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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이천 방문기
골프장 |
마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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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08 12:37:01 조회: 1,628  /  추천: 16  /  반대: 0  /  댓글: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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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이 좀 맞는 것같아서 가을의 막바지에 비싸고 어렵다는 블랙스톤 이천에 가봤는데 겸손을 배우고 왔습니다.

말이 이천이지 여주 끝자락이네요. 페럼 cc보다 좀 더 들어갑니다.

 

력셔리하기로 유명한 클럽하우스, 요상하게 럭셔리하다는 락커룸, 여러개로 나위어서 붐비지 않는 사우나 등 준비 시설은 정말 좋더군요.

너무 크고 떨어져 있어서 스타트 하는 곳을 몰라 어리버리하다가 늦을 뻔 한 것은 빼고요.

 

풍광은 참 멋집니다. 무슨 잡지에 나오는 해외 명품 골프장 풍광이네요.

갈 때 안개가 많이 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옅게 껴 있어서 무난히 칠 수 있었습니다.

 



 

하도 악명이 높아서 걱정했는데 페어웨이는 그다지 좁지 않고 길이도 몇 홀만 빼면 긴 편은 아닙니다.

장타자에게는 더 좁게 느껴지겠지만 짤순이에게는 오히려 칠만했습니다.

어디로 쳐야할 지 애매한 홀들이 몇 홀 있고 헤저드가 정말 공이 갈만한 곳에 곳곳에 포진하고 있어서 조심은 해야했습니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꽤 있고 곳곳에 함정이 있어서 자신의 거리를 알고 전략적으로 공략을 해야하네요.

그날따라 거리측정기를 안가져가서 많이 헤맸습니다.

 

벙커는 또 왜 이리 단단한지...

페어웨이 벙커가 단단하면 오히려 편하지만 그린 주변은 참 불편하더군요.

마치 비 온뒤에 굳은 벙커같았습니다.

아예 60도 웨지로 공을 떠내는 것이 오히려 더 쉽더군요.

 

켄터키 블루 그래스와 페스큐를 섞어 놓아서 귀신풀이라는 러프는 무조건 피하는게 장땡이네요.

우드 몇 번 치다가 폭망하고 그 다음부터는 7번 이하만 치니 그래도 빠져나오기는 한데...

후반에는 7번 아이언 샤프트가 금이 간 것을 발견하고는 파5 세컨샷도 8번 아이언으로 했다는...

 

어려움의 정점은 역시 그린입니다.

벤트 그래스 그린이 마구 마구 구겨져 있고 3단 그린이 기본이며 그날은 3.0으로 빠르네요.

캐디에게 세컨샷 치기 전에 핀이 위치한 단과 어느 쪽이 좋은지 꼭 물어보고 쳐야겠습니다.

아니면 짧게 쳐서 써드샷으로 핀 가까이 보내는 것이 오히려 나은 전략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어프로치는 떨어질 지점 정확하게 거리 측정하여 거기에 올려 놓는다는 생각으로 쳐야하더군요.

 

그날따라 스타트에 늦어서 몸도 못풀고 시작하고, 드라이버 방향 흔들려서 헤저드에 3개나 빠뜨리고, 7번 아이언 금 가서 못치고, 거리 측정기까지 안가져가서 정말 혼나고 왔습니다.

그래도 다시 가라면 기꺼이 다시 갈만한 인상깊은 좋은 골프장이었습니다.

 

평소 90대 치시다가 100타를 넘어버린 동반자분이 마지막에 한 말...

"여기는 우리가 올 골프장이 아닌가봐..."

 

 

 

 


추천 16 반대 0

댓글목록

그래도 가보고 싶네요. 블랙스톤.

    0 0

가봐야할 골프장으로 손꼽을만 합니다.

    1 0

자난달 10/25일 갔다가, 맨붕왔어요,, 그날이후로 스윙이 어려워졌어요 ㅎㅎ
공도 왜그리 잊어버렸는지,, 공 튀는것 까지 보였는데, 찾을수가 없더군요,,
갔다오면 겸손해지는 골프장이에요,,
같이간 동료들은 주선자에게 원망하고 ㅋㅋ
근처에 패럼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0 0

블랙스톤에 가본 후 페럼이 평이해 보이더군요.

    0 0

헐..
저도 옛날에 가서 백돌이 됐던 골프장 입니다. ^^
ㅎㅎ 겸손의 미덕을 알려주는 골프장.
기회되면 다시 한번 가서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

    0 0

이런 곳에서는 백돌이도 양반이죠.

    0 0

블랙스톤과 360 디자이너가 같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한 타겟골프가 아니면 점수가 와르르르.
블랙스톤은 한번도 안가봐서 한번 가보고 싶긴합니다.

    0 0

타켓 골프라는 말이 가슴에 콱 와닿테요.
5미터 지름의 원에 넣는 게임 같았어요.

    0 0

블루헤런과 더불어 라운딩후에 항상 겸손하게 되는 구장중에 하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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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헤런이 양반으로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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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가기 힘든곳이라 기회가 찾아오면 또 가려고합니다만 ㅎㅎ 기회가 찾아오지 않네요
클럽하우스가 과하게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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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는 조금 과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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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사진은 파3중 가장긴홀 같네요. 전 드라이버 잡고 그린옆 러프에 떨궜습니다.
그린에 공 잘못올리면 진짜 3펏 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0 0

180m짜리 긴 파3인데 오른쪽 물 때문에 무서워서 왼쪽으로 치면 거의 다 3-4 펏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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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갔다가 장렬하게 백돌이!!!
올해 7월에 가서 90초반으로 재미나게 치고 왔습니다.
캐디분께 많이 물어보고 쳐야 낭패 안 보는 코스죠.
올해 한번 더 가려 했는데 기회가 안되서 아쉽습니다.
혼나서 80중빈쯤 치신건 아니신지....ㅎㅎ
후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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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90대 초반 치고 왔는데 도전 정신이 불끈 불끈 솟아오르네요.
다음에 80대 타수로 다시 정복하고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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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참 어렵죠... 자주 못가는 코스다보니 가기전에 욕심이 잔뜩 들어가서 항상 망하고 돌아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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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보내기만 하면 될 것같은데 그게 안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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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에 갔다가 기절하고 왔었어요. ㅎㅎ 락커 못 잠궈서 사람불렀던 기억이 제일 많이 나구요.
구력이 된다고 까불고 갔다가 겸손해져서 돌아왔어요. ㅎㅎ
벙커가 러프보다 쉬운곳은 처음이었구요. 정확한 코스공략을 전략적으로 해야하는 곳이고,
도전의 실패에 따른 페널티가 가혹한 곳(2,3타 그냥 까먹어요)이라, 정말정말 보수적으로 쳐야하는걸
후반에 알고 시도하게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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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으로 무조건 안전하게 친다고 다짐을 하다가 깃대만 눈에 들어오면 욕심이 스멀 스멀 기어나와서 결국 핸디를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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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군데에서 후기볼때마다 항상 도전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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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프장의 백미는 동반자가 4-5 퍼트 하는 것을 보는 재미 아닐까 생각됩니다...ㅎㅎ
물론 내가 하면 쉣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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