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입스후 우정힐스 라운드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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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엽수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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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0-23 10:35:58 조회: 1,638  /  추천: 7  /  반대: 0  /  댓글: [ 16 ]

​드라이버 입스가 와서 며칠 전 드라이버를 팔아 치웠는데  

솔직히 시즌을 접을 생각으로 드라이버를 팔아 치웠던 것 같습니다 

라운드 자체가 엄두가 안났으니까요 ..

 

그런데 급작스레 또 접대가 잡혀서 

드라이버 없는 상태로 우정힐스에 다녀왔습니다 

 

늘상 이곳에는 가면 블루티 플레이를 하는데 

어제는 고객사 대표님들의 거리도 있고 해서 화이트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가방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TS2 13.5 우드  

913 H 19 도 

913 H 24 도 ( 5번 아이언 대용 ) 

6.7.8.9.P 52.58   (  718MB S300 / SM7 투어이슈 X100 ) 

퍼터 ( 센터퍼터 ) 

드라이버가 없으니 ...영 허전하네요 

이른 아침 티업이라 일찍 출발했는데 

오늘 따라 ,, 여자 프로님들이 많이 보여서 물어보니  ADT 캡스 대회를 이곳에서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새벽 첫 티업부터 그냥 온통 여자프로님들,,,

연습그린 가서 공을 굴려보니... 헐,,, 음청 빠릅니다  대략 3.0

1. 코스상태 

모,,,말할나위 없습니다 ^^

문제는 B 러프에 들어가도 공 찾기가 어렵다는 거 

2. 캐디 

좀 무뚝뚝한 캐디 .. 위임부킹을 받았는데도,, 캐디님이 영 시큰둥하네요 

바로 멤버님에게 전화걸어서 ,,궁시렁 

요새는 진짜,,, 캐디님 잘 만나는게 천운이라고 하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

3. 그린 

일부 에어레이션이 진행되고 있어서,, 연습그린보다는 좀 느리고 새벽티업이라 그런가 

전반은 좀 느린 느낌이 있었다고는 해도 2.7 정도는 나옵니다 

후반 되면서 점점 빨라지더군요 

웨지 스핀 잘 먹어줍니다 

4. 그린피 ( 비회원 17만원 / 캐디피 12 만원 ) 

드라이버가 없는 상태의 라운드는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팀타이틀리스트 클럽 챔피언쉽에 ( 블루티 사용 ) 가서도 우드티샷을 했으니까요 

 

코스야 워낙 훌륭한 코스이니 ...다른 이야기를 좀 적어보면 

 

드라이버 티샷을 하지 못하니 재미가 반감됩니다 ^^

그거 빼고는 모,,, 입스라는 스트레스에서는 일부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것 만으로도 큰 소득이기는 한데 

티샷 자체의 호쾌함을 느끼고 돌아오지 못해 

잔뇨감 가득한 라운드 였습니다 ^^

역시 가을 골프는 다녀야 하는게 맞습니다 

늘 아름다운 골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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