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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근처의 실내연습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번 추석이 딱 3년차네요.
시설이 좋은건 아닌데 투어프로가 직접 운영하다보니 레슨에 열심이고 신경을 많이 써줬어요.
라운딩갈때 따로 안주셔도 되니 본인 심심하니 같이 가자고도 하고
저도 뭐 챙겨줄거 있음 챙겨주고 (회사에 남는 피씨도 주고...뭐...이것저것)
거의 형동생 사이처럼 지냈는데...
이번 연휴후 프로가 연습장을 정리해서 프로의 스승이 인수인계를 받으셨네요.
대충 정리하고 더 넓혀서 가는게 어떨까요 라고 이야기를 나누기는 했는데
이렇게 빨리 정리를 할줄 몰랐네요.
새로온 프로는 저보다 두살 많고 딱 프로님 같으시네요 ㅎㅎㅎ
지금까지는 연습장 간다기보다 아지트 간다라는 느낌으로
놀아도 거기서 놀고 지나가다 들르고 밥 먹자~ 그러고 데려나가서 밥 먹고 그랬는데
갑자기 연습장이 딴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 슬 가서 다른 동생 레슨하는거 옆에서 보고 있으니
저한테 왜 연습 안하세요 라길래 힘들어서요~ ㅎㅎㅎ 하고 넘어갔는데...
집도 위례로 이사를 갔는데 기존 프로도 없는데 굳이 거기를 끊어야할지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바로 딴데를 가자니 같이 골프 하는 동생들 거기 있고 회원들도 있는데
혼자 먼저 휙 날라버리는거 같아서 그것도 좀 그렇고...
새로 이사온 아파트 실내연습장은 오픈하려면 한참 멀었고...
밀리토피아는 겁나게 비싸고 --;;;
연습을 할 공간도 없고 참.................................................
연습장에 있는 동생이 이야기했든 다음달에 그 동생 끝나면 같이 분당 유명골프연습장 으로 옮기는걸 진지하게 검토해봐야겠어요
쿠폰으로 끊어서 반씩 나누던가 해서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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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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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소셜스포츠죠...글 읽다가 같이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잘 헤어나오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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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시작해서 지금까지 혼자 했으면 접어도 아마 열번은 접었을텐데...누군가 같이 하고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고 해서 지금까지 연습도 하고 같이 파3도 가고 그랬었는데.. 사실 연습장이 그렇게 되니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 좀 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될거 같아 좀 그러네요. 연락 자주 하고 지내고 해도 아무래도 예전만큼 자주 보기 힘들고 덜 만나게 되고 그럴텐데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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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연습장이 아닌 동아리방을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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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딱 그 심정이예요. 방학 끝나고 학교 가니 동아리방 폐쇄 라고 떡 하니 써 있는 기분? ^^; 옮기게 되면 왠지 아는사람들 다 모아서 자 어디로 갈래요? 어디가 좋다고 하던가요? 해서 한거번에 옮겨야할거 같은 그런 기분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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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예기하고 연습하고 하면 아무래도 덜지루할뿐 아니라 공이 잘 안맞을때도 위로가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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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감....벌써 걱정입니다....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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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가씨들 많은 곳이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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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데는 없더라구요..세상에 어디에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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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에서 가까운 동서울대 인도어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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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나가다 본거 같네요. 혼자 다니면 거기도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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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이쪽도 레슨도 괜찮고 짧긴 하지만 시설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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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사는 양재인데, 실내연습장 해두고 하남 캐슬렉스이성대까지 갑니다. 웰빙클럽 가입하니 생각보다 부담은 안되네요. 실내연습장에 딱히 불만은 없는데, 어느순간 신규회원이 많아지면서 찬밥신세가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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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뒤~ 그러고 티맵켜서 봤더니...천호동쪽 하남으로 가는거군요 ㅎㅎㅎ 댁이 그쪽이신가요? 캐슬렉스보니 밀리토피아보다 비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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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들 많은 연습장은 스포월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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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비싸지 않나요? ㄸㄸ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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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밀리토피아 사용하고 읐습니다.. 비싸고 레슨도 썩 맘에는 안드는데 동산을 너무 꼬았다가는 아예 가지도 않울 것 같아서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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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긴...그런것도 있긴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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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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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T.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