버 헤드는 글 쓴 분 말씀대로 반발력에 거의 차이가 없고 굳이 따지자면 샤프트 길이가 스탁으로 길게 나오는 것들이 거리가 좀 더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죠. 그런 면에서 타이틀리스트가 좀 불리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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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리스트도 TS시리즈부터는 대세를 따르는걸로 알아요 ㅎㅎ 샤프트 길이가 타사와 같게 출시했다고 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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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가 길어서 거리가 많이 난다는것도 대표적인 구라라고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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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대회 샤프트들 다 규정 끝까지 채운 가장 긴 샤프트들입니다. 물리 법칙 자체를 무시하시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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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 길이가 장타력으로 이어진다는 얘기도 절반의 진실이라서 어느 쪽에 주목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엇갈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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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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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른건 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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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규정이 바뀌었군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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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십수년간 드라이버 체적이 계속 커지면서 생김새가 샬로우/딥 타입 그리고 드라이버 체적과 어드레스 스타일에 따라, 골퍼마다 느끼는 관용성과 편안함이 약간씩 다른거 같습니다. (이래서 제가 샤프트 피팅의 장점을 잘 모르는건지도 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