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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지훈련 글 썼던 것에 대한 좀 더 상세한 개인적인 소감?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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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01 22:14:01 조회: 1,595  /  추천: 25  /  반대: 0  /  댓글: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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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아실줄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 골프장이 많긴 많은가봅니다 ㅎㅎ;;;

 

암튼 최대한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점을 상세하게 쓰고,

작년에 있었던 아쉬운점과

함께하지 못했던, 그리고 올해도 왠지 함께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골프는 2016년에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골프에 올인하면서 연습/라운딩 다닌게 작년 7월

태안의 "그" 골프장에 전지훈련을 다녀오면서부터입니다.

 

작년 7월에도 같은 이벤트가 있었고(지금보다 가격은 2만원 더 저렴했습니다.)

이후 골프를 많이 치면서 여러 골프장의 홈페이지를 다녀본 결과...

하계에 저러한 이벤트를 하는 골프장들이 좀 있긴 있습니다.

 

작년 7월 저는 한창 "필드"에 나가고 싶은 골린이였고,

골포를 통해 조인을 몇번 참여해본 적이 있었으며,

그나마 더위에 좀 강한 편이고,

타이밍 좋게 휴가도 쓸수있었습니다.

 

저는 태안에 무인텔 2박을 잡았었고,

1/2/3일차 각각 함께하실 분들을 골포를 통해 모집했었고,

3일 내내 골포분들과 조인으로 라운딩을 했습니다.

 

즉 1일차 저 포함 골포인1/2/3

2일차 저 포함 골포인 a/b/c

3일차 저 포함 골포인 ㄱ/ㄴ/ㄷ

 

저를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은.... 하루 36홀 돌고 다시 댁으로 돌아가셨고,

저는 태안의 무인텔에서... 정말로 전지훈련을 하였지요 ㅋㅋ

 

올해도 저렇게 함께 하실수있는 분들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기에 7월즈음 되어서 결성할 예정입니다.

 

골프장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1. 링스코스를 흉내낸 골프장

허허벌판

No 언듈레이션

No 도그렉홀(B코스에 1개 있었습니다.)

No OB(공식적으로 OB인 코스가... 36홀 중 2개? 정도 됩니다.)

 

2. 단조로운 홀구조

A/B코스 36홀 골프장

A코스 : 그냥 잔디깔린 연습장. 넓고, 길고, 단조롭습니다.

B코스 : A코스 대비 아주 조오오오오오금 더 난이도가 있습니다.

홀 좌우를 가로지르는 해저드 있는 홀 1개

좌?우?도그렉 있는 홀 1개

 

제 생각에 어느정도 이상 실력 갖고 계시고,

특히나 샷 실수를 잘 하지 않는 분들이 오시면...

정말 지루하실 수 있습니다.

 

3. 잔디상태

이건 지금은 장담 못합니다.

작년 7월 - 10월 간 다녀봤을 때는... 잔디가 안좋았던 기억은 없습니다만...

골프장이란게 얼마나 돌리고, 관리를 안하느냐에 따라서

흥망성쇠가 결정되고, 그런 골프장들의 소문은 많이 들어봤기에...

 

2020년 내장한적이 없어 올해는 어떨지 모릅니다.

 

단, 여긴 라이트가 없어서 야간을 못돌립니다...

이점만 생각해봐도, 아마 남들하는 만큼만 관리를 했으면,

그린에 모내기판이 올라와있거나,

페어웨이가 유격훈련장이거나,

이런 정도 수준은 아닐거라 예상됩니다.

 

 

4. 재미요소

이건... 저는 딱히 잘 재미요소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는데,

링스코스를 좋아라 하는 분들이 간간히 있더라구요.

 

여기는 딱 하나 스코어내기 어려운 요소가 바람 입니다.

 

저는 제주도에 가본적이 없지만...

캐디들 말로는 제주도에 꿀리지 않는 바람이라고 하네요.

 

전후좌우 막힌데 없이 뻥 뚫린 곳이다보니...

 

실제로 작년에 제가 갔을 때 몇번 홀인지 모르겠는데,

캐디피셜로 170미터 지점에 홀 가로지르는 벙커가 있는 곳에서 티샷했는데...

저 포함 동반자 4명이 전부다 그 벙커를 넘지 못했습니다. ㅡㄷㅡ

 

바람이 좀 분다... 싶으면 일단 2클럽 이상 챙기시는 센스를...

 

그 외에는 정말 초보분들이 오신다면...

마음껏 뻥뻥 내지르시고,

100미터 해저드 티가서 아이언 치고 뭐 그러다보면... 나름 재밌습니다 ㅎㅎ;;

 

단, 해저드 된 공은... 99.99999% 확률로 못찾는다 생각하시고

빠른 진행을 위해 다음 공을 준비하시는 센스를...

홀 주변이 죄다 갈대숲이라 혹시 볼이 눈에 보인다 해도 건져오지 못합니다.

 

산악지형 골프장처럼 바위맞고 튀어나오고,

언덕굴러내려오고 이런 "Lucky"는 절대로 없습니다.

 

 

5. 위치

태안이라는 곳 지도만 봐도 아시겠지만...

외진 곳에 있습니다.

충남에 있는데도, 충남의 다른 도시에 있는 분들조차 가기에 껄끄러운 위치입니다.

 

이천을 중심으로 충주 등등의 위치에 골프장이 많고,

거기 장사가 잘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제 생각에 고속도로가 가까워서 인것 같은데요.

 

태안 골프장의 가장 안타까운 단점이 바로... 교통

태안 가려면 왠만해서는 서해안고속도로 -> 서산IC 까지 오셔서....

 

이후에는 서산에서부터 태안까지 계속 국도입니다. 이게 가장 크리티컬하죠...

실제로 서울에서 가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거리대비...

 

제 생각에 시설이나 뭐나... 나름 그정도면 괜찮은 것 같은데

가격이 저렴한건 아무래도 접근성 때문이지 않나 싶네요.

 

실제로 작년에도 3일 중에 서울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1부 티를 7시 넘어서 잡았음에도... 출발이 너무 힘드셨다고...

게다가 36홀 다치고 사우나에서 씻자마자 돌아가는 뒷모습들을 보자니...

 

너무 가슴이 아프더군요 ㅠ.ㅜ

 

 

 

6. 작년 모집때의 상황 및 올해 바라는 점

 

작년에는 제가 7월 중 아무때나 제가 휴가를 골라 갈수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가 제가 골포에서 처음으로 호스트가 되어 조인을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조금 불안했었습니다.

그래서 날짜를 픽스 시키지 않고

 

"1일 36홀 저렴하게 한번 가보실분들 가능하신 날짜 적어서 쪽지주세요"

"제가 쪽지오신 분들 날짜 취합해서 조각짜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을 썼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아주 많은 분들이 쪽지를 주셔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때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이런 케이스였습니다.

 

A/B/C 서로 모르는 분들이신데, 저 세분은 10일 가능하다고 연락주시고,

저는 그날이 안되는.... 

제가 세분께, "한분만 더 모집하시면 라운딩 가실수있으니 글 한번 써보세요..." 라고 했는데도

 

쑥스러우신건지... 뭐 이유는 모르겠지만 무산이 되더군요 ㅠ.ㅜ;

 

그때 뭐 나름 깨닫게 된게

 

생각보다 골프는 치고 싶은데 동반자들이 없는 사람들이 많구나.

생각보다 사람들이 귀찮은건지ㅋㅋㅋ 부끄럼을 타는건지 호스트하는거 꺼려하는구나.

 

이 두가지였습니다.

 

 

태안 그곳 아니더라도 7월 8월에는 1일 36홀 이벤트 하는 골프장들이 종종 있습니다.

 

제가 알아본바로 가격은... 저곳이 가장 혜자였던 것 같고,

저는 접근성이 서울 사시는 분들보다 나쁘지 않아 올해도 갈 예정이긴 합니다.

(물론 날짜는 아직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부디 생각 있으신 분들은... 조금만 용기를 내시면 저렴하게 "전지훈련" 가실수있으니

잘들 생각해보시고 좋은 인연들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그리고 참고로... 작년에 3일간 함께 했던 분들과 지금도 지속적으로 연락되지는 않지만,

제 기억으로는... 다들 즐거워하셨던 것 같습니다 ^_^;;;

(그때 함께 하셨던 분들중에 즐겁지 않으셨다면.... 저에게 쪽지를... ㅋㅋㅋㅋ)

 

그리고 다들 체력체력 걱정을 하시는데...

 

제가 1일 36홀 전문이긴 하지만 -_-;

지금가지 1일 36홀 돌면서 제가 옆에서 지켜보기에

정말 힘들어하는 분은... 못봤습니다...

아니, 딱 한명... 작년에 알게 되어 제 욕망에 이끌려 저랑 가장 많은 36홀을 소화한 동생...

(미안하다 동생아 ㅠ.ㅜ)

 

컨디션따라 힘든 경우는 있어도...

대한민국의 건장한 아빠/오빠님들 다들 할수있습니다 +_+;;;;

화이팅 !!!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곳 아니더라도 7/8월에 이벤트 하는 골프장 종종 있으니

골프장 홈페이지 이벤트/공지 게시판 잘 둘러보시고요.

 

저는... 7월에 모집글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_+;;;;

 

그럼 즐잠 되십시오.


추천 25 반대 0

댓글목록

즐겁게 읽었습니다..한여름에 36홀... 열정이 최고이십니다

    1 0

땀한번 쫘악 빼는거죠 ㅋㅋ

    0 0

한국이면 바로 신청하고 싶네요. 동남아에 살아서 땡볕 36홀 가끔 쳐봤는데 칠만합니다. 더위라는게 일정 시점 지나가면 그냥 무덤덤 해지더군요. 전 한국은 멀고 코로나 끝나면 어디 동남아 전지훈련이나 7일 정도 다녀올까 생각 중입니다. 근데 7일 친다고 실력이 확 늘지 자신이 없고, 어디로 가야할지도 몰라서 고민이네요. 여튼 멋진 계획 부럽습니다. 태안이면 끝나고 회에 소주한잔 하면 죽여줄듯 합니다.

    1 0

크으... 제가 필리핀은 6박7일, 9박10일 다녀와본 적이 있는데...
시간내서 동남아 전지훈련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_+;

    0 0

ㅎㅎ  300야드님 글 올리실때
고민고민고민하다 결국 내년으로 미뤄버렸던 1인으로써
날짜만 맞으면 무조껀 연락드릴께요 ㅎㅎ

    1 0

ㅠ.ㅜ
아마도... 일단은 금토일 이렇게 3일이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날짜는 장담 못드리고.. .ㅠ.ㅜ

    0 0

작년에 장마철이었는데 태풍이 빗겨 갔지만 바람의 위력이 어마무시했죠 드라이버 치면 공이 다시 뒤로왔었던 기억 골프장측도 미안했는지 그주 주말에  다시 할인가격으로 점심까지 주면서 할인된 그린피를 제공하드라고요

    1 0

헐... 볼이 뒤로 오는 경우까지 ;;;

    0 0

저도 참가해보고 싶은데 아침 일찍 내려갔다 36홀 돌고 저녁에 서울 올라올 자신이 없네요. 정말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1 0

네... 서울 사시는 분들은 그런 체력이 더 필요할것 같더라구요 ㅠ.ㅜ;

    0 0

좋은정보 감사합니닷! 저는 작년에 시합한다고 그 시기에 일본을 자주갔었는데.. 올해는 아시아, 미국 시합이 아예없어져서.. 팀원들데리고 계획해봐야 겠습니다!!

    1 0

라바킹님을 300야드가 영접하나요? ㅋㅋ

    1 0

그... 그런... ㅋㅋ

    0 0

날짜 잘 맞으면 옆홀에서 치시는걸 구경할수도 있겠네요 ㅋㅋ

    0 0

저도 휴가만 쓸 수 있으면 바로 조인하겠습니다 ㅋㅋ

    1 0

휴가 !!! 는 직장인의 권리입니다 !!!

    0 0

지난겨울 필리핀 전지훈련 생각하다 때를 놓치고 코로나사태로 그마저 불가능해져서 후회가 막심한 1인입니다. 이번 여름엔 그러고 싶지않네요. 응원드리고요 7월에 연락드리겠습니다.

    1 0

크흐억 !! 그렇게 놓치셨으면 이번엔 꼭 !!!

    0 0

정성글 추천 입니다^^

    1 0

감사합니다 +_+;

    0 0

바람 세게 부는 것 만큼 어려운 환경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저는 골프장가면 다 재밌더라구요 ㅎㅎ
  기회되면 전지훈련 참가하고 싶네요 ㅎㅎ

    1 0

저는 뭐 사실 ㅈ단조롭다해도
제가 실력이 모자라 그런지 아직도 재밌더라구요 ㅎㅎ

    0 0

7월24일 36홀 예약! 라운드 끝내고 무인텔에서 하루 자고 출근 해야겠다. 근데.. 무인텔 깨끗할까?

    1 0

작년 갔던 곳은... 음... 뭐 그럭저럭... ㅎㅎ

    0 0

잘보고갑니다+_+ 몰랐던 정보들이 쏙쏙~~

    1 0

포럼이니까 정보교환이 가장 핵심 아니겠습니까 +_+;

    0 0

ㅎㄷ 더링스인가요? 바람오지던기억이

    1 0

네... 그 옆에도 한번 가봣었죠... ㅋㅋ

    0 0

36홀 전문... 무서워요. ㅋㅋ

    1 0

아닙니다 하실수있습니다 !!

    0 0

딱 한번 가봤는데 3클럽 바람에 고생하면서도 나름 재미있었던 기억 나네요 ㅋㅋ :-)

    1 0

3클럽... 네 진짜 바람 불었다 하면 일단 기본 2클럽 봐야죠... ㄷㄷ

    0 0

와 골프장 분석과 후기 대단하십니다 ^^ 정성글에 추천을 드립니다 ㅎㅎ 저는 가보진 못했지만.. 서울 수도권에서는 거리가 있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36홀 플레이를 할수 있다는 부분 때문에 좋아 보입니다

    1 0

시간이 관건입니다 ㅠ.ㅜ;

    0 0

대단한 열정에 박수 드립니다.
저는 저질체력이라서, 이동만으로도 넉다운될듯하네요. ^^;;;;
36홀 전문이시라니 부럽습니다.

    1 0

운전하는게 생각외로 피곤하죠 ㅠ.ㅜ;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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