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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dHhS9cfRDro 201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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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바다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에 오른팔 엘보가 와서 여러므로 피곤한 골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골프 플레이어들은 왼팔 엘보가 오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저는 오른팔에 와버렸습니다.
게다가 테니스 엘보라고 이야기하는 오른쪽 팔꿈치의 외쪽 건에 문제가 왔네요.
저 처럼 외측 건에 문제가 오는 경우는 외측상과염, 내측의 경우에는 내측상과염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테니스 플레이들이 외측 상과염에 자주 걸려서 테니스 엘보, 내측은 골프 플레이어들에게 자주 발생해서 골퍼스엘보 이렇게 나뉘어 불리기도 하네요.
치료는 Prp 주사를 이용하거나, 시멘트 수술등 시술적인 방법이 있고, 약물과 맛사지를 이용한 회복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연습 전에 꽤나 스트레칭을 하지만 한번 연습장을 가면 3~5시간을 연습을 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무리가 와서 이렇게 고구마를 먹고 있는데.. 분하기도 하고 해서 직접 관련 된 논문들을 찾아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서 꽤 많은 정보도 얻게 되었습니다.
제일 큰 계기는 의사와의 상담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ok? 그래 ok! 로 쉽게 한방 맞았던 프롤로 테라피가
프로선수가 아니라면 '굳이' 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이야기하는 외국의 의사의 말에 고민을 조금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제 생각에는 Prp 주사요법을 피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가능한 빠른 회복을 해야하는 프로선수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일단은 이 프롤로 테라피의 메커니즘이 아직도 확실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염증을 일으켜 자기회복을 이용해 약물 주입 이전의 상처도 치유하는 것을 기본적인 기제로서 처방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부작용의 가능성도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 분야와는 조금 방향이 다른 분야지만, 비슷한 기제를 갖는 화학반응을 이용한 재료의 재생이나 접합에 대해서는
조금의 경험이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렇게 접합되거나 재생 된 부분은 경도가 높아지고 탄성이 줄어들어서 반응 전의 항복 한계보다 더 높은 충격과 에너지를 견딜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임계 점을 넘어가는 순간 찢어지는 것이 아니라 유리 그릇 처럼 깨져버릴 수가 있습니다.
인대가 견디지 못하면 조금씩 찢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며 ' 당신 지금 무리하고 있어~' 하고 알려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한 순간에 깨지듯 찢어져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맛사지 방법에 있어서도 건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흔하게 알려진 스트레칭도 오히려 건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링크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합니다. 맛사지 방법을 배워서 해보니 많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엘보로 고생하시는 회원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쉬운 것이 없네요 정말 ㅎㅎㅎ
아마도 다운 스윙 때 오른팔 팔굼치를 배꼽 방향으로 집어 넣어보는 연습을 하면서 이렇게 된 것 같네요. ㅎㅎ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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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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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도당 프롤로 주사를 발목, 좌우 팔꿈치 모두 맞았는데요. 정말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무엇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지만 제 경우 프롤로 주사가 가장 효과 있었습니다. 물론 제 경험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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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prp와 프롤로는 약간 다른 느낌인게 prp는 포도당 프롤로로도 안 듣는 경우에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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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를 폄하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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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는 확실한 진단명을 위해 가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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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한 친구 동문들 중에 의사들이 많아서 이것 저것 귀찮게 물어 봅니다만, 바이러스가 아닌 이상 항생제 처방도 잘 안해줍니다. 비타민D 라던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처방해주면서 운동을 많이 하라는 조언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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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22076813님의 댓글 보헤미안220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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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도인님은 얼마나 holy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님은 일할때 얼마나 많이 다른사람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주면서 일하는지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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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 의사들을 믿지 않는 다는 이야기는 적은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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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해서 박제도 좀 해놓아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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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22076813님의 댓글 보헤미안220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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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제가 프로앞땅러씨에게 한말은 아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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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씨가 작성한 댓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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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의사들에 대한 비난은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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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이77205641님의 댓글 협이7720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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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PRP, 프롤로테라피, DNA주사치료 해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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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수술은 하지 않으신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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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차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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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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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에 PRP 주사 맞을 때 너무 아파서 고래고래 소리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엔 그 자리에 스테로이드 주사 맞았습니다. 한 달은 조심하래서 뛰지도 못하고 얌전히 있습니다 ㅜ_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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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으셨던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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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봉침 10일정도 맞고 좋아졌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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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폄하하고 싶은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만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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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으면서도 계속 아파서 힘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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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과 팔꿈치 사용이 없는 가벼운 똑딱이 연습과, 슬로우모션 연습을 하시면서 2달 이상은 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