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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의 거리 알려주는 방식... 어떤 게 좋으신가요?
질문 |
녹색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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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7-03 11:14:11 조회: 2,615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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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월급루팡짓을 하면서 글을 많이 쓰게 되네요. ㅎㅎ

 

골포님이라면 부쉬넬 하나쯤은 다 들고 다니실테니 캐디에게 거리를 물어볼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블라인드 홀 등 캐디가 알려주는 거리를 참고해야 할 상황들이 종종 발생하죠.

 

캐디가 거리를 불러줄 때 몇 가지 방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 가장 BEST는

-그린 중앙까지는 120m 이고 백핀까지는 130m 인데

-내리막 감안하면 10m 정도 짧게 보시는 게 좋고

-그린 뒷쪽은 내리막이 많으니 길면 좋지 않습니다.

-바람은 별도로 감안하셔야 합니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냥 다짜고짜 "110m 치세요"

잉? 거리측정기는 130m 로 찍히는데? 갸우뚱 하고 있으면

"백핀이라 런이 많고 뒷바람도 좀 불어서 짧게 불렀어요"

라고 답을 합니다.

 

아이언의 탄도와 스핀량은 사람마다 다른 거고

런도 그린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바람도 치는 시점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거라

캐디가 그걸 감안해서 거리를 알려주는 것 같진 않은데...

 

물론 여러 명을 관리해야 하는 필드상황에서 첫번째 케이스처럼 알려주는 건 쉽지 않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오르막/내리막경사에 의한 거리 보정은 캐디가 알려줄 수 있지만

런과 바람을 캐디가 고려해서 알려주면 저는 되게 헷갈리더라구요.

 

 

골포님들은 어떤 방식의 거리조언을 선호하시나요?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처음에 한두홀정도 거리 찍어보고... 캐디가 불러주는 거리가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되면 캐디의 거리를 믿는 편입니다.
오히려 부쉬넬로 나오지 않는 바람이나 그린의 경사... 등을 보고 실거리(?)라 생각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1 0

카트에서 클럽 2~3개 골라서 들고갈 수 있게 대충 140~150 남았어요 하는거 이외로는 터치 안하는게 좋더라구요. 판단 및 실행 또한 골프의 큰 재미니까요

    3 0

저도 이 방식을 가장 선호합니다.

    0 0

거리 알려줘도 딱 그만큼 가는게 아니라서 캐디말 잘 듣습니다.... 단, 웨지 플레이는 부쉬넬로 찍어보고 제가 결정해서 합니다.

    0 0

1홀에서 캐디님한테 여쭤봅니다. 어떤 걸 고려해서 불러주실거냐고.
1홀에서 합이 잘 맞지 않으면 캐리 거리로 알려달라고 하거나 측정기를 꺼냅니다.

    0 0

오르막 내리막 감안해서 알려주는게 좋더라구요. 보통 그렇게 알려주구요. 바람은 따로

    0 0

거리랑 짧은게 좋은지 긴게 좋은지 정도만 알려주면 딱 좋더라구요

    1 0

저는 후자가 더 낫더라구요. 처음부터 너무 길게 설명하면 귀에 안들어와서요...ㅠ.ㅠ
사실 130거리에서 110을 부르면 '이상하다. 좀 짧게 부르네?' 하는 생각에 한 번 찍어보거나
최소한 거리목은 확인을 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짧으면 그 때 제가 반문하고, 그에 대해서
왜 그렇게 불렀는지 답을 해주는게 좋더라구요. 그 답에 따라서 제가 클럽을 선택하구요.

    1 0

전 그냥 참고로만 하고 제가 판단해서 칩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판단 또한 플레이의 일부이고 제 실력이니까요.

    0 0

참 어려운거 같아요
다니면 다닐수록 다양한 유형의 캐디분들을 만나게 되다보니
그냥 적당히 거리 잘 불러주고
운전잘하고 ㅎㅎ
내 뽈이 나간 위치만 기억해주신다면 감사 ^^

    0 0

베스트로 예를 드신 것처럼 말해주는 캐디는 아직 만나보질 못해서요..
대략 거리만 이야기 해주시고 좀더 하면 길면 안좋다..정도../ 하지만 결국 샷은 나의 몫이죠 !  4사람 다 챙기기도 힘들테고
다른 분 볼 찾아주랴..산타랴..바쁘신거 같기도 해서..( 물론 그렇게 좋은 분들이라면) 걍 제가 거리 측정기 찍어보고 감으로 쳐요~

    0 0

그런 캐디가 잘은 없는데 가끔 시간 여유있고 스코어 잘 나오고 플레이어 본인이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홀을 공략하는구나... 하는 인상을 주면
자세히 설명해주는 캐디도 있더라구요.
그런 캐디는 보통 본인도 공을 잘 치는 캐디일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저라면 이렇게 공략할 것 같습니다.. 라며 대화를 하기도 하구요.

    0 0

저짝에 저공 대충 얼마 남았어요? 하고 묻고는 클럽 앞뒤로 하나 더 해서 3개 들고 갑니다..
레이저거리측정기 안쓸때 제일 싫어했던 유형이.. 본인 멋대로 판단해서 거리를 늘이고 줄이고 하는게 젤 싫었습니다.
130m 남았다고 해서 9번 쳤더니 30m 오바.. 머여요 이거? 앞에 벙커있고 계속 짧게 치셔서 길게 불러 드렸어요.. 이런 오지랍 떠는 캐디들이 젤 싫습니다..

    3 0

그렇죠. 이건 정말 난감...;;

    0 0

저는 흥이 많은 캐디가 좋더라구요.. 말도 잘하고 리액션도 좋은

    2 0

리액션 중요하죠. ㅎㅎ
티샷 170미터 나가도 230미터 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리액션 !!

    0 0

측정기 있으니까 대략만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러고 아이언 두개들고 가요

    0 0

아이언 두 개로 커버 안되는 캐디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ㅡㅡ;

    0 0

그럼 다시 달라고 하고 가서 가져와야 하는데, 대개가 귀찮아서 달래치거나 로프트 세워서 더 길게 친다고 치는데, 결과가 좋았던 적이 별로 없습니다..
꼭 클럽 바꾸는게 좋습니다.. ㅎ

    1 0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걸 알지만 또 캐디 일 시키는 것도 괜히 미안하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컨트롤샷을 하긴 하는데... 말씀대로 결과는 거의 안좋죠. ㅎㅎ

    2 0

거리는 측정기

야디지 북이 없으니

그린이 안 보이면 늘 묻습니다

어떤 그린이냐 앞뒤 옆 공간이 어떠냐  넘어가면 러프냐 벙커나 등등이요

    0 0

아이언 2개 고를수 있게 거리 알려주는 (가서 찍어보고 고름) 정도면 만족하고요.
더 친절히 내리막. 바람. 빽핀. 위험요소들 알려주는 캐디분 만나면 횡재인거죠.
거기다가 리액션도 좋아서 라운딩 내내 즐거우면 더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3 0

몇홀 보면 대략 스타일 나오니까 감안해서 채 선택을 하고
핀이 앞핀인지 뒷핀인지 물어보고 큰게 좋은지 짧은게 좋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노력합니다.
그런 커뮤니케이션이 끝날때 까지 캐디와 플레이어 간의 흥미거리가 되기도 하구요

    1 0

캐디 거리는 밎지 말자 주의 입니다..
볼 잘 찾아주는 캐디가 최고인거 같습니다..ㅎㅎ

    0 0

'내리막 감안해서 120 보면 됩니다' 또는 '뒷핀이니 140 보세요' 저는 이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다짜고짜 120 보세요 하면 120은 아닌 것 같은데? 싶은 생각에 두 번 물어보게 될 수도 있고
상황을 너무 자세하고 길게 설명하면 오히려 더 헷갈리고 정신없어서.. ^^;

    0 0

오르막, 내리막 상관없이 실거리만 대략적으로 불러주는게 좋아요.  오르막 내리막, 바람은 자기가 알아서 치는거죠.
135이라고 해서 9번,8번 가지고 갔는데 150, 160이면 미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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