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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확실히 반성의 스포츠인 듯 합니다. 특히 매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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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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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22 14:36:52 조회: 2,848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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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스윙을 반성하기는 하지만,

 

그저께(20일)은 제 매너가 너무 않좋았네요.

 

라운딩이 끝나고나면 그날을 한번 복기해보는데

 

이번엔 백십돌이 회사 노처녀 동료 2분이랑 같이 나갔거든요.

 

저도 백돌이에 가까운 주제라 이러쿵 저러쿵 할 건 아니지만...

 

레이디티 가면서 시간 까먹는데 쾌활하신 동반자(남)은 여자동료분들께 남발까진 아니지만 멀리건 퍼주고 ㅠ 

 

평소 거의 남자 동료들이랑만 치다보니 레이디티 가볼일이 없었는데 하이핸디 혼성조가 왜 밀리는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엔간해선 뒷팀이 기다리는일은 없는데 그제는 뒷팀이 골프채에 기대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마음이 너무 급하고 막 멘붕이 오드라구요. ㅠㅠ

 

그래서 저도 모르게 행동으로 막 몰아댄것 같습니다. 우리팀 때문에 뒷팀 밀리면 막 미칠것 같아서...ㅠㅠ 

 

그린 올라가면 일단 치면 무조건 OK 주고...우드 가지고 가는데 캐디한테 따로 아이언 달라고해서 가서 우드 쪼루나면 바로 아이언 건네주고;;(무언의 압박...) 

 

안치고 어드레스에 들어가는건지 마는건지 눈치만 보고 준비동작이 너무 길길래 그냥 제꺼부터 친것도 마음에 걸리고요. (덕분에 다시 루틴 들어가는 바람에 진행만 더 느려졌습니다. 걍 기다릴걸...;;)

 

제 행동이 젤 심했던건 파3홀에서 그린은 비어있고 뒷팀은 따라왔던 상황에서

 

티샷이 밀려서 해저드로 가길래 빨리 그린 가자고 카트도 안타고 저 먼저 성큼성큼 빠른걸음으로 그린으로 가고 있었거든요.

 

근데 남자동료가 또 멀리건을 준 모양이에요. 사실 캐디도 진짜 착했습니다 그걸 보고 암말도 안하고 ㅠ

 

동반자 티샷하는데 저는 그린 근처에 멀뚱 서있던 모양이 되버린거죠...티샷하는데 앞에 사람 서있으니 얼마나 신경 쓰였겠습니까. 

 

진행 느린거 별로 안좋아하고 무조건 빨리 쳐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동반자들에게 그걸 티를 내면 안되는데...제 스스로 보기에도 상당히 무례했던것 같습니다. 

 

첫번째 티샷도 끝까지 안보고 바로 이동했던것도 좀 무례했던것 같고요.

 

진행 빠른것도 중요하지만 동반자들에게 예의 지키는 게 더 중요한데...담에 한번 더 같이 가자고 하고 미안합니다 사과할 생각입니다.

 

반성문 삼아서...ㅠㅠ

 

반성하고 담부터 안그러려고 노력하다보면 저도 언젠간 매너 좋은 동반자로 기억 될 수 있겠죠?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좋은 구장이었나봅니다.
팀 전체 스피드를 생각하다보면 제 점수가 딸려들어가니 이제는 신경안쓰려 노력합니다.
그래도 점수 안좋으신 분들과 가면 전반은 항상 말아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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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안좋으신 분 = 저 ㅠㅠ

진행에 지장 안주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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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딱 님같은 성격이라서 힘드네요.  슬로우플레이가  민폐라는걸 나머지 세분은 모르시는거같은데
그걸 또 뭐라할수도 없고 뭐라하면 나만 나쁜사람되고. 앞엔 비어있고 뒤는 밀리고.....
모르는 사람들한테 피해주지 말자는 성격인데 그게 안좋은게 주변사람들한테 뭐라 하게 되더라고요.

    0 0

멀리건은.. 캐디님만 줄수있은걸로..

    2 0

저도 얼마전 십수년 알던 형님들하고 나갔을때(막내),
카드가 아주 개판은 아니었는데도 혼자 ‘아씨’ 거리면서 죽상을 하고 있었나보더라구요.
캐디분이 넌지시 ‘좋은날 나왔는데 기분좋게 하세요’ 한마디 하는데 정신이 탁 들더군요.

바짝 신경쓰고 담부턴 그 멤버로 유쾌하게 란딩하는 편이며 대부분 캐디분들도 같이 신나게 웃다가 ‘덕분에 재미나게 일한다’ 말도 하고 그러네요.

골프가 별거 아니지만 마음 다스리는데 좋은 운동인것 같습니다.
나 또는 동반자들의 몰랐던 내면도 들여다보고,
이거저거 참 묘한 종목입니다^^

    5 0

네 저두 머리올리고 초반엔 잘 안맞으면 ㅅㅂㅅㅂ 소리가 막 나왔었는데...

어느 순간 반성하고 지금은 점수와는 별개로 성질은 안내게 되었습니다. 점수가 괜찮아도 허허허 안나와도 허허허...담에 잘 치면되지...

골프가 마음 다스리는데는 좋더군요...ㅎㅎ

지금은 오히려 너무 승부욕에 이글이글 타오르는 동반자는 제쪽에서 슬슬 피하게 되더란...^^;;

    2 0

저도 그런 사람 안 좋아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러고 있던게 순간 부끄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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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처음에 그랬었는데 저는 더 승질내는 다른 동반자를 보며 자기반성하고 안그러려 노력합니다 ㅎㅎ

    1 0

그래서 저도 스콰와는 별개로 좋은 분위기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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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팀이 없는데도 앞팀이 안보이면 조급증...
앞팀이 있는데도 뒷팀 밀리면 조급증...
와이프랑 둘이 해외나가서도 조급증때문에 싸웠었네요ㅎㅎ
치다보니 이제 조금은 나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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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성격이 비슷한데, 초보인 와이프랑 치면서, 몇번은 좀 너무 느린거 같아서 제가 좀 서두르게 한 적이 있어요. 몇홀 지나고 후회가 되서 그 이후로는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천천히 치라고 정말 많이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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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필드에서 무례한 적은 없나 회고하게 되는 글이네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로서 월 1~2회 라운딩 빠듯한 입장에서 즐기기보다 스코어랑 스피드에 쫓기는건 아닐까 반성해봅니다. 사실 라운딩 그 자체가 즐거운 일이니까요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하고 좋은 동반자와 도란도란 얘기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는게 더 가치있는 것 아닐까요
그깟 공놀이 ㅎㅎㅎ 좀 안맞으면 어떻고 한타 더 치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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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플레이어는 사실 동반자의 시간을 깎아 먹는거지요.
누구나 그런 때가 있지만, 적어도 시간 지체하면 걷는건 보단 뛰는 모습을 보여야 뒷팀에게 예의가 된다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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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특성상 티 간격이 짧다보니 이런일이 비일비재 한거 같습니다.
저도 뒷팀이 밀리면 조급해지긴한데.. 되도록이면 라운딩 끝나고 말합니다.
어차피 진짜 늦다 싶으면 캐디분이 미리 말하고 그래도 늦어지면 운영에서 연락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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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성 하이핸디 골퍼 분들이랑 혼성 플레이 자주합니다.(월 1회 이상)

두가지만 부탁드립니다.
채 2개이상 가지고 카트에서 나가라
공 찾지 마라. 벌타 안줄테니.

이 정도만해도 크게 안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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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라운드 다녀오면, 골프 스코어나 스윙이 삼삼하게 생각나는데, 그보다 매너를 먼저 복기하시는 것을 보니 주위에서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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