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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을 간다하고 나와서 세차하고 중간에 밥먹고 하는 시간정도로 갈수있는 무조건 가까운곳을 찾다보니 아세코밸리로 가게됩니다.
제3경인고속도로에 들어서니 금방입니다.
가는길에 100km으로 2차선 정속주행하는데 썅라이트 번쩍대며 첫조인을 응원해주는 봉고르기니를 만나서 울컥했지만 넌 엑스드라이버 난 엑스드라이브라며 정신승리해봅니다.
도착해보니 마치 연습장에 파3코스가 부록처럼 있는것처럼 모든게 단촐합니다. 그와중에 그린피는 걸출하구요.
60대부부분들과 친화력 좋으신 50대 남성분과 조인이 되었습니다 그분 드라이버는 160만원 짜리입니다. 굳이 알려고하거나 궁금해하지 않는데 알게 됩니다.
부부팀은 연습장 연회원이신데 캐디분과도 가정사를 물어볼정도로 자주보는분들이라고 합니다 .
첫홀..
바람이 몹시 씨게 불어댑니다. 빅사이즈 모자를 써도 낑기던게 훌렁벗겨질 정도로 씨게 붑니다
굴하지 않고 티샷을 하고는 슬라이스 공이 훅으로 죽어나자빠지는 광경을 보게됩니다..
오늘은 망했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다들 추풍낙엽처럼 이리로 저리로 공들을 떠나보내며 첫홀은 무조건 파~~라는 말에 암묵적인 동의를하게 되며 파3. 2번홀로 가는 카트에서 다시한번 모자를 날려보내면서 나이를 먹으면 머리도 작아지는건가 하는 괜한걱정에 집에가면 cd로 얼굴 에 대봐야지 해볼까 싶어집니다.
125미터 파3. 맞바람 8번 아이언으로 샷~
핀 왼쪽1m. 쯤에. 붙은것처럼 보이지만 가보면 좌로1,뒤로 7m 정도 될거란거 예상해봅니다 전 예상외로 예리하니까요..
별기대없이 버디퍼팅 했는데. 홀컵옆에서 멈췼다가 바람을 받고 홀컵에 들어가 버리니 조인 멤버들이 열화와 같이 데뷔전에서 끝내기 버디 퍼팅을 한것처럼. 축하를 해주십니다.
그리곤 누가봐도. 먼공을 셀프 컨시드를 줍니다.
싱글의 비결은 셀프오케이 군요.
중간에 아내분 세컨샷이 남편분 얼굴을 스쳐가는 사고도 있었고,
바람이 너무세서 정상적이 진행이 안되었지만
소소하게 연습삼아 가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장짧은 편이라 아이언 티샷하는 홀이 여러곳이라
그게 아쉽더군요.
두번은 안가려구요..
인서울 27갔을때 동반자가 아세코밸리같다는 말이 무슨뜻인지 알겠더군요
주중에 저렴한데 주말엔 싼데 비쌉니다.
박주미씨 닮은 미모의 여성분과 조인이 되지 않아서
이러는거 아닙니다.증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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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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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어마어마하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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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좋은 듯 안 좋은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세코밸리 저도 한번 가 보고 안 가는 곳임다 못 먹어도 드라이버티샷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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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분이 많이 아쉽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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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는 못 갔지만 대리만족 느낄 정도로 재밌는 후기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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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 홀작가님 글은 항상 선추천 후감상이지요. 다음글이 벌써 기대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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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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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재미지네요^^ 종종 후기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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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작가님 ㅋㅋㅋ 웃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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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저도 모르게 정독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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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한편의 꽁트를 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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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2편을 기대해봅니다. 금주는 날씨가 더 좋다 합니다. 어여 2편 준비 해주세요...ㅋㅋ 잼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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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당선작이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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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을 가기 위해서는 셀프 오케이 라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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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 자주 나가주세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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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 작가분이 또 계셨네요~~~~ 완전 제 스타일의 글입니다.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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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시면 살게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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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재미있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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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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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 다녀와서 버디를 했던곳이네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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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좋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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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 끝내기 버디펏 ㅎㅎ 후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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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추천입니다.ㅋㅋ 삼실에서 혼자 터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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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분이 좋아지는 글이네요. 오전 내내 회의하느라 마리아팟는데.. 읽을수록 기대를 져버리지않는 센스.. 바람부는날 아세코밸리 한가운데서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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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말장난같은 글에 좋은 말씀들해주시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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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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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글을 재밌게 잘 쓰시네요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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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들어서 회사에서 혼자 킥킥대며 읽었네요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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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작가님 글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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