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대영CC 후기
골프장 |

파파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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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14 10:28:10 조회: 6,234  /  추천: 6  /  반대: 0  /  댓글: [ 6 ]

원주에 볼일이 있어 가는길에, 근처 알프스대영CC 에 조인해서 다녀 왔습니다. 

 

알프스대영CC 는 강원도 횡성에 있는 골프장인데, 원주-광주 고속도로가 생겨서

교통편이 아주 좋아진 골프장 입니다.  서울에서 대략 1시간 3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청우CC 로 회원제 골프장이였는데,  대영베이스에서 인수하면서 퍼블릭으로 바뀐 곳 입니다. 

청주의 대영힐스, 대영베이스 계열의 골프장이 된거죠.. 

저렴한 그린피로 3부까지 돌리는 대영CC 계열 골프장은 역시 그린과 페어웨이 상태는 영 아니였습니다. 

페어웨이의 디봇이 엄청 많았으나 그럭저럭 봐줄만 했는데, 그린상태는  거의 논두렁 수준 이였습니다. 

 

최근 가본 골프장중의 거의 최악이였다고 생각되네요.. ^^

 

골프장이 참으로 안타까운게 과거 회원제코스여서 그런지 코스레이아웃이나 조망등은 좋았습니다. 

클럽하우스는 크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그린과 페어웨이 상태가 워낙 안좋아서, 아주 저렴한 그린피로 파3 보다는 좀 좋은 골프장에서 친다는 생각으로 

방문하면 적당 할 듯 합니다. 

 

IN, OUT  2개 코스 18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페어웨이는 비교적 넓고,  전장은 길어서 장타자가 유리한 골프장인거 같고, 

그린크기는 횡으로는 좁고 종심방향으로는 길게되거나,  또는 반대형태로 구성되어 있는게 많았던듯 싶습니다. 

좌우로 밀리면 그린에 올리기가 좀 어렵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대그린들도 있어서 한클럽정도 더 잡고 치는게 좋아 보입니다. 

 

IN 코스에서 스타트 했는데, 첫번째 홀에서  운좋게 20미터 퍼팅이 홀컵에 빨려 들어가 

시작하자 마자 기분좋게 버디로 출발했습니다..  아!  오늘 라베하나 보다 생각했는데 

역시 퍼팅이 잘되면 드라이버가 망가집니다. 

 

거리를 많이 보내지는 못하지만, 비교적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치던 드라이버 인데, 

이날 드라이버 정타를 치지 못했습니다.  

쪼루에 개훅등 난조를 보여 망하나 싶었는데, 비교적 퍼터가 선방해서 

그러저럭 핸디만 유지했습니다. 

 

겨울동안 드라이버 스윙 하고 근력을 좀 키워서 거리를 늘리고 싶은데,

매년 마음만 있고 실행을 못해 잘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굳이 프로 될것도 아니고, 민폐 안끼치면서 재밌게 골프 하면 되지 굳이 스윙 교정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스윙교정하다 망가지는 사람들을 많이 봐와서리.ㅋㅋ 

 

이번달 한두번 더 나가고 올해는 마무리 하고 납회 해야 할거 같습니다. 

다들 즐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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