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4홀 그린플레이시 뒷팀 티샷 그린넘어간... 글보고서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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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이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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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7-28 11:00:04 조회: 2,015  /  추천: 6  /  반대: 0  /  댓글: [ 11 ]

요~ 밑에 글 보고 난 후 저도 앞팀에 사과한 적 있어서 글 남깁니다.

이스턴cc 5번홀은 파4(우도그렉)홀입니다.

티박스에 [원온금지] 라는 푯말 있구요,

저 또한 많이 가본 터라 당연히 원온 시도는 안합니다.

뭐... 비거리도 안나오구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ㄱ자로 꺽이는 

도로(헤저드우측끝)에서 카트가 안보이면 티샷을 합니다.

저는 그늘집우측끝부분으로 180m쯤 칠려고 했어요.

풀스윙도 안 했죠. 뒷바람에 볼이 우측으로 가길래

또 헤저드 빠졌는갑따~ 하고 있었고

동반자는 아이언으로 티샷했습니다.

 

근데 전방에 안 보이던 앞팀에서

갑자기 큰소리로 항의를 하더라구요.

"와? 뭐때매 카지?"라고 생각했고

우리카트가 ㄱ자꺽이는 도로에 세워서보니

제볼이 215m 지점에 있더라구요.

 

앞팀은 앞핀인 상황에서

그린플레이를 하고 있었고,

볼 떨어지는걸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다행이 4분 모두 온그린상태라... 부상은 없었어요

 

아차... 저게 내꺼구나... 생각후

재빨리 뛰어갔고 가면서 모자벗고

머리숙여 연신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앞팀은 제가 원온 시킬려고 한 줄 아시더라구요.

그렇게 사과를 했고, 후반부에 그린에

웨지 놓고간거도 찾아드렸습니다. ^^

 

동영상 1분30초에 보시면 나옵니다.

그리 세게 치지도 안했어요.

헤드끝부분에 맞았고,

뒷바람이라 그린입구까지 간 듯하네요.

 

 

https://youtu.be/-lmtscnqVe4 

 

 

골프라운딩시 생각외로 사고가 많이 납니다.

헤저드 공 찾으러 갔다가 사망사고...

카트가 커브길에 동반자 낙상사고...

앞팀 그린플레이시 우리팀한명이

볼을 티에 올려놓고 빈스윙하다가 옆 동반자 얼굴강타....(실제 봄)

조심, 또 조심하시고, 즐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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