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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위치는 사람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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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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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12 01:04:24 조회: 1,844  /  추천: 4  /  반대: 0  /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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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의 위치 관련해서 많은 걸 느낀 하루였습니다.

 

평소 7번 아이언 밑으로 공의 탄도가 안뜨고, 임팩트가 정확하게 되지 않아, 아이언 슬럼프였는데요

 

프로 뒷땅러님이 공의 위치를 왼쪽으로 한번 바꿔보라는 조언을 듣고 오늘 2시간 동안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다운 블로우로 맞아야되니깐 오히려 핸드 퍼스트 자세로 공을 더 우측으로 놓아야된다고 생각했는데요.. (다른 경우로, 저는 웨지샷(100m이내)샷은 오른쪽으로 두고 하니까 탄도와 임팩트 정확도가 너무 좋더라구요​)

 

 

그러면 로프트가 오히려 세워지고, 실수일때는 Pull or Hook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샤프트가 약하다, 훅그립이다 온갖 상상을 하면서 문제점을 찾았으나 나아지질 않았어요..

 

근데 이게 웬걸, 7번 공의 위치를 왼쪽으로 살짝 이동해서 시원하게 돌려버리니 정확한 손맛과 탄도가 형성되어 드림샷이 나오던겁니다...

 

사소한 거지만 충격이었어요..공의 위치는 무조건 똑같다고 생각했거든요..그래서 이 사실을 알고 여러 가지 레슨을 찾아보던 중, 이병옥프로의 공의 위치 레슨을 보게되었습니다.

 

 

 

이말인 즉슨, 사람마다 스윙과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공의 위치는 달라질 수있다. 그 원리는 바로 임팩트때 척추각 가장 아래인 곳이 최고의 공위치라는 것이지요. 특히 키가 클수록 척추 각이 틸트되어 더 왼쪽으로 갈 수밖에 없으며, 이것의 전제조건은 체중이동이 완벽하게 된다는 전제하이다. 라고 합니다.

 

참고로 웨지샷은 체중이동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공위치가 오른쪽이 맞았던 겁니다..

 

참 놀라운 사실입니다. 정말 사소하지만 너무 중요한 사실이었어요. 결국 임팩트때 내 채가 스퀘어 되는 지점이 어디인지 잘 아시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볼 위치의 정답은 너무나 많다. 다른 사람의 정답이 나에겐 오답이 될 수 있고, 나의 정답이 다른 사람에겐 오답이 될 수 있다는 그런 탄력적인 사고를 하지 않으면 공의 위치를 절대로 정복할 수 없다. 공의 위치에 있어서만은 절대로 고지식하면 안 된다.​"

 

각자에게 맞는 최저점을 찾아서 좋은 임팩트와 탄도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후반 부에 드라이버도 설명하는데 정확하게 저랑 상황이 맞네요 ㅎㅎ)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좋은 피드백을 얻으신 것 같아서 저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욕심이었습니다.
캐리 욕심 때문에 트랜짓션에서 왼발을 더 그리고 더강하게 딛게 되고, 왼쪽 쉬프트량이 많아지면서 헤드의 최저점이 지나치게 왼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하이스피드 카메라로 계측을 하면서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다운블로우 이지만 너무 오른쪽에서 공이 맞게 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엄청나게 눌러치게 되니까 손목에 제대로 힘이 빠진채로 밀어쳐내기까지 가능해질 때면 타구음이나 타구감도 엄청나고, 3번 아이언으로 공 위치를 반대로 약간 더 오른쪽에 위치시키고 임팩트 시 왼쪽 어께를 뒤로 시원하게 빼주면 스팅어샷도 나오더라구요. 여기서 템포 조절로 스윙패스(in to out, out to in)를 조정하면 지면과 거의평행하게 비행하다가 위로 솟아 오르며 목적한 방향으로 볼이 휘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참 재미있었습니다.
앞서 질문하신 글에 추가로 댓글을 등록한 것을 한번 더 여기에 작성하자면, for싱글 님께서 언급하신 것 과 같이 오른발을 임팩트 시점까지 잡을 수 있도록 연습하시면서 탄도가 너무 높아지는 시점이 오면 그 때 다시 공을 오른쪽으로 조금씩 옮겨 보시는 것도 참 재미있는 연습이었습니다.
추가로, 구심력을 활용하여 힘을 싣기 위해 역k,  역 C 자등 머리를 뒤에 놓으라는 말씀들도 많습니다만, 이것 도 심해지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과유 불급이라고 하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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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각은 기울기 개념이지 좌우 위치 개념이 아니라서 어느 지점을 말씀하시는 것일지 아직 궁금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양어깨의 중심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어깨 중심 기준으로 상당히 왼발쪽으로 치우치기 전까지는, 분명히 왼손은 올라가는 위치임에도 다운블로가 되는 게 맞다는 사실이 직관적으로 안 와닿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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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좀 어려웠네요. 이병옥 프로의 레슨에 의하면 사람의 오른손은 살짝 내려갈 수 밖에 없는 구조고, 체중이동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서는 스윙의 최저점이 왼쪽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ㅎㅎ괜히 척추각 이런말로 혼돈을 드렸네요..
정상적인 스윙은 셑업때 헤드의 최저점이지만 하체이동은 전제로 더 왼쪽에 최저점이 되기 때문이죠. PGA통계상으로 헤드의 최저점은 임팩순간보다 왼쪽으로 13~14센티라는 자료가 있더라구요..아마도 저는 그게 해당되는 체중이동이 되는거 같습니다. 스웨이를 경계하고 있긴해요
사진의 벤호건의 볼위치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7번의 공위치를 중앙으로 무조건 고정하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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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인 부분은 이미 생각이 일치하는데 거기에 도달하는 과정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체중이동(체질량이동)이 있더라도 그 이동이 대부분 하체에서 이루어지고 어깨, 목 위치에서 좌우이동이 없다면 원운동의 형태가 변하진 않습니다. 그러한 경우에서조차 스윙 최저점은 분명히 원운동의 중심보다 왼쪽으로 치우친 위치에서 생겨납니다.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은 다른 데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상적인 스윙에서, 체중이동이 일어난다는 것과, 헤드최저점이 왼쪽에 많이 치우쳐져 생긴다는 것은 둘 다 사실이지만, 동시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항상 서로 연관된 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병옥 프로의 설명은 잘못된 인과관계의 오류로 보입니다.(머리 위치의 평행이동 얘기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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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 5, 6번 아이언, 우드, 유틸은 볼 2개정도 좌측에 놓고
드라이브는 좌측 발 안쪽에 놓습니다.
드라이브가 제대로 맞지 않을때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중앙쪽으로 놓고 연습하다가 원래 위치에 놓고 칩니다.
나머지 아이언(7,8,9,웨지)은 중앙에 놓습니다.
그리고, 웨지는 탄도 조절이 필요한 경우만 볼 1개~2개 정도씩 위치를 바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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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볼 위치가 거의 비슷하시네요.
다만 웨지 이하 아이언은 저는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치는 편입니다.
(닭장에서 레슨 받을 때 그렇게 배우고... 연습했더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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