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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드라이버 글에 이어...
제가 골프 시작하고 유독 유틸만 잘 맞았습니다.
이번 태안에서도... 3일동안 가장 효자노릇한건 유틸밖에 없네요;;
타 클럽대비 정타율도 아주 높고(탑볼없이 뒷땅만 한 4번 있었던것 같네요 3일간.
이 4번조차도 고수님들겐 많을수있겠지만... 수많은 아이언, 드라이버 뒷땅 탑볼을 새각하면... ㅎㅎ;)
거리도 생각한만큼 나가주고... 뭐 그렇습니다.
유틸을 새거로 스릭슨 3번 z355를 들여왔었습니다.(당연히 카본이고, 플렉스는 S)
잘 쓸어쳐서 바닥에는 스크래치가 여기저기 나고... 이제 팔지도 못할 수준이 되긴 햇어요.
심지어 벙커탈출할때도 유틸을 썼으니...(페어웨이벙커)
그러다 스릭슨 z355 드라이버를 이베이에서 아무것도 모를때 사들였는데,
배송비 포함 6만원 정도들었던것 같습니다.(플렉스 S)
한동안 방치상태였는데... 헤드면이.. 뭐 그냥
"아 내가 미쳤구나 이런걸 샀다니" 싶을 상태고요.
걍 요즘 너무 안맞으니 헤드깨져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이걸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카본 샤프트에 혹해 구매한 스릭슨 z355 9아이언...(플렉스 S)
아주아주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도 좋고, 유틸도 아주 잘맞고 훌륭하고...
드라이버는 안맞고 그러다보니... 이놈을 우드를 들여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틸도... 3번이라 티샷 몇번하긴 했는데(결과는 실패 ㅋㅋ)
최대 200까지는 보고 일단 치고 있는데...(실제로 200은 잘 안나오지요... ㅠ.ㅜ)
이걸 생각하면 굳이 우드가 필요한가 싶기도 하다가...
왠지 z355 깔맞춤을 "꼭" 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계속 생기고...
이러다가 우드까지 너무 잘맞으면 드라이버를 버리고 우드 티샷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우드 모양을 보면 또 아주아주아주 잘 맞을것도 같고...
그런데 z355는 오래된 클럽인데 아무리 중고로 우드 들이더라도,
유틸을 사용한 상태를 보면 들이자마자 저한테 귀속될것같고...(중고판매불가 ㅋㅋ)
이럴바에는 차라리 드라이버도 z565가 있는데, 유틸도 F65시리즈를 들일까 싶기도 하고...(금액차이도 별로 안나서)
머리가 많이 복잡합니다.
지금까지는 유틸이 거의 우드 대용으로도 무리없이 써왔던것 같아서 크게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사실 제일 커다란 욕망은 깔맞춤입니다 ㅡ.ㅡ;;;
(이게 1번 욕망이란건 결국 사게 되어있을것 같다는 불안감이...)
실용성 면에서 우드가 필요하다 라는... 설득을 시켜주실분... 계십니까 ㅡㄷ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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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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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프로들도 두려워한다는 채가 우드3번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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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엔.. 프로들이 3번우드 티샷을 더 선호하는데 말이죠 드라이버보다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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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럼 3번 우드 티샷용도로...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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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3번우드는 짧은 티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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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유틸이 있습니다... 핱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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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 실사용횟수 생각하면 더없이 필요없다는 생각인데 말이죠... 크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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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용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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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의외로 많은 분들이... 그보다 룰러님 프사는 예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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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유틸은 간지 측면에서 우드에 상대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장비에서는 밀리면 안됩니다~^^ 필드에서 한번씩 터지는 로또 우드샷의 짜릿함 때문에 계속 들고 다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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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크흑... 간지를... 챙겨야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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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최고의 재미가 투온해서 이글 노리는 거 아닌가요???? 별도로 정타를 쳤을때 제일 타감이 좋은게 3번 우드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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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목표는 거창하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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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에서 그물망에 쫘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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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감이... 유틸도 그런 느낌이 있는데... 우드는 더 그렇다는거군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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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타시 쾌감정도가 숏아이언<유틸<롱아이언<드라이버<페어웨이 우드 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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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 의외의 답변들이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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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홀 투온하려면 220미터 이상 쳐야는데...우드밖에 없더군요. 투온을 포기하면 필요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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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까지 날아갈가요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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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답변들에 힘입어 일단은 깔맞춤겸 3번 우드 들이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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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3번우드로 2온이 가능한 곳은 자주 없어요. 3번 우드는 좁은 홀 티샷 대용 목적이 95% 봅니다. 티샷을 우드로 해 볼 생각이 있으시면 사세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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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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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레슨 받는 프로는 이렇게얘기하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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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연습용이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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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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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도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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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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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골프클럽이 의외의 용도가 있군요... 켜켜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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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는 이 대사가 떠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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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는 필수입니다. 얼른 주문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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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마켓에 보던 물건이 있었는데... 팔렸네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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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필요 없다 생각해서 팔아버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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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답을 보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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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용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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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우 스크린에서도 쏠쏠한가보군요... 고고ㅗ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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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355 5번우드 쓰고있는데, 필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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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랑 순서는 반대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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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이 중구난방인 초보에게 사실상 3번우드 스푼같은건 돼지목의 진주목걸이 같은거라고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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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헤븐우드헤븐우드헤븐우드.... 하악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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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우드는 정말 칠만해요..4번유틸보다 더 쉬운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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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7번 칠만하다는 댓글을 보고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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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의외로 댓글이 많이 달려서 깜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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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거도 아닌데 지르고 생각하시죠 안맞으면 내치고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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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명쾌하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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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부족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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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이게 어쩌면 가장 훌륭한 답일수도 있겠네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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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들 이말을 듣고싶어할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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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방범용으로 3번우드는 가지고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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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우드는... 정말이지 용도가 아주 다양하네요... 헐헐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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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가 필요한가에 대한 공식적인 대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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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의 답변을 보아도 결국 저는 우드가 필요한거였군요 !! ㅋ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