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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하면서 잘 안되던 포인트들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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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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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1-18 09:38:53 조회: 1,167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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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해 3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골프 시작한지 만 3년이 되가네요..;;

 

모든 스포츠를 시작할때 대하는 자세가 "운동의 80%는 폼" 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가오가 육체를 지배하는 가오가이거 마인드의 그런 접근법이라기 보단 

"모든 운동은 그 운동을 수행하기 위해 최적화된 폼이 있고 그 폼을 따라하다보면 최상의 결과는 수반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34살이라는 조금은 이른 나이에 골프를 시작하는 것도 있었고 유연성이나 기초체력은 자신있었기에

'나보다 힘이나 유연성도 떨어져 보이는 프로골퍼들이 하는 폼을 내가 못 할 이유는 없겠다!'

라는 생각에서 초반 1년은 주구장창 유튜브의 프로들의 슬로우모션 스윙을 봐가면서 따라하기식 

스윙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때 드라이버는 말그대로 난을 쳤고, 아이언 거리는 7번 아이언이 170~180m 를 보내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인도어에서 연습할 때 조차 정타율이 50%도 안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머리를 올리고 나니 골프를 대하는 접근 방법이 달라졌습니다.

유튜브도 프로들 스윙 모션 영상보단 "행복골프"나 팟캐스트의 "털자골프" 같은 약간 스윙 외적인 

마인드나 멘탈, 훈련방법에 관련 된 에피소드들을 더 많이 찾아봤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추어가 접근해야 할 스윙 방식에 대해서도 이 때 정립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전까진 "더스틴 존스" 이나 "리키 파울러" 같은 파워풀한 스윙을 목표로 했다면, 이 시기부턴 "존람" 같은 

짧은 백스윙을 해보자 라고 생각했고, 하프스윙 느낌의 백스윙 후 털어치는 방식으로 바꾼 후 

인도어에서 정타율이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이 때 흔히 말하는 닭장 프로 느낌으로 공을 때리면서 간혹 

주위 모르는 아저씨들로 부터 레슨 사사를 부탁받기도 했는데... 구력 1년에 필드 110돌이라서 제가 뭘
알려드리면 안 될 것 같다고 말씀드리면, 다들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이 때부터 필드를 한 1년동안 10번 정도 나간거 같은데, 처음으로 100타도 깨보면서 막 필드가 재밌어 

지는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필드에서 드라이버만 안죽으면 이 홀은 최소한 보기다! 라는 근자감이 넘치던 

시기기도 했죠..;;

 

3년차 부터는 프로들 채널에서 가끔하는 아마추어 스윙 분석 코너에 영상을 보내서 받은 피드백을 제 스윙 영상을
찍어가면서 고쳐보려고 노력했던 한 해 였습니다. 

제가 받은 피드백은 후방에서 보면 임펙트시 엉덩이가 반도 안 보일 정도로 스윙 스타일이 몸통 로테이션보다는 

암 로테이션에 치중 된 스윙이라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피드백 이었습니다. 

이리저리 비슷한 문제에 대한 레슨영상을 찾아보던 중 "직딩 골프" 라는 채널에서 이와 비슷한 현상으로 프로에게
레슨받는 영상이 있어, 그 레슨 포인트를 따라하려고 무던히도 노력했고, 이 때부턴 인도어에서도 정타율이 많이
낮아져 간혹 있던 레슨 사사를 부탁하는 주위 분들이 아예 사라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죠.
하지만 필드에서는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티샷 생존율이 올라가서 라베 84타를 기록한 적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90~100타를 왔다갔다 하면서 티샷이 살아도 어프로치랑 퍼팅에서 타수를 까먹는 홀이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숏아이언 거리가 들쭉날쭉한 것 때문에 스코어가 안나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죠...;;

 

골포를 알고나서 맨처음 구성했던 타이틀 917d2 드라이버 ~ 스카티 뉴포트2로 맞춘 캐디들이 무서워 하는
타이틀 풀셋 백십돌이에서 캘러웨이 에픽플래시 드라이버/우드~툴롱 라스베가스로 맞춘 골포 협력사 우등생이
되었습니다.

 

골프를 얕잡아보고 시작했고 지금은 그 어려움에 겸손해지면서 재미도 점점 늘어, 운동을 좋아하는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있지만 녀석들이 쉽사리 넘어오지 않네요.
아직은 축구나 사이클을 타는 친구들이 40~50대가 되서 골프를 시작한다고 찾아오면 그 때 선생질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80타 초반을 치기위해 열심히 해야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올바른 자세가 최고의 결과를 낸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만...
올바른 자세를 만들지를 못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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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만으로 1년이 갓 넘은 초보이지만 공감가는 부분도 있어서 잘 봤습니다ㅎㅎ 최근 허리가 아파 한달가량 쉬다보니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ㅎ 100돌이라도 오래오래 치고 싶네요 ㅎ 부상없이 재미있는 골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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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안되지만 좋은 자세를 만들고 싶어요. 주변에선 폼보단 히팅능력(정타 맞추는)을 기르라는데.. 비루한 몸땡이는 그런 감으로 하는건 잼병이라.. 차라리 폼을 만들어 폼이 정타를 만들어주는게 더 쉽겠다는 자체적 판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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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3년이 되었는데.. (참 시간 빠르네요 ㅎㅎ)

예전에는 백스윙을 휙~ 하고 다운스윙을 휙~ 하면 지나가면서 공이 맞는거다 라고
별 다른 생각없이 쳤던 것 같은데

요새는 그립을 이렇게 잡고 백스윙을 이렇게 해서
다운스윙이 이렇게 되면
스윙패스가 요렇게 가고 페이스는 또 이렇게 되서
이런 샷 결과가 나오는구나 하고
이해하면서 칠려고 하고 있습니다.

스윙은 최대한 단순화 하되 '내가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나?'를 생각하면서 치는 건데
이러니까 일단 한 쪽은 막고 칠수 있게 예전보다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제가 잘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ㅍ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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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요.

백스윙 만드는데만 4년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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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9살에 시작해서 주변에 아직 친구들이 잘안넘어오네요 ㅎㅎ.. 40대가 되면 친구들 한번 잡아줄수 잇도록 열심히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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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이면 딱 3년인데 전 피니쉬 없는 스윙은 스윙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스윙이 잘되면 피니쉬까지 알아서 잡히는디
필드선 그게 잘 안되지 말입니다...ㅡ.ㅡ
부드럽게 피니쉬까지 잡히면 안봐도 오잘공...
막상 공 앞에 두면 아무생각없이 걍 휘두릅니다
연습스윙하면 더 안 맞더라고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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