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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골프장들이 주말에는 티를 앞쪽으로 쭉 땡겨놔서, 파5 티샷이 그럭저럭 맞아주면 세컷샷이 200미터 남짓 남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남자라면 당연히 욕심이 생기잖습니까. 투온으로 올려서 투펏팅만 해도 버디. 잘 붙어만 준다면 이글도 할 수 있겠고... 못먹어도 파는 지킨다. 머리속에 온갖 행복한 상상이 펼쳐지면서 비장의 우드를 꺼내들게 되지요.
욕심=힘.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면 투온은 고사하고 뒷땅에 타핑에 비참한 결과가 자주 나오더라고요.
문제는, 투온 시도를 하려면 앞팀이 그린에서 빠질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 뒷팀도 티샷을 못하고 기다리고.. (저도 앞팀 선수가 투온 하려는걸 뒤에서 기다리면 짜증도 나고, 그래 너 얼마나 잘치나 보자... 이렇게 되더군요.)
동반자도 다 쳐다보고, 뒷팀도 멀리서 째려보고 있고, 힘이 안들어 갈래야 안들어 갈수가 없으니 좋은 결과는 거의 안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투온의 욕심은 사그라들줄을 몰라서... 저는 이제 아예 우드를 빼놓고 다닙니다. 눈에 보이면 안꺼내 들수가 없거든요.
저는 요즘 무조건 짤라가는데 너무 소심한 플레이를 하는건 아닌지 싶네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소위 말하는 코스메니지먼트를 해서 짤라 가시는지, 눈치도 필요없고, 못먹어도 고. 남자는 투온이다 외치시는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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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잘라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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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온을 노리는 스타일이긴 한데 정작 투온되도 버디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이른바 파하려고 투온 노리는건데.. 이럴바엔 잘라가는게 낫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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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넘게 남았는데 기다려야 한다면 짤라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머.. 160~170m 면 기다려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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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온이 가능한 경우에는 시도는 해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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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미터 이내이고 세컨을 그린에 붙이는데 벙커를 충분히 피할 수 있다면 시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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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이면 시도하는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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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는 무조건 가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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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시네요.. 스크린에선 230m 남았어도.. 가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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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빼놓고 4번유틸 가지고 다녀요 유틸로도 가능한 거리라면 투온 시도 하지만 그런경우가 잘 없습니다 투온시도해서 성공한적이 거의 없기도 하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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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안부리고 잘라가야 스코어와 정신건강 멘탈을 지킬수 있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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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서 우드 처음쳤을때 오잘공을 떠나 년잘공 정도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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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어도 고죠~ 230까지는 트라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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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분께 시작 전에 말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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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반자들한테 내가 우드 꺼내면 개XX 욕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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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추천 누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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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상상하면서 글 읽게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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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온을 해야 버디를 할 수 있으니(이글은 못함), 거리가 맞고 라이가 괜찮으면 거의 시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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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우드와 3번아이언 꺼내서 가는데 거의 3번우드로 트라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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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왠만하면 트라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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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교환 후 안전하게 가자고 끊어서 갑니다 그랬더니 드라이버는 제일 멀리 보내도 끊어서 가니 가끔 동반자들이 투온하고 저는 그린 근처면 슬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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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최고의 즐거움이 이글펏인데요. 포기 못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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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펏 접해본 이후로 포기 없습니다.... 그래서 음.... 항상 왜그랬지 후회는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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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치러 갈 때 3번유틸과 6번아이언을 같이 들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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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잘라갑니다 투온 안해도 어프로치로 핀 가까이 붙이는게 더 확률 높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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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도전해본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