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당장 비교를 내놔라 는 분은 스크롤 내리셔도..ㅋ)
후기에 앞서
저는 거의 스크린 위주로 골프를 즐기고 있고,
앞으로도 라운딩으로는 연말 골퍼 정도나 될까말까한,
현재 스윙이 덜 완성된데다
제대로 레슨을 받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어떨 지 모르겠는 그런 초보입니다.
이 점 양지하시어 제 후기를 너무 믿고 참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초보이기에 혹시나 제가 간과, 오판, 오해하여 잘못된 정보를 드리게 될까 두렵습니다 ㅠ
이미 고수님들이 많이 계시는 이런 포럼에 제품평 같은 걸 올려보는 게 처음이라;;;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거나 동의 하지 않으시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꼭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동일 키워드를 검색하는 다른 많은 분들이 더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일단 제가 현재 드라이버를 구하고 있던 목적은
연습채를 벗어나서 좀 더 몸에 맞는 생애 첫 채를 구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많이들 그러시듯 일단 하나하나씩 구비하면서 레슨/연습하다
첫 라운딩 대비하여 풀세트 구성하시는 것처럼요.
그래서 현재 많은 분들이 관심가지시는 두 클럽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조금 더 디테일하게 감을 잡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단 거의 동시에 구매한 M4 를 어제 스크린에서 시타했고
오늘 G400 을 어제와 비슷하게 스크린 연습모드+18홀 1라운드 진행 해보았습니다.
비교를 위해 연습모드에서는 G400 위주로 사용하는 중간중간 M4 를 번갈아 가며 사용했습니다.
더불어 10개 정도뿐이지만 GP5S (피팅헤드, 스크린 사장님이 내놓을실 예정이라는 클럽이었음)도
같이 써보게 되었습니다.
#M4 IZ5S 와 G400 비교 결과
1)전반적인 느낌
-채를 들었을 때(왼손) 무게감 : 그냥 손에 들어봤을 때는 M4 IZ5S 가 좀 더 무거운?느낌
-체감 강도 : G400 65R이 1~2단계 정도 더 단단한 느낌
2)다운스윙 시 휘어짐에 대한 느낌
65R : 팁이 상대적으로 단단하다는 걸 확실히 체감 가능했음. 임팩트 시 상대적으로 묵직함.
IZ5S : 역시 부드럽게 따라오고 가볍게 맞아 나가는 느낌
3)어떤 게 쫀쫀한가
사실 저도 쫀쫀한 게 좋은데 쫀쫀한 게 정확히 어떤 감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스윙/볼스피드 내지 피지컬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골프존 볼스피드 기준 평균 68m/s를 치시는 분이라면 단연 65R 이 맞을 것 같구요.
~ 60 초반인 분이라면 65R은 딱딱한 거고 오히려 IZ가 쫀득한 거 아니야?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65R 이 좀 더 '힘을 쓰기 좋다'는 느낌.
아무래도 IZ5S 보다는 더 단단한 게 맞았던 모양입니다.
(나중에 쳐본 GP5S는 65R 보다 힘드네? 단단과 딴딴 차이 정도의 체감)
IZ가 부드럽다고 표현했지만 상대적임.
4)어떤 게 슬라이스가 덜 나던가
-G400
-65R 에 좀 더 힘을 싣기가 좋아서 냅다 돌리는 게 좀 더 쉬웠던 것 같고 그만큼 정타가 좀 더 나는 것 같습니다.
*M4 로프트 1단계 HIGHER 쪽으로 돌려놓고 쳐보니 어드레스는 좀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결론.
저는 G400 65R 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스크린 게임을 많이 하는 제 상황에서 비교 체험은
좀 편하게 치면서 스윙을 잡아보자(IZ5S) VS 조금 공력이 더 들더라도 발전 지향적으로 가자(65R)
의 고민이었습니다.
헤드의 타구감은 통상 핑이 더 좋다고 하는데
그냥 제 느낌에서는 뭐가 더 낫다 까지 느끼지는 못했습니다.(실내에서만 쳐봤습니다)
G400 이 그냥 쬐끔 더 나은 것 같네? 정도였습니다.
(다양한 클럽 경험이 없는 초보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사실 M4에도 미련이 남아 당분간은 같이 들고 다니면서 인도어도 가보고 하고 싶은데
초보인만큼
가급적 빨리 딱 정해서 하나의 채로 스윙 연습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돌아오자마자 M4를 처분하였습니다.
아니면 계속 가방에 꽂고 다닐 것 같아서요 ㅠㅋ
사실 G400 65R로 사고 싶은데 매물도 없고 재고도 없고
M4 IZ 가 대안이 될 수있지는 않을까?
가 제 고민이었고, 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저한테 맞는 샤프트를 찾고 싶었고
결국 IZ 보다는 65R 인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65R 이 이정도 강도라면
쳐보지 못했지만 65S 가 중고매물이 왜 많은지 조금 이해가 갔습니다.
단순히 M4 와 G400 어떤 게 낫냐는 물음에는
'둘 다 좋은 채이니 시타 꼭 해보세요' 라고 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왜 이 내용의 댓글이 그렇게 많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 의견을 정리하면
1)처음에 65R 을 고려하신 분이라면 IZ 5S 는 대안이 되지 않는다.(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2)65R vs 6S 와는 또다른 문제일 것 같다.(6S 10회 미만 시타 때 상당히 버거운 느낌이었어서)
3)G400 이 좀 더 정타율이 높은 것 같다.
4)초보에게는 G400이 맞을 것 같다.(로프트 조정으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어드레스 시 오픈감 이슈도 있기에)
정타가 났고 볼스피드나 비거리가 많이 나온 샷 기준
M4 IZ5S 는 집까지(팔로우까지) 어떻게 왔는지 선명히 다 기억이 난다.
G400 65R 은 택시를 탄 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중간에 필름이 끊긴 것 같긴한데 생각보다 잘 왔네?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G400은 약간 탑핑이 나도 의외로 쭈왁 뻗어주던 모습입니다.
둘 다 각각의 개성이 있는 클럽이고
번갈아가며 비교를 해봤을 때 소감이
이제까지 있는 후기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연습모드 통계표라든지 하는 것도 사진을 여러 장 찍어두었는데
내용 전달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 같아 그냥 첨부 안했습니다.
(강도 IZ5S <<< 65R < GP5S)
진짜 결론은
직접 판단하셔야 됩니다
가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PS.그래도 여전히 시타장에서 쳤던 VR5S 가 자꾸 생각납니다.
로우킥은 아니어도 팁 쪽이 부드러운 특성이라고 알고 있고
상급자인 지인분은 스윙스피드가 빠르고 현재 히터타입이기도 하니
팁이 강한 게 맞을 거라고 하시는데 요상하네요ㅋ
===============추가
G400 65R 후반에는 확실히 힘이 떨어져 집중 좀 안하니 뒤땅마저 발생;;;
15홀 정도 되니 가뜩이나 아팠던 오른 갈비 통증이 심해지며
어제까지는 기침해도 갈비는 안아팠는데
오늘은 기침하면 갈비뼈가 아픈걸 보니 슬슬 실금인가봅니다....
이 와중에도 골절진단비가 30나오면 유틸각인가 하고 있네요......
댓글목록
|
유틸구입 미리 축하드립니다~ |
|
대여를 가장한 강탈을 계획중입니다 |
|
골절 진단 나오시면... 스크린 절약 비용 2달 최소 30또한 확보되서 총 60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아..또 이런 계산법이.. 하나 배웠습니다^^;; |
|
최소 배우신 분 이라는 표현 이럴 때 쓰는 거였네요ㅋㅋㅋ |
|
잘읽었읍니다. 건강 챙기셔요~~ |
|
네 근데 잘 안돼네요ㅠ 선배님들의 전철을 알면서도 고대로 따라가는가봅니다ㅋㅋ |
|
저는 G400에 TP5S 쓰고 있는데 GP5S 힌번 쳐보니 TP 보다 낭창 가리는 느낌 이더라구요. 65R은 더 가벼운 느낌이겠군요ㅠㅠ |
|
오..gp가 제일 딱딱한 샾트일거라고 생각했는데 |
|
g400 스탁s하고 비교할때 65R이 더 딱딱할까요? |
|
많이 늦었지만 혹 도움이 되실까해서 댓글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