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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평 리앤리 CC를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 대체적인 평은 멀고 골프장도 후지고...ㅠ.ㅠ
가을이라 부킹이 잘 안되어서 그냥 아무데나 빈 곳이 나온 곳으로 잡았습니다.
가평이라고는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포천에 가까운 골프장입니다.
포천 베어 크리크에서 가깝고 썬힐 CC와 마주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기준 1시간 정도 걸리고 주말임에도 오는 길은 생각보다 안 막힙니다.
대륭건설에서 2013년인가 개장한 신설 골프장으로 건설회사 답게 클럽하우스, 락커룸, 사우나가 시원시원, 큼직큼직하고 깨끗합니다.
전반 홀은 안개속에서 쳐서 그냥 빨간 불빛만 보고 쳤는데도 불구하고 공이 많이 안나갑니다. 그 정도로 나름 페어웨이가 넓고 이상한 헤저드도 별로 없는 평이한 설계입니다.
페어웨이는 중지로 그린은 벤트그래스로 해 놓아서 페어웨이가 빽빽하고 공이 아주 예쁘게 잘 떠 있어서 좋았습니다.
러프도 그리 길지 않고 저항이 적어서 별 부담이 없습니다.
그린은 약간 빠름보다 약간 더 빠른 편이지만 굴곡이 적어서 비교적 퍼팅이 쉬운 골프장입니다.
거리는 약간 짧은 편이지만 짧은 홀과 긴 홀이 번갈아 있어서 다양하게 칠 수 있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안개가 걷히면서 보이는 운악산의 높은 산세는 예술입니다. 풍광이 아주 좋았습니다.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칠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편한 골프장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좋은 편이고 관리도 훌륭하고...
그 날 좋은 캐디를 만나서인지 캐디가 예쁜데도 전문적이고 친절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금년에 만난 최고의 캐디였습니다.
안개 때문에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하다가 나오면서 클럽 하우스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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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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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힐에서 공사하던 모습이 보이던게 엊그제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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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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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기준 1시간이면 접근성은 굉장히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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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리 주변 경치가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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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리앤리의 새벽티는 안개때매...안개만아니면 가성비괜찮은듯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