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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가 비는 안온다 했는데 설마 틀릴까 조마조마하고 잠들었는데
다행히 예보대로 비는 딱 그쳐서 예정대로 안성에 있는 에덴블루cc에 다녀왔습니다~
4월 15일부터 라이트를 새로 운영해서 야간도 시작했다 하구요
티박스도 이쁘게 다시 가꾸어 양잔디가 빼곡히 박혀있네요
비온 다음날이라 날씨나 구름은 더 말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해도 생각보다 아니 내리쬐어서 시원했구요
다만 처음 시작은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은 추웠습니다
잔디 상태나 그린 빠르기도 어느정도 잘 운영되고 있는듯 했구요
여느 골프장과 다르게 엄청 좁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넓지는 않은 구조였고
드라이버를 220~250치시는 분들은 장해물이 있다던지 좀 짧은 홀들이 많았구요
제 스코어 빼고는 재미나게 즐겼네요

오늘을 복기해보자면
드러이버는 확 죽는 샷은 없었지만 갑자기 절반정도 정타가 나지않아 쪼루가 나는 경우가 많았고
고덕호 프로님 영상에서 작대기 대장님이 알려준 어프로치를 시도하였는데
느낌은 좋았지만 매번 제가 원래 하던 스윙으로 치면 반정도밖에 가지 않았다는 점
버디나 이글 트라이는 항상 지나가게 쳐야한다는 점
그리고 역시나 즐거운 백돌이를 벗어날 수 없음을 느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드라이버 쪼루는 새로운 드러이버가 약이겠죠?
PXG여 얼른 내게로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