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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복장이나 반바지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와서 경험담 하나 써봅니다.
골프 좀 친다는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정기 모임을 가지기로 의기투합 하고 첫 라운딩을 재미나게 쳤습니다.
사업하는 한 친구는 내기가 너무 약하다면서 궁시렁거리더군요. 지난번 라운딩에서 백만원을 잃었다나 뭐라나.... 역시 사장님은 스케일이 다르구나 하고 그냥 넘어갔지요.
여튼, 두번째 라운딩에서 그 백만원 친구가 로비에 입장하는데 마침 제가 체크아웃 막 마치고 라커룸 들어가던 참이었거든요.
아이고야..... 반바지(실오라기 터져나온 반 청바지)에 쪼리를 질질 끌면서 들어오는겁니다. 로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면서.... 제가 다 민망해서 원.
이건 너무 아니다 싶었는데, 그런 모습을 한번 보니까 내기 운운하는것도 공치는것도 다 꼴보기 싫어지더군요.
저는 윗분들이랑 칠때는 어지간하면 자켓 입고 가고, 친구들하고는 편하게 폴로티 입고 다니는 편인데, 뭐 반바지까지는 봐준다 하더라도 쪼리는 정말....
그 뒤로, 이런저런 이유로 그 모임은 파토 나버렸는데, 골프 실력을 떠나서 다시는 같이 하고싶지 않은 동반자였습니다.
골프장 복장 따지면 꼰대다, 편한고 단정하면 된다. 뭐 제 동반자들도 말들이 많은데, 저는 그친구 겪고나서 꼰대 반열로 들어섰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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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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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코드를 보는 구장에서 청바지도 거른다는 글을 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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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구장 가도, 청바지에 자켓 입으면 아무말 안하더라고요. 동반자 윗분들도 종종 청바지+자켓 조합으로 입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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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구장, 법인 회원인데요... 청바지 매번 입고 갑니다. 요샌 반바지로 입장하는 분,,신발은 시니커즈로 자주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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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저래본적은 없지만 사실 입퇴장 복장이 왜 문제가되는것인지 이해는 안가긴 합니다. 경기중에 매너만 지킨다면 괜찮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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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레스코드 자체가 이해 안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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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27492159님의 댓글 나야274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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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이글에 공감합니다.. 클럽하우스 복장이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골프가 뭐 대단해봐야 스포츠 아닌가요. 자꾸 그들만의 것을 만들려고 하는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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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면티에 짧은 반바지 슬리퍼 신으면 시원하고 편한거 아는데... 글쓴분 처럼 다른 사람들 혐오감이나 불편해 할까봐 다들 그런 복장은 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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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운동이면서 혼자하는 운동이 아닌게 골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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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러 가는데 복장이 왜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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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라는게 왜 이렇게 격식을 차려야 하는 건가요 당췌 이유를 모르겠네요 회사보다도 더 까다롭게 복장을 보는거같은데 그래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외국대회보면 선수들 복장도 간편하고 심지어 운동복느낌의 복장도 요새는 흔치않게 보이는데 우리만 왜 그렇게 차려입어야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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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한 선에서 남의 눈살 찌푸리는 정도 아니라면 괜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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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조금 지났는데 우리나라 골프 문화보면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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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 그러고 들어가는게 아닌 이상 (해당 골프장이 그 복장을 허용하면 또 다른 문제지만) 클럽 하우스에 반바지/쪼리가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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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의 노래가 생각나네요.(제목이 왜 갑자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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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찢어진 청바지에 쪼리 신고 클럽하우스 들어오면 왠지 벙커정리도 안하고 셀프 멀리건 남발하고, 캐디한테 반말하고, 아무도 안볼 땐 알까기하고 그럴 것 같아보이긴 합니다. 인상이란 게 무섭죠. 저는 이걸 골프 처음 배운 20대부터 생각했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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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할때만 너무 편하지 않으면 된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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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문화가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자율화되어야 하는게 맞고, 또 일부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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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이 돈 내주는 것도 아니고 내 돈 내고 내가 공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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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시아 최고 골프장에 선정된 골프장 회원입니다. 매일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갑니다만. 클럽 복장 규정이 필드에서만 있지 출입시 있진 않아서요. 한국은 문화가 매우 엄격하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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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골프가 스크린으로 입문하시는 분들이 많고 활성화되다 보니 기본적인 룰이나 에티켓을 못 배우고 필드 나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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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변하고 있고,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는 어느정도 시대에 맞춰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글쓴이가 친구들과 볼칠때 입는 폴로티도 규제대상이였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제가 봤을때 이런저런 이유로 그 친구가 싫어서 복장까지 더 꼴배기? 싫으셨던거 같네요...100만원 내기 언급하면서 재력 과시, 쪼리를 "질질 끌고 왔다", "실오라기 터진"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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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에 반바지입고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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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딩때가 아니라 라운지에 올때 복장까지 이렇게 깐깐하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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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결혼식도 장례식도 복장에 대한 제한이 점점 사라지는 와중에.. 내돈내고 가는 골프장까지 복장에 신경을 써야한다니... 고작 차에서 내려서 탈의실까지 가는 그 몇분을 위해서?ㄷ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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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도 사실 편하게 입어도 되지 않을까요?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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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인구가 많아지면서 트랜드도 바뀌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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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선 반바지에 슬리퍼 잘 신고 댕겼는데...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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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반트리는 라운드티 제지하던데요 ㅠㅠ 마샬와서 라운드중이라 바람막이 입고 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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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찌(반트리) 뿐만 아니고 베트남 어디든 라운딩 복장은 제한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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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성회원들 미니스커트 골프복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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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제가 담양레이나를 다녀왔는데 전 운동 끝내고 막 클럽하우스를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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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면티에 반바지, 크록스 신고 갑니다. 외국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런거 없는데, 한국이 유독 그런것을 따지기는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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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래빠 쪼리는 안됩니다. 무적권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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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로비와 나이트클럽이 왜 비교대상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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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는 웃자고 쓴건데 진지하게 물어버리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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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골프장 상당수는 주택단지를 끼고 있고 그 골프장에서 주민들은 그냥 라운드티든 나시티든 반바지든 크게 구애받지 않고 플레이하는 곳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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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동네 골프장 클럽 하우스 그냥 단촐하죠. 락커룸도 없고 프론트 데스크도 없고 그냥 프로샾에서 유니폼도 없이 뜬머리 동네 바보엉아 같은 알바에게 간단히 몇불 건네면 되고. 버기카 타고 페어웨이 진입해서 툭툭치고 나오면 되고 평일엔 사람도 없으니 공도 한두개 더 놓고 쳐도 되고. 한 차로 오지도 않고 끝나고 샤워도 안하고 다들 집에 가지요. 술 마시거나 저녁 식사하러 가지고 않고.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햄버거에 맥주 한두깡 정도는 마시고 집에들 가지요. 우리나라는 정규 골프장 관리의 정도가 미국 동네 골프장 수준은 넘고 북적이는 정도도 다르니 어느정도 드레스 코드를 지켜 주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드레스 코드 있다고 해서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기준이 있는게 그리 불편한 현실인가는 잘 모르겠네요. 어느정도의 룰과 에티켓이 있는 것도 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성인이 쪼리 신고 많은 사람 그것도 골프장은 사업적 인간적 교류가 벌어지는 장소인데 그런 장소에서 사람들 사이를 지나 다니는게 그리 추천할 만한 일은 아니지 않나요? 그렇다고 골프장에서 입장 금지 입니다 하는 것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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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골프장에서 금지하고 있다고 말하진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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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녹색님 글에 가타부타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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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테니스도 칩니다. 윔블던 보면 빤쓰까디 흰색이어야 합니다. 존중합니다. 역사와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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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에서 얼마전 그런분과 회원간 고성이 있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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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골프장도 가지 않고 반바지에 슬리퍼 까진 아니지만 나름 평상복 입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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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27492159님의 댓글 나야274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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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다 일제 잔재 일 것 같네요.찾아 볼 것도 없이 일본 골프장이랑 똑같을거 같아요. no japan을 외치면서 그 문화는 못 버리는게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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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예의를 지키시면 되는거죠~ 그 예의를 남에게 강요하면 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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