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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개최된 첫 pga대회에 출전해서 장타대화급 비거리와 PGA프로급 정확성을 보인 브라이슨디쉠보가 요새 골프 유튜버 사이에서 한한 소재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느낀 브라이슨의 원플레인 스윙은 너무 멋이 없습니다. 퍼팅조차 저리하더군요.
위사진과 같이 겉으로만 보았을때는
1 팔과 채가 하나가 된 어정쩡한 자세
2 힘빡 들어간 아마추어중에서도 극초보의 어드레스를 보는 것 같음. 팔, 손목, 어깨, 온몸이 경직 되어 있음.
3 그립끝과 허벅지가 한 50CM이상 되어서, 초보때부터 본 눈에 익은 주먹 2,3개 느낌이 아님. 역시나 힘빡들어간 아마추어 느낌..
4 원플레인 스윙과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스윙시에도 부드러운맛은 전혀 없고 힘으로 갈기는 느낌.. 피니시도 휘청하는 느낌.
영상 몇개와 브라이슨이 인터뷰한 자신의 스윙철학에 대한 내용 읽어 보고 연습장에서 큰 컨셉들 몇개 따라해보았습니다..
왠걸.. 위에 못생기다고 생각했던 내용들이
- 팔과 채가 하나가 되어 손목개입이 없고, 어드레스부터 팔과 채가 일직선이다보니, 팔꿈치까지 계속 펴지는 효과. 정확성 향상. 비거리 손해는 의외로 적음. 브라이슨왈 손목이 스윙스피드에 주는 영향은 10%도 안되는 반면, 변수만 된다.
- 테이크어웨이시 안정감이 훨씬 큽니다. 아마추어다보니 무의식적으로 휙휙 빼다가 열리고 닫히고 하는데, 이게 어느정도 예방됨.
- 오랜만에 쭉쭉 뻗어나가다 한번 더 솓구치는(=착시) 느낌의 라이징패스트볼 구질 (골프용어가 따로 있나요?) 도 계속 보고요.
- 거리는 최장타 기준으로는 평소와 비슷. 미스샷이 적어지니 평균거리는 상승한 느낌이였습니다.
문제는 보기에 좀 그렇네요..
원플레인 어정쩡하게 독학으로 하다가는 이도저도 아닐것 같기도하고요. 어쨋든 유튜브 보고 바로바로 효과 체험되는 경우가 의외로 드문데, 한번 경험해보니 새롭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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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어드레스면....백스윙 탑에서는 손등 쪽으로 꺾이는 힌지코킹이 나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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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프로가 아니라 조언이 조심스럽지만. 일단 큰 컨셉이 임팩트 포지션과 최대한 유사한 어드레스를 하는 겁니다. 전통적인 스윙법의 팔이 밑으로 늘어지고, 손목은 120도 느낌으로 꺽어놔도, 정작 임팩트시에는 펴지게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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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관심을 끄는 골퍼인건 확실합니다. 이곳저것 시도 많이하다가 드디어 정착한 느낌이에요. 몸도 많이 불리고 그 몸에 맞는 스타일 정립하여 좋은 성적 거두고 있으니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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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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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안 맞을때 왼손이랑 샤프트랑 일찍선으로 두고 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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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령이 있으셨네요. 저도 기억하겠습니다. 원리는 비슷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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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노먼과 벤호건의 조합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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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 언급자주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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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폼으로든 잘치면 장땡이죠. 문제는 저폼으로 못칠 경우..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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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바로 레슨들어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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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기준이죠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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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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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패스트볼 = 백스핀 많은 볼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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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유는 고스핀이긴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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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이 좋든 나쁘든 프로들의 가장 큰 무기는 일관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100번 치면 90번은 똑같은 혹은 비스무리한 곳에 보낸다는게 가장 큰 이점이 아닐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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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보통 유투브나 주워들은 지식은 바로바로 습득안되는데, 이건 거의 바로 효과가 보여서 신기했네요. 일관성이 분명 좋아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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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라이징패스트볼이 좋은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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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는 물론 그렇지만 아이언샷도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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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샷은 백스핀이 많으면 그린에 세우기 쉽기 때문에 나쁘다고 볼순 없쥬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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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확률싸움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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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한 프로 레슨에서 어떤 분이 이거랑 비슷하게 치는데 임프로는 고치지 말고 계속 그렇게 치라고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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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스크린달인 무화경님도 저리 치는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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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강호동 기술 씨름에 이봉걸 나온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