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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쯤이었나봐요
송도 잭니클라우스 PGA챔피언스.
그때 당시 뽈친지 1.2년 안팍이라 골프열정이
남다를때 였습니다
지금의 와이프님과 둘이서 관전했었죠.
'탐 왓슨' 골프역사의 산증인.. 저의 그날 목표는
이미 정했었죠ㅋㅋ
1홀부터 계속 따라다녔죠..
관중이 너무 많아서 전반9홀까지는
얼굴도 확인못할정도 였습니다
후반시작쯤 잔머리 발동.. 3~4홀 쩜프하자!!!
'나 앞에서 보고싶음!!!'
여사님 대동 앞쪽으로 미리 가서 기다리겠다는
심보였지만.. 오잉?ㅋㅋ 그게 안되더군요
이미 그냥 18홀 전부 티박스가 갤러리로 꽉찬 상황정도입니다
한두홀 더걸어가니 낄 자리가 보입니다
티박스 좌측 30m 거리입니다. 이 무슨 영광인가..
가이드라인을 손에잡고 제일 앞쪽에 자리 잡았어요
결국 사람이 더많아지고.. 시야관계상
뒷분들도 계셔서 결국 무릅을 꿇게되고^^;;;
기분좋습니다 엎드려 구경한들 무엇이 문제랴!!
탐왓슨을 기다리는 그동안도 눈호강은 진행됩니다
볼꼬리 감기거나 말리거나 그런거없습니다
그냥 대포알같은 묵직하고 천천히 쭈욱~~
아.. 이게 티샷이구나.. 챔피언스 레벨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정체기였던 저에게 너무나도 자극적인 광경입니다.
드디어 탐왓슨 등장.
역시나 구름때 관중. 캐디랑 쌰바쌰바합니다
갤러리 웅성웅성 휘파람소리 고함에 난리도 아닙니다
탐왓슨이 티를 꼽습니다.
관중소음은 절반이 됩니다
탐왓슨 어드레스 합니다
관중소음은 또다시 절반이 됩니다
옆홀의 함성소리가 들릴만큼 고요하지만
핸폰.기침.기타소음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적당히 조용합니다^^
탐왓슨 임팩트!! 공날라갑니다~~
갤러리의 함성소리 터집니다.. 고막터지는줄알았습니다
그리고 티를 뽑고는 걸어나옵니다
그순간 직감했습니다
내가오늘 이보다 좋은 자리를 잡을순없겠구나..
'헤이 탐!!! 헤이 탐!!!' 저도 나좀 봐달라고 소리지르게 되더군요..
수백명이 넘는 목소리에 가려 들릴리 없었는데..
옴마?
'저는 기억합니다'
탐왓슨이 분명 저와 눈을 마주치며 웃었어요
최여사는 지금도 부정하고 의아해하지만
탐왓슨이 분명 저와 눈을 마주치며 웃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축제'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한동안 정체기였던 제 골프에
기름을 부어버리는.... 그냥 마냥 골프가 좋아지는
그런..
동경하는 프로님의 사소한 제스추어는 결코 사소하지않았습니다.
그날이후 골프는 커피마냥 익숙해졌고
지금도 열정은 광적인 수준이죠..
만약 탐왓슨이 우리쪽 누군가를 바라보며
가운데 손가락을 드는 제스추어를 취했다면
지금도 아마 당구장에서 죽빵만 치고있었을겁니다 ㅜㅜ
탐왓슨 사마에게 감사드리며...
작년 베어즈베스트 기아대회 갤러리사진 몇장 올립니다^^
대회장 옆에 한홀을
특설로 공원처럼 놀수있게 오픈해놨더라구요^^
재미지게 즐기다 왔습니다.
5살 쌍둥이 대리고 관전하는게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당사자는 문제의 갤러리를 저격하는것일수도 있지만..
힘들게 축제에 참가한 다른 관전자들도
존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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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뛰어 다니는게 아주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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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이쁠때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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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iyahrehe님의 댓글 jooniyah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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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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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이 더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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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번주부터 sky에서 시작하는 하나은행 대려가고싶은데 하필... 문경 여행이잡혀서 아쉽네요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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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 수욜.. 란딩이나 함 같이 가시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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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데리고 파란잔디 밟는것도 참 좋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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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맛에 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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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어드레스 잡고 있는 모습이 진짜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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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옆쪽 프로님들 몸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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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빠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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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머죠?.. 이 울컥함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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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년전인가 제 딸 3살때 와이프없이 애만 데리고 베어즈베스트 갤러리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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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 프로님도 기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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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체험기(?) 잘 읽었습니다~~ 아주아주 달필이시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