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고 심심해서 와이프 장비 좀 빌려 썼습니다.-볼 수건 > 골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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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고 심심해서 와이프 장비 좀 빌려 썼습니다.-볼 수건
  일반 |
까망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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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4-19 17:57:10 조회: 2,387  /  추천: 7  /  반대: 0  /  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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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님이 볼 닦아주길 기다리는것보다 제가 스윙 후 클럽 닦고 그린에서도 바로바로 닦느라 볼수건을 항상 갖고 다니는데 손수건 크기라 해도 너무 크더라구요. 언젠가 와이프한테 작게 좀 만들어 달랬는데...

와이프가 의류 디자인쪽을 전공하고 지금 실크 스크린 이라는 공방을 하다보니...
공방에 재봉틀도 있고 자투리 천도 있어서..
맘에드는 천 오려다가 재봉틀 어떻게 쓰는지 알려달라 해서 와이프 주문 받은거 제작 하는 사이 제가 '스스로' 뚝딱 해봤습니다.
디자인은 'ㅋㅋㅇ프렌즈' 제품을 좀 베꼈어요. ㅋㅋ
아무리 상표권이 있다지만 볼 수건이 18,000원은 좀 과한것 같아서..

지가 좋아하는 코브라 마크를 찍었습니다.
(요건 전에 푸마골프 의류를 구입해서 코브라 로고를 찍음으로 뭔가 투어 어패럴 느낌이 나게 연출했던 틀을 안버리고 놔뒀던거 다시 재활용 ㅋㅋ)

가볍고 치렁치렁 하지 않아 좋은것 같습니다.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저는 애가 어린이집에서 쓰던 수건에 저런 식으로 고리를 달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하나 얻어놨는데.
저 릴?reel?이 없어서 회사 네임택꺼 하나 얻어서 쓰려고 했는데 자꾸 깜빡 하네요.
가난해서 아침 새벽같이 가니까 공에 모래가 많이 묻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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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도 릴 판매 하는것 같은데 낚싯줄 같은걸로 된건 동반자가 깔고 앉으면 잘 끊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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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다이소.
저는 타월이 좀 커서 그냥 허리에 고리로 걸어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자꾸 바지에 슥슥 닦게 되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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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이 크면 릴이 늘어져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줄이고 줄여서 클럽헤드 들어갈 정도로만 작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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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캐디에게 빌려쓰고 안 돌려준 녹색 수건 긴거 비너에 걸어서 차고 다닙니다. 고장 안나고 좋아요. 채도 닦고 공도 닦고. 허리에서 허벅지 까지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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