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클럽만으로 라운딩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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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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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2-12 01:32:38 조회: 2,431  /  추천: 21  /  반대: 0  /  댓글: [ 11 ]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에 친구랑 투클럽 라운딩 하고 왔습니다.

 

골포분들께서 많이 추천해준대로 저는 6번아이언(타이틀 714 AP2, Project X 5.5), 54도웻지(맥대디4)

 

이렇게 하고 친구는 5번우드, 56도웻지 이렇게 했어요.

 

오랫만에 골프 재미나게 쳤어요 ㅎㅎ 그리고 라운딩 결과에 친구랑 둘이 깜짝 놀랬습니다.

 

비록 화이트티에서 쳤지만, 

 

저는 15개, 지인은 11개 치고 왔어요 컨시드 거리는 웻지샤프트길이기준, 멀리건 없음, 

 

아 그리고 재미를 위해 전반1번, 후반1번 찬스기회라고 해서 쓰고싶은채 딱 총 라운드중 2번쓰기 ㅋㅋ

 

라운딩전에 웻지로 퍼팅연습을 첨으로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되서 놀랬어요 ㅎㅎ

 

근데 친구는 5번 우드로 퍼팅을 했고요. 

 

전반9홀은 퍼팅감을 못잡아서 쓰리펏 여러번 하고 그랬더니 10개를 쳤고, 친구는 6개 ㄷㄷㄷ;;

(친구왈 : 아니 앞으로 우드로 퍼팅해야겠는데?????)

 

후반에 웻지로 어느정도 퍼팅하는게 익숙해져서 후반9홀은 5개 쳤어요.

 

신기하게도 스코어가 나쁘지 않게 나온 이유및 라운딩 소감을 정리하자면.

 

1. 화이트티라서 평소 치는거보다 거리가 짧은점

   저번주에 도전한 레이디티에서 치는거처럼 드라이버 원온거리는 거의 없지만서도 

   평소에 백티에서 주로 많이 치기 때문에 이 홀길이가 줄어든게 골프를 좀 수월하게

   칠수있었던 큰 요인이 아닌가 싶었어요.

 

 

2. 티샷에서 실수가 정말 거의 없었습니다. (1~2개)

   이부분에서 많은걸 느꼈는데, 거리가 조금 덜 나가더라도, 티샷에서의 실수만 줄여도 

   스코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겁니다.

 

 

3. 평소 연습많이했던 한클럽으로 스윙크기로 거리 조절하기 및 트러블샷(갠적으로추천)

   웻지뿐만 아니라 트러블샷 연습으로 연습장에서 펀치샷이나 

   클럽을 짧게 임팩트만 줘서 연습을 꾸준히 해왔었습니다. 

   그래서 이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4. 여기 딜바다 게시판 성격과는 맞지 않지만 용기내어 써보자면

   그간 비싼퍼터, 새로운장비에 연연해 하던 자신을 조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만족감에 새로운 장비를 지르는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건 알지만

   꼭 장비만이 내 스코어를 줄여주는건 아니란걸 다시 또 깨달았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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