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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연습장 가서 느낀 점 (어드레스의 중요성)
  기타 |
꼬복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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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29 11:20:24 조회: 3,510  /  추천: 5  /  반대: 0  /  댓글: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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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빠서 연습을 못하고 있습니다.
매주 5번씩 가던 연습장을 2주만에 토요일에 갔으니 말 다했죠 ㅎㅎ

연습량이 적어졌으니 공도 잘 안맞습니다. 토요일엔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개공의 향연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던 중 제가 공이랑 너무 멀리 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상당히 공 가까이 서봤죠. 어드레스하면 항상 클럽헤드의 토가 들렸는데 이게 들리지 않고 솔이 바닥과 딱 밀착되는 느낌이 올때까지 가까이 서봤습니다.

평소랑 비교하면 조금 과장해서 거의 공 바로 위에서 보고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요. 무릎을 거의 편 상태로 손을 몸 가까이 그대로 늘어뜨린 위치까지 공을 가져왔습니다.
평소 제가 하던 어드레스가 왼쪽 그림이라면 제 느낌으론 오른쪽 그림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니 이게 무슨일인지.. 갑자기 공이 죽이게 잘맞습니다.
타감도 타감이고, 고질적 문제였던 배치기도 상당히 고쳐진 느낌이었습니다.
어드레스 상관없이 그분이 잠깐 오셨던건가 싶어 하루 지난 후 어제 다시 가서 쳐봤는데도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ㅎㅎ


그동안 너무 공이랑 멀리 서있었고, 그러다 보니 공을 치러 나가려면 자연스럽게 몸이 앞으로 쏠릴수밖에 없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생각해보면 레슨해주시는 프로님도 몇번이나 공에 더 가깝게 서란 얘기를 해주셨던 것 같고요.

어드레스의 중요성을 깨달은 주말이었습니다. 물론 이번주말에 다시 가면 그분이 가시고 또 개공의 향연이 펼쳐질지도 모르죠.


ps. 이렇게 가까이 서니 고질병인 슬라이스를 잃은 대신 훅을 얻었습니다. 슬라이스는 하루종일 단 1개도 안나고 푸쉬 스트레이트 5%, 스트레이트 5%, 드로우 50%, 훅 40%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또 훅을 없애야 하는거군요. 골프 참 어렵습니다 ㅋㅋㅋ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제가 3월달에 115개 치다가 그제 85개 쳤는데요... 셋업이 젤 중요한거 같습니다.. 최근에 느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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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프로들이 항상 골프는 어드레스가 80%, 90%라는 말을 해도 '그건 백스윙이랑 다운스윙이 잘 되는 너희 얘기지. 초보는 그것보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이 더 문제야'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걸 조금이나마 깨달았습니다. 어드레스가 이상하니 백스윙과 다운스윙도 망가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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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 셋업 교정으로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저는 항상 토우쪽으로 타점이 형성되더군요. 그래서 여러가지 실험을 많이 해보았는데,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나의 팔이 가는 길은 몸과 많이 붙어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셋업을 생각보다 가까이, 그리고 팔을 최대한 늘어 뜨려서 서게됩니다. 그러더니 중앙으로 타점이 많이 형성되었습니다. 자신의 다운스윙과 임팩트를 고치기 어렵다면, 셋업으로 어느 정도 커버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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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항상 공 잘맞는 날도 약간 토우쪽에 타점이 생겼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생각보다 공에 가깝게, 팔을 최대한 늘어뜨리고 이전보다 몸과 붙는 느낌으로 서니 훨씬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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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공이 몸이 붙어있을 수록, 몸을 더 많이 쓰게되더라구요. 스윙 플레인도 좀 좋아지구요.. 단 단점이라는게 혹시라도 힘이 들어가서 엎어칠경우 훅이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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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잖아도 훅이 나는 중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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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생크가 또찾아오고 이러고 저러고 하면서 성장하는거
같습니다...근데 언제 타수가 줄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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섕크야 멀리 서도 한번씩 나는거라..
말없는 레슨인가 보니 홍순상 프로님도 섕크 내던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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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맞는건가요? 저는 왼쪽이 맞는거 같아 보이는데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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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사진이 경사지에선 오른쪽처럼 치라는 글에서 가져온겁니다. 적절한 사진을 못찾아서요 ㅎㅎ

제 느낌엔 이전에 왼쪽처럼 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론 훨씬 더 숙이고 공과 멀리 섰을테고요, 엊그젠 오른쪽처럼 선 느낌이었는데 실제론 왼쪽정도로 섰겠죠. 그런 의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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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어드레스가 중요하단 사실은 매우공감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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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레스 + 셋업 + 그립
처음에는 아무신경 안쓰던 것들인데
공 안맞으면 대부분 저 세개중에 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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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그립의 중요성도 깨달았죠 ㅋㅋ
아직 골린이라 하나씩 깨닫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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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올리신 사진에서 1번이 제 셋업 자세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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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이 좋은겁니다 ㅎㅎ
제 느낌에 2번처럼 섰던거고 아마 1번같은 자세였을꺼에요. 경사지에선 2번처럼 서라는 기사에서 가져온 사진이라 오해하게 만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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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ㅎㅎㅎ;;;;;;
저는 O X 만 봐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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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후배의 샷을 봐주는데
이 후배가 거의 1년 가까이 슬라이스로 고생한다고 토로하더군요.
한참을 이것 저것 쳐도 정말로 계속 슬라이스....
그래서  그립을 보니 엄청난 위크그립을 잡고 있더라구요.
이걸 스트롱으로 바꿔잡으라고 했더니.
단번에 해결. 거리도 한클럽 이상 늘어나고...
그립도 정말 중요하다는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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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ㅎㅎ
제가 뉴트럴이라 생각하며 잡고 있던 그립이 사실은 위크 그립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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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연습하면서

아이언이 기가막히게;;; 원하는곳으로 거의 스트레이트로 쭉쭉 나가는데  어휴...

이번주에도 그 느낌을 10%라도 찾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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