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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29/30일간 54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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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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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4-01 15:49:26 조회: 1,391  /  추천: 7  /  반대: 0  /  댓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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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창 에딘버러

29일 포천 포레스트힐

30일 포천 몽베르

 

요롷게 다녀왔습니다...

 

하루 더 가서 투어처럼 뛰어보고 싶었는데... 아쉽 ㅠ.ㅜ;

 

각 구장의 정보는 간략하게,

필드에서 느낀점들 위주로... 후기 갑니다.

 

1. 오창 에딘버러(아침)

 - 가성비 좋음

 - 구장도 좋음

 - 일찍가면 연습장 사용가능

 - 또가고 싶다. 또 갈거다.

 - 딜바다 충청방 분들 8명이 모여서 앞/뒤팀으로 돌았습니다.

 - 100타

 

2. 포레스트힐(야간)

 - 아직 포천 야간은 이르다. (미친듯이 춥... ㅠ.ㅜ)

 - 코스 자체는 어렵고 재미지다.

 - 하지만, 추워서 짜증이 많이 났다.

 - 103타

 

3. 몽베르(낮)

 - 명문...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리

 - 코스 재미있고, 어렵고,

 - 잔디 벌써 푸르스름한 양잔디

 - 98타

 

 

적어놓고 보니 아침/낮/야간 이렇게 돌고왔군요...

 

요 근래 아이언 자신감이 붙었다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라운딩을 했습니다.

 

 

1) 골프는 자신감, 남자는 자신감, 무조건 자신감.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세컨을 유틸 잡았었는데...

그리고 아이언 잡으면서도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세컨을 쳤는데,

그런게 없고 자신감있게 세컨 아이언을 잡으니, 결과도 좋았습니다.

 

아이언 샤프트 스펙을 업 한것도 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원래 아이언 감잡으면서... 캘러웨이 X-12 이놈을 올해 주전으로 쓰려고,

이베이에서 3/4번까지 사들였건만...

연습장에서 너무 잘 맞다보니, 이전까지 봉인해두고, 궁금증만 갖고 있었던 샤프트...

 

KBS TOUR 130 X 요놈을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들였을 때 쳐봤을때도... 딱히 무게감 차이를 못느꼈고(이전 NS PRO 950R)

비거리 차이도 별로 없었고(이당시는 아이언 병신일때라... ㅋㅋ)

다만 좌우 편차가 확실히 KBS가 더 없었기에 봉인만 해두었습니다.

 

연습장에서 레슨프로 피셜로 7번 못해도 140은 볼정도로 날아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필드에서도 7번 140 목표로 라운딩했습니다.

 

실 비거리는 130-145 정도 왔다갔다 한것 같습니다.

130은 잘못맞은거, 145정도는 잘 맞은거...

 

이로써 적어도 앞으로 구매할 아이언의 샤프트 스펙은 정해졌습니다.

 

무조건 가장 무겁곡, 가장 강한놈으로...

 

제가 비실비실 마른 체형인데도 버거움을 잘 못느끼는 이유는 저도 모르겟지만...

아무튼 결정하였습니다.

(가즈아 코부라 !!)

 

 

2) 아이언이 잘 맞으니 드라이버 부담감이 줄고, 2온이 가능해졌다.

 

3일간 ... 제 기억에 버디 찬스가 몇차례 있었습니다.

이전까지의 라운딩과 비교해보면 정말 일취월장이네요.

 

지금까지 버디 자체도 3번? 뿐이었고, 버디 찬스도 거의 없었던 저였음을 감안한다면...

정말 감격스러울 정도 ㅠ.ㅜ

 

드라이버가 아직 레슨대로 효과를 받고 있지 못하지만,

일단 3일간 평균 이상은 때려서 살아줬고,

비거리는 포기했지만....

 

포기한 드라이버의 비거리만큼을 아이언으로 커버하니,

비로소 버디 찾스가 생기더군요....

 

이게 선순환으로 드라이버 칠때도 부담감을 덜어내고 치다보니

결과는 당연히 좋아집니다.

 

아이언 화이팅 !!

 

 

3) 어프로치

 

사실 3일간 제일 잘됐던건 어프로치입니다.

 

나름... 원래 좀 잘했다고 생각은 했고,

예전 필리핀 전지훈련때 하루죙일 어프로치만 하긴 했어서...

 

근데 올해 히든밸리가서 뒤땅 + 대가리 세트를 매 홀반복하면서

올해 최악의 라운딩을 한 이후로는...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50도 굴리는 용도

54도 대부분의 어프로치

58도 벙커 이정도 썼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애초에 배울때도 저는 나름 세분화해서 사용했는데,

용도가 많이 바뀌어있었네요;;

 

연습할때도...

 

58도 1/4스윙씩 끊어서 15, 30, 45, 60미터

54도 1/4스윙씩 끊어서 20, 35, 50, 65미터

50도 1/4스윙씩 끊어서 25, 40, 55, 70미터

 

요롷게 연습했었는데...(물론 연습대로 잘 되지는 않았죠 ㅋㅋㅋ)

 

예전 연습때 용도대로 바꿔서 해봤는데... 

 

진짜 3일간 어프로치는 끝판왕이라 감히 스스로 말하고 싶을정도로 잘되었습니다.

 

그린 주변에서 대부분이 1어프로치로 홀 가까이 올렸던 기억이...

 

어프로치로 먹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되었습니다.

쓰담쓰담...

 

 

4) 멘탈

 

이렇게 쓰고 보니... 스코어는 대략 80개 쳐야하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100/103/98 이렇네요.

 

개인적으로 젤 마지막날 몽베르는 스코어나 게임내용이나 가장 좋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3일 내내 한번씩 멘탈이 털리는 타이밍이 오더라구요.

 

포레스트힐 7번 홀에서 잘 맞은 세컨이... 분명 살아있다고 생각했는데 찾지 못해 오비 멘탈 바이바이

몽베르 전차 8번홀에서도 역시 똑같은 패턴....

 

잘쳤다고 생각 -> 안좋은 결과 

 

이러한 패턴에 대해서 멘탈이 잘 털리네요 저는... 후덜덜...

 

지금까지 라운딩에서 멘탈이 이리 털린적은 없었던거 같은데...

 

이번에 좋은 경험하고 왔습니다.

 

 

 

올해 목표는 8자 진입으로 상향조정되었습니다.

 

 

화이팅...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오창은 9홀 2바퀴인 곳이죠?
9홀 퍼블릭중에서 괜찮은 곳이라고는 하던데, 충청도 살면서도 못 가봤네요.
몽베르는 정말 가보고 싶네요...
(부럽)

    1 0

투그린이라 두번째 돌때는 다른 그린 목표로 라운딩을 하더군요.. 저렴해서 그럭저럭 가성비 좋은 골프장입니다.. 그런데 충청도는 수도권에 비해 워낙 그린피가 저렴해서 다른곳도 가성비가 좋기때문에 잘 안가게 되더군요..

    2 0

투그린을 잘 꾸며놔서 나름... 같은 곳 두번 도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0 0

몽베르 꼭 가십쇼 !
두번 가십쇼 !!

    0 0

평균 100타 치시고 목표를 80대로 잡으시는거 보니
멘탈은 거의 만점이신거 같습니다!
- 3월 4회 라운딩 평균 100타 넘은 골프5년차 올림

    1 0

자신감멘탈 가즈아 !!!! 입니다.
올해안에 해낼것 같은 예감입니다 !!

    0 0

와우...엄청 달리셨네요 ㅎㅎ
저도 올해 깨백을 목표로 했었는데...이미 달성을 해버려서 새로운 목표를 찾고 있습니다..ㅎ

    1 0

바로 다음 목표 설정하셔야죠 !!
깨 90 고고고 !!

    0 0

오... 축하드립니다 ㅎ 내용이 중요하죠 ㅋ

    1 0

음.. 네네 스코어는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내용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에 기쁩니다.. 흐흐

    0 0

어프로치 자신감 붙으셨으니 곧 점프하실겁니다 부러워요 ㅎㅎ아이언 자신감도 드라이버로 옮겨갈겁니다 첫 레슨프로님이 아이언 가르쳐주고 어프로치 드라이버 우드 잡을때마다 모든 스윙은 똑같아요, 그냥 쳐보세요 하셨는데 이제 겨우 느낌오네요ㅠㅠ

    1 0

오우... 저도 프로가 같은 말하던데...
저는 아직도 드라이버랑 아이언을 다르게 치고있네요... ㅠ.ㅜ;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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