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비에이비스타... 경기도 이천에 있는 회원제 골프장.
총 5개의 코스가(퍼블릭포함) 있는데 어제는 비스타 + 라르고로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솔트베이에서 숏펏을 5-6개 놓쳐서 채가 잘못된 것을 뒤늦게 알고는...(제 몸은 정상. 매년 종합검진 중 ㅋㅋ.) 빠르게 툴롱 퍼터는 대충방에 계신 골포인께 방출하고 새로 구입한 스카티카메론 X12으로 간 첫라운딩이였습니다.

일단 구장은 코스마다 공사장이기도 했고 잔디가 다 안올라와서 였는지 좀 파인 곳이 많기도 했고 그린 보수하시는 이모님들이 안보인다 했더니..그린도 좀 울퉁불퉁 그랬습니다. 프린지 주변도 잔디가 없어서 흙이랑 풀이랑....처음엔 수리지인줄 알았;; 비에이를 가실거면 5월 이후에 가시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X12 퍼터 후기는 직진성 좋고... 말렛 특유의 거리조절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X12 덕분에 버디 하나 했고..추가 버디 2개를 더 할 수 있었는데... 그린 바닥 때문에 공이 구르다 튀겨서 짧고 그랬습니다. (퍼터는 잘못이 없어요. 정품 등록하면서 정품확인 했거든요 ㅋ)

암튼..버디해서 기분 좋고..퍼터 맘에 들어서 기분좋고 날씨 좋아서 기분 좋고.. 평상시 필드에서 매번 지던 형한테 1타차로 이겨서 기분 좋고 다 좋았는데.... 백스윙 때문에 세컨을 좀 말아먹어서 95개나 쳐서 기분이 조금 우울하네요.
이게 아이언 탓일까요? 아님 제 탓일까요? 혹시 아이언 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0211를 미리 질러놔서 날아오고 있네요 ㅋㅋㅋ

다음 라운딩은 0211로 꼭 8자를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