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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인으로 만난 골프 도사님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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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닉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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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3-09 19:59:53 조회: 3,881  /  추천: 19  /  반대: 0  /  댓글: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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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인을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특히 연세 있으시고 구력잇으신분들 오시면 꼭 몇가지 팁을 주시는데 어제 조인하신 분은 좀 유니크한 스타일이고 나름 독특한 분이라 몇가지 적어 봅니다. 참고로 어제 75타 치고 가셨어요 64세 골프경력 24년 ㅋㅋ

1.클럽하우스 퍼팅연습장 가서 연습 하지 마라
-실제 필드랑 그린스피드가 달라서 퍼팅 망할수도 있다. 보통 클럽하우스 쪽이 더 잔디가 짧다고...그냥 1홀때 감잡아야 좋다.

2.에이프런에선 어프로치하지말고 퍼팅해라
-뒷땅나기 쉽고 멘탈 터진다 그냥 0.5~1m 더 길게 보고 쳐라.

3.내리막이 심한곳에서 퍼팅할땐 스윗스팟 말고 퍼팅 토우에 맞도록 할것.
-그래야 스핀도 덜먹고 공이 급하게 안간다고

4.옆홀 사람이 넘어온 달라하면 주지 마라. 줄거면 클럽으로 쳐서 줘버려라.
-본인 플레이에 방해되고 힘만 빠지는데 굳이 안도와줘도 된다고 ㅋㅋㅋ

5.내기말고 즐겜할땐 퍼팅 라이 두지말고 그냥 쳐봐라
-퍼팅 스트로크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위해 그렇게 하면 본인의 나쁜 버릇을 빨리 안다고...

6.새장비 사면 적응기간만 1년이니 어지간하면 바꾸지 마라..
-이건 패스요~

7.와이프는 절대 골프 배우게 하지 마라.
-운전 알려주는 것만큼 짜증난다고 ㅋㅋㅋ

추천 19 반대 0

댓글목록

6번 패스고 7번 레슨프로에게 전적으로 맡긴다.

나머지는 ㅂㄹ을 딱 치고갑니다.

    2 0

저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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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6번 저도 패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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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패스하고 있지만 6,7번만 동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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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치는사람
보고싶습니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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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홀마다는 못하더라도 그 날 그 골프장의.전반적인 감을 빨리 잡아야 되는데 이게 엄청 감이 안 잡히면서 캐디와 의견이 다른 환장 콜라보가 한번씩 있네요..게다가 전 제주도라 한라산 라이 어쩌구하면서 좌우, 내리막오르막 모두 캐디와 다르게 보이면서 거리감도 환장하는 날이 있어요..ㅎㅎ

2. 에이프런이라 하신게 정말 에이프런말고 그 근처 러프 말씀하신건가요? 이것도 참..경험과 감이 필요한거 같아요. 그린과 떨어져 있는 거리에 따라서..

3. 토우에 맞으면 출발부터 꺽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꼭 그렇진 않은가 보네요..어떤 원리일지 궁금합니다.ㅎㅎ 공 윗부분을 올려치듯 치면 많이 안 구른다고 하는 분도 있더라구요. 탑스핀이면 거 잘 구르지 않을까 싶은데..오묘한 퍼팅의 세계..ㅎㅎ 걍 전 퍼터를 바꾸려고 기웃대는 중입니다.

4. 전 잘 갖다주는 편이라 패스~

5. 공에 그려져 있는 라인 목표에 맞추지 말고 쳐보라는 거죠? 이게 참 궁금하네요. 나쁜 버릇을 어케 빨리 알 수 있단건지..부연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ㅎㅎ

6,7은 패스고

Ps. 클리브랜드 TFI 2135 rho 퍼터 쓰는데 컨디션에 따라 아님 날이나 멤버에 따라? 퍼팅 편차가 있네요. 제가 못쳐서 그런게 크겠지만 헤드 무게감이 크고.그립이 얇아서 손에서 놀아서 그렇단 생각이 자꾸 드네요..제가 그립을 잘못 잡아서 그런거겠지만..ㅠㅜ 걍 싼 퍼터라라 생각해서 맘이 오락가락하고 있는건지도..ㅎㅎ

Ps 2. 위 퍼터처럼 무게감 있으면서 그립도 좀 두꺼운 퍼터 추천하실분 있으신가요? 핑 시그마2는 그립은 괜찮은듯한데 헤드가 약간은 가벼운 느낌이고..그립만 갈자니 헤드 무게 느낌도 달라질테고 12만원짜리에 6~7만원짜리 그립으로 갈기도 그렇네요..ㅎㅎ 1년째 퍼터 구경만 하고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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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러프말고 진짜 에이프런이요 ㅎ 제가 거기서 웨지로 어프로치 하려고 하니 정색하면서 퍼터 치라고 하셨어요
근데 컨시드 거리에 붙어버려서 할말이...

3번은 내리막이면 어치피 짧게 갖다댈테고 토를 맞으면 스핀이 덜 먹는다. 뭐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그냥 부연설명 거의 없이 내리막은 토우로 쳐 이렇게만 말하셨어요

5번은 공에 그려진 라이로 정렬 안하고 본인 감각으로 쳐보면서 퍼팅 스트로크가 잘못된 점이 뭔지 느껴보라고 하셨어요 정렬안하고 감각적으로 치는게 더 어렵지만 스트로크할때 당기거나 밀어버리는지는 더 알기 쉽다고..물론 내기할땐 정렬 다 맞춰서 신중하게 ㅎㅎ

    1 0

진짜 에이프런이군요..ㅎㅎ 토로 치는건 연습장 연습그린에서 함 해봐야겠어요.
퍼팅 참 쉽지 않아요..ㅎㅎ 공 정렬도 쉽지않네요. 아이언샷할때처럼 앞에 티끌? 같은거 보고 치는게 결과가 좋은것도 같고..ㅎㅎ
답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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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웍스 제일버드 미니요.
직진성좋고 그립두껍습니다. ㅎ
돈 좀 더 쓰시면..툴롱 맴피스요 ^^
둘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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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버드 미니랑 멤피스도 헤드 무게감이 있나보네요..ㅎㅎ 당장 후보에 등록하겠습니다.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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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다 와닿네요. 고수는 괜히 고수가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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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낡아빠진 윌슨채로 싱글치시고 유유히 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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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지킬 수 있는 골포인 없을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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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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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 축하드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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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은 정말 공감..  가끔 조인하신 커플을 보면 남자분이 정말 사랑하시는구나를 느낍니다. 라이 봐줘 방향 봐줘 짜증 받아줘 뒷팀에 쪼이는데 해맑은 와이프 진행도 맡아줘..  다행히 제 부인은 운동을 싫어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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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봐줘....방향봐죠...짜증받아줘.....라면.......부부가 아닐 확율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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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네요 왕싱글 형님의 말씀

https://youtu.be/RaLlNDuh-Ag?t=1180

특히 내리막 토우터치는 이 퍼팅코치도 가르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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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정확한 거리계산으로 정타를 치는게 낫지않은지 ^^
4번 공찾아주는것은 입문시절 친구 공 찾아주다가 싱글치는 다른 친구에게 한소리 들었네요
체력이 그렇게 좋냐고.. 쓸데없이 힘쓰다 나중에 힘빠지면 다 망가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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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본인 라베 이야기는 쏙 빼놓고.... ㅊㅋㅊㅋㅊㅋ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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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짧은 내리막은 토우로 치는데 스트로크를 조금 크게 할 수 있어서 스트로크가 안정이 되고 방향도 덜 휩니다.
가끔 확 지나치는 것도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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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비공감
2번은 공감
3번은 공감
4번은 상대방의 태도에따라 달라서 ㅋㅋ
5번은 잘 모르겠네요
6번 패스
7번에서 고수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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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패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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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도움되지 않는 조언인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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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들어봤고, 해봤습니다. 결과가 괜찮았습니다.
급한 경사 숏펏에서는 백스트로크를 하지 않고, 힐을 중심으로 토를 돌려서 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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