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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골프장비, 스코어에 대한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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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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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5-13 16:04:11 조회: 2,017  /  추천: 9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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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급한 일 끝냈으니 잠시 놀아야겠습니다. 골프에 관한 생각들 한번 적어봅니다.

 

1) 얼마전에 중원cc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블로그나 골포 검색해보는데...

가면 안되는 골프장이라고 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지인이 부킹한거라 이러쿵저러쿵하는건 예의가 아니라

아무말안하고 있었구요. 근데 가보니 좋던데요...매트 티박스야 뭐 그러려니 하구요.

코스 레이아웃도 괜찮고, 조경도 괜찮고...그린이 전에는 누더기였어서 별로라고 하신듯..

그린이 조금 느려서 퍼팅에서 애를 먹었지만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 좀 멀어서 그렇지... 점심 뷔페도 가격대비 아주 훌룡하고, 파3에서 4명 그린에 올리고 한명버디했더니

맥주도 서비스로 주고..(제가 했음...ㅎㅎㅎ) 나름 괜찮았습니다. 

 

2) 장비

봄이라 그런지 회사에서 골프 얘기를 많이하네요...

몇일전에 옆팀에서 드라이버 얘기를 한참하더군요. SR이라 슬라이스가 난다...전에꺼는 S였는데 잘못샀다.

낭창해서 슬라이스 난다. 그래서 제품 물어보고 검색해보니 전에쓰던 S나 이번에 다른 브랜드 산 SR이나

무게 토크 큰 차이가 없더군요. 근데 얘기하다보니 골프를 꽤 오래치고 제법 잘 치는 분인데도 샤프트 무게는 알지만 토크는 아예 모르더군요. 슬리브만 바꾸면 샤프트 다른거 쓸수 있다는 거도 모르고, 샤프트만 별도로 구해서 써도 되는거도 모르고, 사실 골포 들어오면 약간의 장비병이 있는지라 반 전문가 수준인 분이 대부분이긴한데...

대부분의 골퍼는 장비에 대해 잘 모르시는거 알고는 좀 놀랐습니다.

 

3) 108번의 깨달음...

골프는 108번뇌요...108번 깨달아야 좀 안다고 하더니 골프는 참 어렵네요.

연습을 그래도 꾸준히 하는 편인데 이게 매일매일이 달라요...ㄷㄷㄷ

그나마 아이언은 좀 일정하게 치는편인데 드라이버는 뭐 그때그때 달라요..

오늘은 골반회전(이라고 쓰고 백스윙때 왼발앞쪽, 오른발 뒤쪽으로 힘실어주고, 다운때는 반대로 왼발 뒤꿈치, 오른발 앞꿈치로 체중 실어주는 법)을 해봤는데 이거 기가막히게 잘 맞네요. 전에도 한참 해봤던건데...ㅎㅎ

체중이 실리니 거리도 늘고 슬라이스를 가장한 페이드 치는데 이거 똑바로 잘 가네요.

내일은 또 어떨라나...ㅠㅠ

 

4) 저번달에 회사에서 골프모임이 있어서 단체로 한번 나갔습니다.

처음 쳐보는 사람도 있고 실력을 아는 사람도 있구요. 구장을 어렵기로 소문난 360도CC를 잡았고

그날 하필이면 바람이 겁나게 불었지요...ㅋㅋ

나름 PGA룰 비슷하게 노 일파만파, 노 멀리건, 노 드롭, OB 말뚝, 해저드 말뚝 제대로 선상 확인, 퍼팅은 그립뺀 샤프트 정도 거리만 OK...

이렇게 치니 90대 중반치고 2등했습니다. 골프 어려워요...^^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장비관련해서 모든 취미가 거의 동일할꺼에요.
저도 나름 여러가지 취미를 가져봤는데 다비슷해요

골포분들이야 관심이 있어서 한자리에 모이신거고
그냥 일상적으로 대부분의 분들이 장비의 스펙이나 원리등 이론적인면에 관심 없으십니다.
그냥 남들이 좋다더라 많이쓴다더라 하는거나 비싼거가 좋은거 이게 구매결정기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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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S는 센거, R은 약한거 이거만 아시고 토크,킥포인트 뭐 이런거는 전혀 모르시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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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룰로 90중반이면 잘 치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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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가 100개 넘으시더라구요.
골프 이상하게 배우신분들은 해저드 말뚝 넘어가면 거기서 그대로 치던가 1벌타 드롭인데..
빼고칠께하고는 그냥 던지고 벌타도 안먹이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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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가성비 좋아서 1년에 두어번 가는 구장입니다.
한때 아이언은 자신감 뿜뿜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또 어려운 클럽이 되어 버리고.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게 골프인 듯 합니다.

    1 0

거리만 가까우면 가성비 좋던데요...특히 뷔페가 그린피 포함이였는데.
쥬스, 계란후라이 토스트 샐프, 샐러드, 탕슈육, 김말이 튀김, 제육, 비빔밥재료, 잔치국수 재료 등등 해서 아주 실컷 먹었습니다. 배불러서 못치겠더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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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은 골프장 입구에 생삼겹살이랑 짜글이파는곳 돼지고기가 실하니 맛있어요. 농협 맞은편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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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집 압니다.  짜글이 가 주력이죠..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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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저도 가봤습니다 짜글이 ㅎㅎ서울쪽에서 짜글이는 김치찌개 비슷한게 국물있는건데 그쪽은 제육볶음 비스하드라구요 어쨋든 맛있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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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은 다른사람 스코어 자기랑 같이 치기전까지는 안 믿 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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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글 공감입니다. 싱글치는 친구놈 장비 잘 모르더군요. 얼마 전까지 G400 스탁 S로 드라이버 빵빵 날렸습니다.

어이언 샤프트도 그냥 기본 샤프트인 NSPro 950 S. 골포인인 제가 보기엔 120g쯤은 써야하는 친구 같은데 스탁으로 잘만 치더군요 ㅋㅋ

장비 검색할 시간에 연습을 더 해야 하는건데.. 안다고 다 할수 있었음 다들 서울대에 하버드 갔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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