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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은 왜 로프트 11.5도 드라이버를 사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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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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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0-18 11:13:05 조회: 2,637  /  추천: 6  /  반대: 0  /  댓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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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눌러치기를 검색중 이런 기사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이형준은 왜 로프트 11.5도 드라이버를 사용할까? 

이형준은 타이틀리스트 TS2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로프트는 '11.5도'라고 표기돼있었다. 

이형준은 올해 초까지 로프트 10.5도를 사용했다고 했다. 그 이전에는 1.5도 더 낮은 9도를 썼었다. 그가 로프트를 1.5도 높인 이유는 보다 높은 탄도를 위해서였다고 했다.

이형준은 드라이버를 '눌러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컨디션과 스코어가 좋다면 더욱 눌러치는 경향이 높다고 했다. '눌러친다'는 것은 트랙맨의 언어를 대입하자면 어택 앵글(Attack Angle), 이른바 임팩트 때의 헤드 진행 방향이 마이너스(-)라는 것이다. 그의 수치는 -1.5~2.5도 사이.

이건 다운블로, 이른바 헤드가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임팩트가 된다는 점이다. 드라이버는 일반적으로 어퍼블로 형태여야 하지만 프로 골퍼는 그렇지 않은 확률이 높다. 트랙맨의 데이터에 따르면 프로 골퍼의 평균 어택 앵글은 -1도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드라이버가 스윙의 최저점 바로 전이나 최저점에서 임팩트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론치 앵글(Launch Angle)이 낮을 수밖에 없다.

낮은 론치에도 불구하고 프로 골퍼의 거리가 긴 것은 클럽 헤드 스피드가 원체 빠르고, 그 스피드를 볼에 온전히 전달하기 때문이다. 클럽 헤드 스피드와 볼 스피드의 상관 관계인 스매시 팩터(Smash Factor) 값도 높다. 프로 골퍼는 가장 이상적인 스매시 팩터 수치인 1.5에 거의 도달하고 저스틴 토마스는 1.52라는 수치가 나온다. 한 마디로 퍼펙트!

'눌러치기'를 좋아하고 때로는 -2.5도의 어택 앵글을 가지고 있는 이형준에게는 탄도가 불만이었다고 했다. 이형준은 두드러지는 장타자는 아니다. 올해 드라이빙 거리는 288.18야드로 투어 53위다. 이형준의 클럽 헤드 스피드라면 300야드 이상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하이 페이드 구질을 좋아하고 거리보다는 정확도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스타일이다. 그의 드라이빙 정확도는 70%대다.

한 수석은 "이형준은 돌려치는 것을 즐기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듣는 사람이 오해할 수도 있지만 이형준 프로는 볼이 똑바로 가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클럽 테스트할 때 선수 뒤에서 보면 분명히 똑바로 갔는데 이형준은 그걸 싫어했다"고 귀뜸했다.

그는 페이드를 위해 셋업 때 타깃보다 약간 왼쪽으로 에이밍한단다. 타깃이 12시 방향이라면 11시 방향을 본다. 셋업 때부터 돌려칠 의도가 다분한 셋업인 셈이다. 이형준에게는 '똑바로' 보다는 '커브'가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같다. 똑바로 가면 더 멀리보낼 수는 있지만 당사자가 그게 싫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다 더 돌려치려고 작정했을 때 론치 앵글은 더 낮아진다.

클럽의 디자인, 탄도, 필링 등은 프리퍼런스로 봐야한다. 개인적인 선호도다. 구조적으로 낮은 론치 앵글이 나오지만 그걸 싫어하니 장비로 보완할 수밖에 없다. 그게 피팅이고 투어 스태프가 할 일이다. 로프트 9도에서 10.5도로 교체하고 나서 이형준의 만족도는 높아졌고 올해 초 11.5도를 테스트 해보고 나서는 더더욱 높아졌다. 반복적으로 이상적인 퍼포먼스를 낼 수 있고, 만족도도 높을 뿐더러 옵션도 있는데 아무 쓸모도 없는 숫자에 연연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1906120110093760a24cf2d09d_19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정리 : 드라이버도 눌러서 치기때문에 어택앵글이 -2도 정도 나롬.. 그래서 필요한 드라이버 탄도 확보를위해
11.5도를 사용해 실질적으론 9.5도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 뭔가 확 느낌이 오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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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스트레이트는 좌우로갈 확율이 있지만, 한쪽으로 구질이 확고히 있다면 반대쪽으로 죽을 확율이 아주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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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악성스트레이트 고로 잘못된 방향으로 출발시 쭉 푸쉬로 죽을수 있다 이말 이겠죠 ?
근데 페이드로 친다면 왼쪽은 확실히 막고 치는셈이니 우측공간이 넓어 산다 ..

택배와따님 닉네임이 오늘따라 너무 반갑습니다. 제 코브라f9드라이버가 어제밤에 인천공항에 도착 세관에 납치되어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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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일 생긴다는 것이 겠지요.. 스트레이트가 구질인 사람이라면 페어웨이 중간을 보고 칠텐데.. 잘못치면 좌가 됐든 우가됐든 잘못치면 나갈 확율이 높다는 거고 , 페이드/슬라이스 구질이 있는 이형준프로 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왼쪽끝 보고 치면죽을 확율이 줄어든다는 것이겠죠..

눈팅중입니다 ㅎ
한국에 드3 아이언셋1 퍼3이 기다리고 있는데..  3달째 못 만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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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가는것을 싫어한다 라니
그런 말 좀 해 봤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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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똑바로 가는 공이 없다고 했습니다 !! 다만 시작점과 도착점을 일자로 그었을때
그때가 ... 스트레이트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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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형준프로를 롤모델로..저두 페이드를 일부러 쳐보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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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페이드 정말 좋은 구질입니다. 드로우보다 구현이 쉽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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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글보고 다시 낮춰놧던 로프트 기본(12도)으로 올렸어요 ㅋㅋㅋ 눌러치는거 까지는 아니지만 약간 다운블로형으로 치는 스타일이라 자꾸 드라이버 상단에 공이 맞아서 후..ㅋㅋ 올리고 심신의 평화를 누려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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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10.5도를 9도로 해논상태인데 차주연습때 눌러보고 탄도 확인후 다시 올리거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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