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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조인해서 라운딩하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조인 커플도 그늘집막걸리타임도 선선하시고 드라이버도 짱짱하고 뽕사리안났고 아이언이야 뭐 핑 410 이라서 걍 눈감고 치고 ...요즘엔 평생 쳐보지도 않던 우드3번을 들여서 내기안하는 조인할때만 꺼내서 쳐보니 드라이버보다 더멀리 막 240 도 날아가서 앞팀에 카트타고 굳이 가서 꾸벅 인사도 해야하고.ㅎㅎㅎ

다 좋은데 오늘도 짧은 펏은 연습안하니 죄다 빠져서 우울하게 집에와서 현대카드슈퍼매치보던중 박성현선수가 또마침 직진끝판왕이라는 스파이더 쓰던데.......골프포럼검색하다가.....홀연히 스파이더 아크 34인치 실버로 결정...최저가보다 싸게 골마켓 매장떨이 15에 구입송금.ㅋㅋ

ㅡㅡㅡ 우드는 UD +2 가 걍 최고네요. 살때는 가격때문에 덜덜 떨면서 구입했는데 10년 골프인생에 6 번아이언처럼 짧게 잡고 쳐서 240 그린에 올라버려서 오늘 큰 욕봤단....ㅎㄷㄷ 드라이버는 편하게 220 보는데....?? 이게 무슨 다른 우드보다도 또 거리가 막 더나네요.

암튼 다음엔 다 죽었쓰....ㅎㅎㅎㅎ
....근데 혹 갑자기 훅.....우드 잘맞으면 할배라던데.......
이제 노안이 와서 퍼터가 잘안되는건가 걱정도 되는 주말 저녁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