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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볼 이야기.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
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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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0-21 11:16:27 조회: 2,155  /  추천: 6  /  반대: 0  /  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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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이 시절에는 별 생각없이 한개에 300원짜리 공을 100개씩 구입해서 산과 호수에 뿌리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100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공 소모량이 줄어들면서 조금 고급의 로스트볼을 쓰게되었습니다.

 

제가 써본 로스트볼에 대한 경험담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느라... 말투가...

추가 의견이나 경험있면 댓글로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1. 캘러웨이 로스트볼. 한개에 1000원짜리.

그당시 이상하게 캘러웨이 3피스 제품이 땡겨서 조금 비싸게 주고 100개정도 구입해서 사용.

그런데 비거리가 너무 안나가서 제 샷이 문제인줄 알았습니다.

파3에서 대기하다가 동반자분이 제 공을 잠깐 달라고 하더니 카트길에 자기꺼랑 같이 튕겨보았는데.

헐... 그랬더니 제꺼는 그분 공에 비해서 2/3밖에 튀어 오르지 않음.
제 로스트볼은 물에서 오래 잠겼던 것임.

 

2. 타이틀리스트 로스트볼. 한개에 1000원짜리.

남들 다쓰는 타이틀을 써보고 싶어서 구입.

문제는 제품들의 품질이 일정치 않음. 특히 반발력이 공마다 차이가 많아서.. 캘러웨이 볼처럼 물에 잠긴게 많았음.

 

3. 타이틀리스트 리피니시볼. 한개에 1300원짜리.

마치 새공처럼 생겨서 구입해서 사용. 처음보면 새 공이랑 별반 차이가 없었음.

그렇지만 역시도 품질의 차이가 큼. 나중에 알았지만 리피니시가 말 그대로 표면을 잘 딱고 재가공해서 로고를 새로 그려 넣은 방식. 그게 타이틀인지 다른 우레탄 커버의 다른 공인지 알수가 없음.

 

4. 세인트나인 로스트볼.  한개에 1000원

넥센에서 세인트나인 브랜드를 출시한지 얼마 안되어서 구입.

가격은 타이틀 로스트볼 수준이었고 우레탄커버.

비거리 등에서는 새공과 별반 차이가 없어서 아주 만족하고 사용했던 기억이.

출시된지 얼마 안된 브랜드의 로스트볼은 물에 빠져도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경화가 덜 발생해서 플레이하는데 지장없음.

 

5. 테일러메이드 / 뉴잉 / 기타 등등...

로스트볼은 로스트볼. 볼마다 편차가 심해서... 80대 치시는 분들은 새볼과의 차이점을 금방 느낀다고 함.

 

번외. 사라토가라는 저렴한 브랜드의 새공.

벌크로 저렴하게 팔길래 구입.

그런데 퍼팅하다보니 약간 느낌이 이상. 자세히 살펴보니 딤플에 찌꺼기가 남아 있었음.

결국 구입한 제품을 모두 꺼내서 칼로 딤플 찌꺼기 제거. 마눌님이 보고는 할일 더럽게 없다며 한소리.

 

 

결론.

로스트볼은 가능하면 가장 최근에 출시한 브랜드 제품으로 구입하는게 퀄리티를 보장 받음.

타이틀 로스트볼은 아무리 상태 좋은 것을 구입하더라도 의심해 봐야 함.

타이틀 리피니시볼은 가능하면 구입하지 말기를... 그게 타이틀인지 다른 볼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음.

대부분의 로스트볼은 많은 경우 물에 잠겨있던 것으로 추측하면 됨. 산속에 있다고 해도 습도가 높은 곳에 오래 방치되면 그게 물에 잠긴거랑 별반 차이 없음.

싸구려 새볼도 역시 조심해야 함. 공이 제대로 만들어지 못한 경우가 있음.

새공도 3년 정도 지나면 경화가 시작된다고 들었음.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로스트볼 못미더워서 마음편하게 더즌당 만원짜리 스릭슨 소프트필 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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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탄이 다 좋은데 물에 약하답니다. 로스트볼 사려거든 우레탄 커버 아닌 몇백원짜리 저렴이 사셔도 천원대 로스트볼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타이틀 볼 세미나 같은데 가보니 타사 제품을 쓰셔도 되니 같은 제조사의 새 공을 사용하길 권하더라구요. 볼 값이 아까우면 저렴한 2피스 새 공을 사 쓰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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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봤습니다 ㅎ
집에 타이틀v1 로스트볼 한더즌 (2만원) 있어서 정품과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니 결론은 다 가짜라고 스스로 결론 내렸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라운딩 한번에 20~30개 잃어버리는 수준을 너머선다면 저렴한 2피스 새볼이 좋을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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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막 입문했던 시절에 티칭프로님이 싼거 쓰더라도 무조건 새볼이 낫다고 얘기 하셨던게 기억 나네요. 그래서 저는 2피스 싼거라도 인지도 있는 브랜드 새공으로만 써왔습니다.

지금은 1~2개로 라운드 가능한 정도가 되었지만 3피스 싼공으로 주로 사용 합니다.

공의 그레이드도 중요하겠지만 가급적 동일 브랜드 공으로 쭉 쓰시면 스핀량이나 런 등은 일관성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듯 합니다. 이공저공 쓰다보면 그린에서의 런이나 기타 특성의 차이로 일관성이 떨어지게 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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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쓰는데요 전 무조건 우레탄 커버 씁니다 웨지에서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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