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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골프와 빈스윙 (부제 코리아스피드스틱 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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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03 17:26:38 조회: 2,087  /  추천: 21  /  반대: 0  /  댓글: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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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장문에 글을 썼네요.

이번에 킹라바님께서 나눠주신 코리아스피드스틱 이벤트에 당첨되면서 이걸 계기로 독학골프 및 빈스윙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을 정리해 봤습니다. (코리아스피드스틱은 방금 집앞에 도착했다고 하네요. 이 글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기 전 저의 빈스윙의 역사를 정리하는 글이 될 듯 합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경제적인 부분과, 당시 유명했던 "골프 천재가 된 홍대리" 등에 영향으로 혼자서 독학으로 골프 연습을 시작 하였습니다. (스크린으로 골프를 처음 배우고 시작했다 보니 골프를 약간 쉽게 생각한 면이 있었습니다. 이후 이 잘못된 판단으로 일년정도 고생을 했습니다.)

요즘 글트렌드에 맞게 제가 생각하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독학으로도 골프를 칠 수 있다가 제 생각 입니다. 단 시간이 엄청 걸리니 최고의 해답은 3개월 레슨을 받고 이후 독학을 하는 것이 가성비 적으로는 최고 인 듯 합니다. (물론 돈이 여유 있다면 지속적으로 레슨을 받는 것이 최고일 듯 싶습니다.)

독학으로 골프를 하기 위해서는 유투브 강의가 아닌, 철저하게 빈스윙이 중심이 된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빈스윙하면 유투브 강의 상당 부분이 저절로 해결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골프가 미웠던 순간이 골프를 혼자서 하다 안되어서 중간에 다니던 GDR에서 레슨프로에게 3개월 레슨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귀한 레슨비를 내고 받는 것이다보니 저도 정말 열심히 레슨받고 연습을 하긴 했는데, 3개월동안 했던 이야기는 단 하나 였습니다. "백스윙 후 채를 오른쪽 땅으로 떨어트리세요. "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을 한 후 필드에 나간 날 제 티샷은 14번중 2개가 살고 다 죽었습니다. 전보다 더 심해진 방향성 없는 공에 골프를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했더랬죠.

이후 사무실에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아 이글플렉스라는 sklz제품을 카피한 제품을 하나 사서 사무실에 두고 틈나는 대로 빈스윙을 하였습니다. 이 제품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헤드가 무겁고 샤프트가 낭창여서 팔로 쎄게 휘드르면 탄성이 역으로 걸려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백스윙이 된 후 하체부터 회전이 되어야 정상적인 느낌에 스윙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연습을 하다보니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던 임팩트를 주기 위해 허리 아래부분에서 채를 빠르게 던지는 것이 아닌 그냥 몸으로 채를 던지게 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즉 레슨프로가 그렇게 강조하던 채가 오른쪽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었죠.

막연하게 스윙이 좋아진 느낌이 있어 필드 성적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임원을 모시고 나간 어려운 자리에서 처음으로 98이라는 스코어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맛을 봤으니 더 가열차게 빈스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짝퉁은 짝퉁일까요. 어느날 연습하는데 헤드부분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아무도 없고 벽쪽으로 날아가서 망정이었지 만약 사람이나 창문으로 날아갔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소름이 돋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에 이런류 제품의 끝판을 가보자라는 생각에 오렌지휩 정품을 구입하여 집과 연습장에서 사용을 하였고, 사무실에는 타바타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토네이도 연습기를 사용 하였습니다. 오렌지휩은 익히 잘 아실꺼고 타바타 토네이도 스윙연습기는 매우 소프트에서 낭창이는 수준이 백스윙을 하면 제 어깨를 착 감싸는 느낌을 받은 후 다운 스윙을 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두 제품다 템포를 익히는 제품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렌지휩에 경우는 드라이버 템포를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색상이 눈에 띄는 오렌지색이라 연습장에서 휘두르고 있으면 사람들에 시선이 저에게 확 쏠려 조금 민망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타바타 토네이도는 채 자체가 워낙 가볍고 낭창이다 보니 스윙에 군더더기를 조금씩 깍아주는 느낌에 빈스윙 연습기 였습니다. 두 제품 다 여전히 잘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로 인도어 연습장을 그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매일 하루에 한시간을 골프연습을 위해 차를 몰고 인도어로 가는 삶에도 한계를 느꼈고, 연간 이용료가 올라 150만원이라는 비용도 사실 부담스럽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빈스윙과 퍼팅 만으로 스코어를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부분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점은 주효해서 연습장을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고 있는 와중에도 평소 틈나는대로 빈스윙을 하고 퍼팅연습을 하다보니 스코어는 80 후반대로 안정화 되었습니다. 한달에 1,2회 라운딩을 하는 저로서는 85 스코어만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그리고 그 스코어는 한라운드에 40개 넘는 퍼팅을 하는 제 숏게임에서 답을 찾아야 할 듯 하고요)

연습장을 그만두니 오렌지휩을 휘두를 공간이 애매해졌습니다. 골프를 치러 모인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이었는데 집앞 공터등에서 오렌지휩을 휘두르는 것은 사실상 차력쇼를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쯤 회사에서 제 개인적인 공간도 없어져서 타바타 연습기도 휘두를 공간이 없어졌고요. 그래서 집안에서 휘두를 수 있는 연습도구를 찾았는데 그게 바로 비거리로프 루키루키 였습니다.

익히 알고 계실 제품으로 딜바다에서 유행했던 2미터 밧줄을 이용해서 연습을 하셔도 사실 차이는 없을 듯 싶습니다. 그러나 저같은 똥손은 아무리 쉬어 보여도 꼭 하자가 생기기에 시행착오 없이 한번에 가자라는 생각으로 지난달에 기성품을 샀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길이가 짧아서 집에서 연습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라는 점입니다. 오가다 눈에 띄면 한번씩 돌리다보니 연습량을 꽤 되는 듯 하네요.

이제 긴 글이 끝났습니다. 다 읽으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집단지성이라는 것이 누군가 글을 만들어 놓으면 필요한 시기에 검색해서 읽으실 분도 계실테니 부디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리아스피드스틱은 일주일 정도 연습 후 그 효과에 대해서도 다시 글을 써보겠습니다. ^^​ 


추천 21 반대 0

댓글목록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골프 실력과 비거리가 늘게 된 계기가 빈스윙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2년 째 매일 10분~30분씩 베스컨으로 빈스윙을 하는데, 이제 스윙에서 실수가 나오거나 하는 부분은
리듬 앤 템포라 여겨져서 오렌지휩 같은걸 몇달째 고민중인데 너무 길어서 안샀는데 로프 한번 사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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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는 오렌지휩이 참 좋은데 길어서 활용도가 떨어지는게 단점이네요ㅠㅠ 비거리로프도 템포에 도움을 주지만 제작 목적 자체가 정확한 임팩트 구간에 가속원리를 알게 하는 것이라 빠르게 뿌리면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아주 다르게 납니다. 또 그 소리가 중독성이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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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만들어 두었던 로프를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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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금손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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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휩 검색갑니다 감사합니다 로리님!!
나는 잘하고 있는것인가? 하는 모든 의문에 마침표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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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누군가에 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네요^^ 틀린 답이 되지 않도록 서로 뽜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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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빈스윙할때 깨닫는점이 많긴한데 프로님이 딱딱
지적해주는거랑 다음에 뭘할지 알려주는거땜에 레슨을
못끊겠네요...

하나씩 늘어가는게 느껴지는 재미
아 왜 안되지하고 짜증나는것도 재미가 되는중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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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vs 빈스윙
단연 레슨 입니다!! 다만 돈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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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성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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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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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듬뿍 좋은글 감사히 잘봤습니다. 빈스윙 연습때 중점둬야할 팁이 있다면 좀더 풀어주실수 있으실까요??
집앞 산책로 한켠에서 빈스윙 가끔합니다만.. 산책하는 이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ㅋㅋ 빈스윙 중점적으로 해야지 하고 인도어 가면 올라오는 공에 유혹되어 금방 공을 치구 있습니다.

1. 장소.
2. 지루하고 재미가없음.

이거 2가지만 극복이 된다면 좋은 연습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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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팁은..아니고 많은 유투브 교습가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특히 최민욱 프로) 빈스윙시 너무 정자세가 아닌 왕복운동으로 하여 스윙궤도를 안정화 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백스윙후 다운스윙시 왼발을 완전히 땐  다음 바닥을 디딘 후 다운스윙을 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연습공간이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왕복스윙을 하면서 스윙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하여 끝까지 간 후 다시 반대편으로 오는 방법으로 연습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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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 글 고맙습니다.
집에 모셔둔 로프 휘두르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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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앞 공원 줄넘기 부대의 반대편에 서서 코리아스피드스틱과 오렌지휩을 휘두르고 왔네요. 킹라바님의 나눔이 열정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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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 후 채를 오른쪽 땅으로 떨어트리세요."
저도 요즘 레슨 때마다 듣는 이야기네요. 참 어렵습니다. 코리아스피드로 빈스윙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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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같이 뽜이팅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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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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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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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로 제작에 도전을 해보고 싶네요.
그 로프로 와이프한테 맞을까봐 구매가 망설여지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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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애로사항이 있으시면 로프 고르실때 재질도 신중히 봐야겠네요. 조금이라도 덜 거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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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2살 아들 키우는 아빠로서 ㅜㅜ 애들이 6시 반에 일어나고 10시 반에 자는데, 일 마치고 연습장가는 것도 언감생심이라 밤 11시에 오렌지휩 휘두르는 중입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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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에 연습나가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팁을 약간 드리자면 오렌지휩이 헤드가 많이 무거운 제품이니 연습기 하나는 헤드가 가벼운 제품으로 하시는 걸로 번갈아 하시면 더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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