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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둥살둥 웨지연습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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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5-28 04:47:42 조회: 3,411  /  추천: 19  /  반대: 0  /  댓글: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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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90 breaking 스코어카드입니다만 제겐 라베입니다.
기존 올 평지 골프장서 87개 쳤던 거보다 한개 덜쳤네요. 특히 이번 골프장은 한국형 코스로 인근에서 악명높은, 이른바 데코보코 페어웨이와 포대그린, 높은 티박스, 좁은 코스 등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뿌듯합니다. 예전 이곳에서 110개를 치고 설욕을 다짐했었는데 라베로 복수했네요.

연습장에서 미친척 웨지만 절반이상했는데 느낀점이 좀 있습니다.

1. 모든 라이에서 포대 그린 등 타깃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좋아진 샷의 일관성과 범용성. 90미터 이내 어프로치는 모두 56도로 했는데 결과가 좋았습니다.

2. 스코어링존 안에서의 집중력
모든 라운딩을 SZ안에서 3타안에 끝낸다고 맘먹고 하니 집중이 잘됐습니다. 그린 속도가 다른 곳에 비해 약간 느린편인데, 덕을 좀 본거같기도하고 손해본거같기도 하고..웨지를 세우는데는 도움이 된거같네요. 핀이 안보이는 높은 그린에서도 적중률이 좋았습니다. 3타에 끝내면 보기, 그 이내 끝내면 파, 드라이버 굿샷 등으로 SZ 진입이 한타 빠를경우 버디 트라이. 이런 식의 운영 전략이 생기니 평정심 유지에 도움이 됐습니다.

3. 뒷땅 안녕
유일하게 더블을 한 파3 8번홀은 세컨 어프로치를 타핑한 경우입니다. 이 한번을 제외하고 뒤땅이나 타핑이 없었습니다. 동반자 세명이 모두 어프로치를 어떻게 그렇게 하는 거냐며..공이 발보다 낮든 높든, 왼발이 오른발보다 낮든 높든 일관되게 어프로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뒷땅이 안나니 조금 실수가 있어도 숏어프로치나 퍼팅으로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4. 덩달아 좋아진 타 클럽 스윙
특히 아이언이 골고루 좋아졌습니다. Ns pro r에비해 amt 레드가 더 제게 잘 맞는 걸수도 있겠습니다만 임팩트, 구질, 일관성 등이 모두 좋아졌네요. 웨지 연습 시 임팩트 연습을 정말 많이했는데 아이언에도 적응이 되는거같습니다. 볼 위치를 지나 진행방향으로 찍힌 디봇을 보면 참 뿌듯하대요. 퍼팅감이 좋지않아 4개의 버디트라이를 모두 놓쳤네요.

5. 칸피던스
웨지가 좋아지니 피칭 이내는 확실히 자신감이 붙더라고요. 덩달아 긴 채들도 힘빼고 칠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버도 딱한번 옆홀 넘어가고 좁은 페어웨이와 러프를 잘 지켰습니다. 고생시키던 3번우드도 동반자에게 "이번에도 안맞으면 미국에 버리고갈래요"했는데 빨랫줄 샷이 나오더군요. 탄도는 좀 아쉽지만 안버리기로 했습니다.

귀국을 앞두고 연달아 라운딩을 잡고있는데, 90개 왔다갔다할거같네요. 100개왔다갔다 하던때에 비해선 확실히 라운딩이 안정됐습니다.
여러분 웨지 연습하세요!

추천 19 반대 0

댓글목록

라베축하드립니다. 레슨 효과 팍팍 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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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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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샷의 귀재로 거듭나심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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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귀재가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트러블샷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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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게임의 귀재가 되셨네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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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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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게임 감을 잡으신듯 하네요.
베스트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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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전 라운딩하곤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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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스윙이 자리잡았으면 스코어는 숏게임이 좌우한다더니 몸소 실천하셨군요 저도 어프로치 연습에 올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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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반대로 싱글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체감되더라고요. 70후반, 80초반은 퍼팅 없이는 꿈도 못꿀거같습니다.

    0 0

라베 축하드립니다 인앗웃님- 이제 싱글가시면 되겠네요-
혹시 연습장 웨지 연습은 어떤식으로 하시나요?
전 그냥 웨지-아이언-유틸-드라이버 이순서로 하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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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순서입니다. 20m이내/30~40미터/50~60미터/60~70미터/70미터 이상으로 나눠 타겟 바꿔가면서 하고요. 심할 땐 땅에 떨어진 공하나를 목표로 거리측정기로 거리를 재고 연습하기도 합니다 ㅎㅎ 매트에서는 공을 먼저 맞추고 매트를 때리는 데 신경을 쓰고요. 다운스윙 중 채가 감속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손으로만 톡 치는거 하지말래요 뒷땅의 주범) 20미터 이하는 거리 맞추기가 어렵더라고요. 툭하면 세게 맞고 날아가서..그래서 이 거리는 퍼팅처럼 스트로크 하는 연습도 꽤 많이합니다. 보통 짧으면  30분, 길면 1시간 정도 어프로치만 하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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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연습을 수건 대신에 스마트폰 놓고 했는데
케이스가 깨졌어요 ㅎㅎㅎ 그만큼 컨택이 정확하지.못했었나봐요. 팁 감사합니다. 좋아진 스코어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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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ㅎㅎ 스마트폰은 안깨진거지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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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주변의 다양한 둔턱 경사과 질퍽한 잔디 위에서 웻지 스윙 강도 부담이 매번 드는데, 56도 만으로도 다 처리하실 수 있다니 대단하십니다. 편한 스윙으로 가능한 마음에 드는 거리 (40 m 전후) 빼고 나면 진짜 어렵게 느껴지는게 웻지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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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는 웨지가 양발을 거의 붙이고 서기때문에 라이나 필드 컨디션에 크게 영향을 받지않더라고요. 라이에 따른 볼 궤적 정도만 조금 신경쓰면 됐었습니다. (공이 발아래면 약 페이드 등). 임팩만 제대로 이뤄지면 다소 거리실수는 있더라도 큰 문제없이 온이됐고, 그때부턴 퍼팅싸움이고요. 퍼팅처럼 스트로크(20m 이하), 테이크어웨이 수준의 약 1/3 스윙(40m안팎), 하프스윙(60m 안팎), 풀스윙의 경우 페이스를 눕히는 정도로 70~90사이를 컨트롤하려했습니다. 중요한게 손을 안쓰고 팔의 삼각형을 유지하며 허리로 임팩을 하는거같아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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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이버와 웨지만 들고가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주말 란딩 기대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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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후기 올려주세요.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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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동감하는 글입니다
저도 웨지만 죽어라 연습하는데 웨지가 좋아지니 아이언 전체적인 흐름이 좋아지더라고요...

근데 롱아이언은 정말 안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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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흐름이 좋아지죠 ㅎㅎ 저도 롱아이언은 토우쪽 맞는 경우가 좀 잦습니다. 너무 붙어서서 그런거 같아서 고치려고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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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이 아주 긴 구장은 아니네요. 라베 축하드립니다. 미국 스코어는 찐 스코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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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짧은 대신 좀 구겨놓은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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