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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코기파더님이 알려주신 풋조이 255 사이즈 밝은 브라운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오픈마켓에서 카드 포인트까지 사용해서 7만 후반에 구매했었는데요..
색상이 제 취향이 아니라서 연습장이나 스크린용으로 신으려고 하였으나, 막상 받아보니 착화감이 괜찮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색상만 바꾸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구두염색을 알아봤더니 5~10만원은 들겠더라구요...
셀프도 되지 않을까 해서 대충 검색해보니 저렴히 시도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제거제, 염색약 , 코팅제 를 구매했습니다 약 2만5천원정도 들었어요.
염색은 해본적도 없었고 손재주도 없는놈이라서 걱정도 됐지만... 생각보다 재밌게 했습니다.
1. 기존 신발에 제거제로 광택 색상을 벗겨낸다
(스펀지에 뭍혀서 닦아내면 됩니다 (신나같은 느낌입니다)
2. 컬러염색약을 바른다
( 묽고 잘 입혀집니다. 단 내가 원하는 색이 가죽에 바로 표현이 안되더라구요. 전 그것도 모르고 5~6번 덧칠했더니 광택제를 바를때 검정색이 나왔습니다 ㅠㅠ)
3. 광택제를 바른디.
이게 매직이었습니다.
염색약을 발라도 색도 바로 안나오고 얼룩덜룩해서 망했나 싶었는데.
광택제를 바르니 색이 골고루 잘 살아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광도 납니다.
남은 염색약은 나중에 가방이나 지갑등 다른 가죽제품에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지금껏 여러 뻘짓거리를 해봤지만.. 구두염색은 신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진짜 시간 남을땐 다른색도 섞어볼까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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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꼼꼼히도 잘바르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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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엔 바르지 않아서 괜찮을거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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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이즈가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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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측 265.5 정도 되는데요. 보통 운동화 270 정도신구요. 발볼이 두꺼운 편은 아닙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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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해보니까 ... 할만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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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이시네요. 저는 엄두도 못낼일입니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