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100 5.5 후기 및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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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30 17:04:34 조회: 1,872  /  추천: 2  /  반대: 0  /  댓글: [ 12 ]

지난주 도착하자마자 슬리브 및 그립작업하고 Sim Max에 장착했습니다.

(45.25인치, D2세팅, 버트가 살짝 두꺼운듯 하여 그립은 Mcc Plus 4 언더사이즈)

 

평소 스탁샤프트 S로 볼스피드 62-67m/s, 토탈 220-240정도 봅니다. 

(스윙패스 인아웃 5-7도, 드로우 70%, 푸시 20%, 왼쪽으로 휘는 뱀샷 10%)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몹시 안 뜨고, 몹시 스핀이 적어집니다.

 

Sim Max 헤드 자체가 저에겐 스핀이 꽤 적었던 헤드라 

T1100까지 장착하니 백스핀 1500 이하의 샷이 속출하네요.

 

(너무 낮은 수치는 GDR에서 못 읽는다곤 하던데, 

 600이하의 백스핀이 기록되며 150m쯤 날아가다 땅으로 고꾸라지는 샷들도 종종 나옵니다.

 인도어에서는 괜찮은데 GDR에서 유독 그런 샷이 많네요)

 

낮아진 발사각을 고려해 오른쪽 어깨를 좀더 낮추고 스윙한 결과

기존 스탁샤프트 S 기준 볼스피드는 1-2m/s 정도 늘어난 느낌이고

발사각이 낮아진 탓인지 비거리는 큰 차이 없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좌우로 죽는 공이 현저히 줄었다는 것.

땅에 쳐박혀도 페어웨이 안에서 처박힙니다.

기존 스탁 S에 비해 버거운 느낌은 거의 없고요.

 

개인적인 결론은

아이언 느낌으로 살짝 찍어치셔서 3000이상의 백스핀이 종종 나오시는 분들에겐

꽤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 같고요

스탁 샤프트를 채찍 휘두르듯 감아치는 느낌의 분들은

낮은 탄도로 고생을 좀 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필드 한번 가져나가보고 정리할지 안고갈지 고민하려고요.

 

 

*질문 : T1100 사용하시는 다른 분들도 

        저처럼 GDR에서 너무 낮은 스핀량이 측정되시는 분들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물론 정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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