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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2019년 5월에 했지만 중간에 연습장과 레슨받는 프로님을 바꾸고, 두번쯤 등도 다치고 해서 제대로 연습한 기간은 1년반쯤 되겠네요.
처음 배웠던 분은 여자 프로님이었는데 레슨 중 핸드폰을 손에서 떼질 않으시더군요. 제가 스윙하는데도 계속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는게 제 스윙을 제대로 보긴 하는건지 의심스럽더라구요.
골프는 인도어에서 배워야 한다는 말에 정말 비싼 연습장비와 레슨비를 냈는데 지금 생각하면 무척 아까운 두 달이었습니다 ㅋㅋ
이건 아니다 싶어 집 가까운 실내 연습장으로 옮긴 후 새로운 남자 프로님께 레슨받기 시작했습니다. 50세 정도 되는 분이었는데 이전 여자 프로와 너무 다르시더라구요. 항상 직접 시연과 함께 길게 설명해주시고, 다른 레슨 없을땐 레슨도 길게 해주십니다. 간혹 한시간쯤 저 혼자만 레슨받고 프로님과 대화할때도 있어요.
연습시간도 제딴엔 적지 않습니다. 매주 5번씩 한시간 이상은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요즘은 하루 세시간은 연습하는 것 같네요.
문제는 제 몸이에요. 전 어마어마한 몸치입니다.
학창시절에 족구같은거 하면 누가 봐도 헤딩으로 받아야 하는 공인데 다리를 올리고, 다음번엔 이번엔 헤딩을 해야지 하는 생각을 공 날아오기 전부터 하다가 허리높이 아래로 오는 공에 머리를 갖다대는 친구들 있죠?
아님 키는 멀대같이 커서 농구하면 리바운드 잘하게 생겼는데, 공이 링에 맞고 튀는 것도 안보고 먼저 뛰다 공 다 놓치는 친구 꼭 하나쯤 있죠? 그게 딱 접니다 ㅜㅜ
제가 너무 둔해서 레슨을 꾸준히 1년반동안 받았는데도 아직도 스윙이 오락가락 하네요. 중간에 이건가 싶은 타이밍이 있었는데도 다음날이면 감을 잃고, 그게 아니더라도 새로운 내용 레슨받다 보면 감을 잃고요.
차라리 이제 레슨 그만받고 영점만 잡아볼까.. 단기적으론 그게 더 빠른 길일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왕 몇십년 골프할꺼 멋지게 해보고 싶단 욕심을 못버리겠네요.
요즘은 트랜지션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 고질적 문제인 아웃인 궤도로 인한 슬라이스가 정말 많이 줄어서 기쁘네요. 문제는 배치기로 드라이브 치면 70초반까지 나왔던 볼 속도가 아무리 휘둘러도 60초반을 벗어나질 않네요. 프로님도 스윙 고치는 과정엔 이럴 수 있다고 하시지만 이렇게 업다운이 너무 반복되니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ㅎㅎ
아직 100타도 못깨봤습니다. 작년 가을에 104타 두 번 연속으로 치고 겨울내내 열심히 연습했죠. 이제 좀 사람같이 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나간 올해 첫 라운딩에선 다시 스코어를 셀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
오늘도 트랜지션 연습하며 네시간반 동안 채를 휘두르다 왔거든요. 그런데 갈수록 공이 제멋대로여서 멘붕와 하소연해봅니다. 차라리 그냥 지금이라도 골프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오늘도 또 해보네요.
레슨 꾸준히 받으신 분들.. 얼마쯤 되니 스윙이 좀 잡혔나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골린이에게 힘 좀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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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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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빠이팅. 저도 대략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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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얼른 깨백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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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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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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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얘기가 아닌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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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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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 5년차입니다. 죽어라 연습합니다. 1년에 한 30일 빼고는 연습하는 것 같습니다. 필드도 자주 나갑니다. 1주일에 최소 1회 많으면 2회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겨울에는 원정도 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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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도 힘든게 골프군요 ㅜㅜ 싱글가는 그날까지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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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5년차 정도 되면 스윙은 잡힙니다. 연습을 많이 하니 남들은 엄청 잘치는 줄 압니다. 스코어 줄이는 건 어프로치 롱펏인데 이건 좀 타고나야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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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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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70이고 안나오는게 60이시면 몸치라고 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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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만 좋습니다. 배치기든 뭐든 막 후려갈기면 70이 나오는데 그게 살리가 없잖습니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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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골프와 마라톤의 장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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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남들보다 좀 느릴 뿐이지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 그걸로 된거다 라고 생각하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도 적었듯 원래 제가 좀 낙천적인 성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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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한 10년 구력 쌓이면 어프러치.퍼팅 연습만해도 보기플레이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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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단 채를 잡았으니 10년은 꾸준히 노력해봐야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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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얘기입니다. 저도 몸치고 접고 싶을때 많아요. 이제 6년차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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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 저도 길게보고 최대한 즐기며 노력해보겠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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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상하게 레슨만 받으면 생크병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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섕크는..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또 간간이 나더군요. 절 좋아하는 친구인가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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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질감을 느끼면서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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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게 힘밖에 없습니다. 70 얘긴 괜히 적었나 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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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 18년. 올해 시즌 시작 107개 치고 멘붕.. 그뒤로 100개 넘게 2번인가 치고..90타대 2번인가 치고 그래도 연장질 하면서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괴로우려고 골프 하는거면 진즉 때리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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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저도 골포 우등생의 길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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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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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기초가 탄탄해지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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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말씀대로 기초를 탄탄하게 닦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연습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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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년씩 구력되는 영감님들도 만날 연습장 나와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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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평생 칠 골프니 몇 년간 힘들어도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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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되어 댓글 달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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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스코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명랑골프라 내기도 안하니 큰 상관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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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기 몇번 해봤어요 그런데 핸디 많이 받아도 전반이 끝나기전에 오링?나요 ㅠ 언제한번 같이 나가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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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될때 불러주시면 감사히 가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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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부터 레슨 기간만 합치면 일년받았고, 추가로 또 받고있는데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남들은 6개월받고 잘치는데 난 일년배워도 스윙이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현타왔다가 레슨받으며 좌절, 위로 왔다갔다 합니다. 지난달 라운딩가서 자신감 업하고 지난주말 다녀와서 현타왔습니다. 좀 내려놓고 편하게 해야하는데 점점 욕심이 커지고 남들보다 잘치고싶어하는 마음에 조바심이 커지고 그로인해 더 안되는거 같아요~~ 좀 내려놓고 편하게 대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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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금방 잘치는 친구들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저도 아직도 제 스윙이 뭔지 모르겠다는게 좌절스럽네요. 이럴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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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같이 골프 얘기할만한 골프 잘치는 친구를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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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자꾸 저만 보면 레슨하려 들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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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치는 수준이 어쩌다 80대치고 보통 90대치는 수준 말고 어쩌다 싱글치고 보통 80대치는 친구로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어설픈 90대는 과도하게 레슨을 하려고 해서 피곤하구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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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가 조언드릴 입장은 아닌것 같지만서도 제가 레슨 받을때 들은 얘기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말이 "연습할때 기준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라는 말이 었습니다. 루틴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궤도를 일정하게, 힘도 일정하게 하나의 기준을 만드신 다음에..여기서 힘을 더 주려면 아크를 크게 한다 던지 하지만 궤도는 일관되게.. 하려는 생각으로 마음속으로 그리시면서 스윙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본인만의 일관성이 생깁니다. 이 일관성에서 잘못된 부분을 고쳐 가는걸 레슨의 목적으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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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와 힘을 일정하게 기준을 만든 후 수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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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기든 뭐든 70이 나오면 몸치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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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쉽지 않네요. 제대로 된 '스윙'으론 절대 그렇게 못칩니다. 그냥 힘으로 갈겨야 나오는거고 그걸론 골프가 안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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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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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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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몸치에 바보소리 들어가며 공친지.10년이.훌쩍 넘었습니다. 80타대도 치다가 100타도 치다가 얼마전에는 갈비 두대가 부러지며.3개월을 꼬박 동영상만.보며 지냈어요. 목표가 없다는 점을 느끼고 다시.레슨을 받으며 처음부터 다시.시작한다는.맘으로 아침 저녁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정말 잘 치고 싶고 싱글도 해보고 싶습니다만, 무엇보다 골프는 쉽지 않아 재밌습니다. 제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 더더욱 제 근성을 일깨웁니다. Show me the money는 골프엔 통하지도 않을 뿐더러 우리가 원하는 방법도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오늘도 홀로 묵묵히.연습하고 골똘히 궁리하고 매 순간 애쓰게 만드는 공통된 단 하나의 이유는 우리 모두가 골프를 사랑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거 하나로 충분합니다. 힘내셔요. 같이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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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골프가 좋고 재밌어서 날마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힘내서 뒤따르겠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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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1년되가는 초보지만 무조건 필드자주 나가는게 젤 좋은거같아요 한30번까지는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온거같구 그이후부턴 좀 적응도 되고 편해졌던거 같습니다 저도 올해까지만 미쳤다 생각하고 매주 라운딩 나가보려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취미를 바꾸던지 해야죠ㅋ 그래도 장타자의 능력있으시니 부럽습니다 전 지금몸으론 70은 안나올거같아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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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필드도 좀 더 열심히 나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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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처음이라 기본기를 익히는 단계가 아니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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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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