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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야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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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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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02 20:04:52 조회: 3,568  /  추천: 16  /  반대: 0  /  댓글: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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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뒤늦은 나이에 골프를 처음 배울땐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는 그야말로 TV속에서나 볼 수 있는 비거리인 줄 알았습니다.
처음 드라이버를 잡았을 때 제 비거리는 고작 200야드 남짓 이었습니다.
초보들이 그렇듯 구질도 슬라이스.
3개월 레슨받고 첫 필드를 나간 날 모든 드라이버샷이 왕슬라이스 였죠.
그 이후로 드라이버만 주구장창 무식하게 후드려 팼습니다.
갈비뼈가 10개나 부러져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팼습니다.( 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461265 )
골반턴을 하게되니 230m 쯤으로 비거리가 늘었고 임팩트 때 헤드를 던지는 느낌을 알게되니 250m 쯤으로 더 늘더군요.
그러다가 최근 그립과 스윙궤도를 수정했더니 간혹 나오던 슬라이스가 완전히 사라지고 비거리가 더 늘어났네요.
꿈에 그리던 300야드(270m)를 이제 연습장에선 자주 넘기네요.
필드에서도 제대로 맞으면 손에 전해지는 기분좋은 감촉과 함께 정말 아름다운 비행을 보여줍니다. (남자캐디가 감탄사 내뱉는거 처음 봤어요.)
제 구력과 나이, 피지컬을 고려하면 이정도가 최대치 인 것 같아요.
아무튼 요새 드라이버 칠 맛이 납니다.
문제가 세컨인데 되짚어보면 제가 제일 늦게 세컨을 치게 되고 동반자들이 카트 또는 그린에서 기다리니 제 템포가 조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9경기 평균이 92타인데 아이언을 좀 가다듬어서 올해안에 8자 보는게 목표네요.
비오는데 모두들 안전하게 즐라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16 반대 0

댓글목록

끊김없는? 부드럽지만 빠른 스윙이네요.
저도 이렇게 치고 싶은데 자꾸 손이던 팔이던 하체던 자꾸 뭘 생각해서 그런가 끊김없는 스윙이 안돼요 ㅜ

    1 0

다른 것은 다 잊어먹고 오로지 공을 향해 드라이버 헤드를 던져주는 것만 생각하고 치니 결과가 좋더라구요.

    0 0

제일멀리 날아간 사람 세컨샷이 가장 심리적으로 쪼달려요. 암튼 대성하실 스윙입니다. 300야드 축하드려요

    2 0

그러게요.  정말 심리적으로 쫄리더라구요.
대성하기엔 제 나이가 이미 너무 늦은...ㅠ
암튼 감사합니다. ^^

    0 0

스윙 너무 멋지네요~
300야드 달성 축하드립니다!

    1 0

과찬의 말씀입니다.
아직 갈길이 먼 골린이입니다.

    0 0

저도 드라이버만 연신 패는데... 최근 그립과 스윙패스는 어떻게 수정하셔서 효과를 보셨나요? 포인트 부탁드립니다

    1 0

제 주제에 포인트라고 하긴 뭐하고요.
그립은 과한 스트롱 그립으로 바꾸고 수평스윙에서 어퍼블로우로 바꿨습니다.
이 스윙은 단순하게 휘두르면 과한 훅이 발생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스윙의 최저점을 지나 공을 향해 양팔을 쭉 펴는 느낌으로 1시방향으로 힘차게 헤드를 뿌려주시면 피니쉬를 의식하지 않아도 영상처럼 자동 피니쉬가 되면서 공이 쫘악 뻗어 나갑니다.

    0 0

스윙 완전 멋지십니다 ㅎㅎ

    1 0

과찬이십니다. ㅎㅎ

    0 0

스스로의 한계를 조금씩 늘려가는 골프만큼 재미있는 스포츠가 또 있을까요~
스윙이 너무 부드럽고 낮은 탄도의 멋진 샷 입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1 0

맞습니다. 한계를 깨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인생사와 같다고나 할까요.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0 0

가장 멀리 친 걸 즐기셔야죠.

저는 가장 멀리 치면 캐디님한테 "캐디님 저어기 3명 다 치면 깨워주세요~!!" 라고 구찌 넣습니다.

아니면 "한참 있다 쳐야 되어서 몸 식겠네..." 라고 하기도 하고요

즐기세요!!!

    3 0

주로 50대 후반 형님들이랑 라운드 하는 관계로 그런 구찌는 꿈도 못꿉니다. 하하. ㅠㅠ

    0 0

캬 멋집니다 부상은 너무 안타깝지만 지금 원하시는 300야드를 가져서 넘 부럽습니다. 연습방법도 시간나실때 알려주세요 ㅎㅎ

    1 0

부상이야 뭐 나중에 알았으니 지금도 술자리 안주거리고요. ㅎㅎ
연습방법은 별거 없습니다.
휘두르는게 아닌 밧줄 끝에 달린 공을 목표점(실제 타겟 공)을 향해 던지는 느낌 이랄까요.
주의할 점은 수평스윙으로 던지면 너무 낮은 탄도가 나오구요.
어퍼블로우로 던져야 이상적인 탄도와 비거리가 나옵니다.

    2 0

저도 비거리 늘리는게 목표라 연습중인데 희망이 생기네요.

궁금한게 있는데 처음에 힙부터 쎄게 돌리는 건가요? 아니면 손이 내려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힙이 같이 도는 느낌인가요??

    1 0

저는 처음에 거리 늘릴 때 공이 맞는거 상관안하고 골반회전 연습했어요 
배꼽이 타겟을 바라보는 느낌으로 휙~그리고 손은 나중에 따라오는 느낌.
이때는 수평스윙 할 때라서 타이밍 안맞으면 무조건 슬라이스 였어요.
골반회전 연습 많이 하시면 나중엔 의식 안하고 쳐도 알아서 골반이 먼저 돕니다.
스윙패스랑 어퍼블로우에만 집중하고 있는 힘껏 딱~

    0 0

안녕하세요.. 300야드가 목표인 구력4년차 40대 골퍼입니다.
저도 매년 비거리가 조금씩 늘어서 최대거리 270-280까지는 왔는데 여기서 더이상
올라가지 않고 계속 재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평균은 260-270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퍼블로 스윙을 할려고 공뒤 5-10cm 지점에 최저점을 설정한 뒤 거기로 해드를 던져
피니쉬는 자동으로 잡히게끔 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 제가 독학으로 할려고 하니 스윙에 일관성이 없어서
훅 슬라이스 스트레이트 구질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몇가지만 질문을 드리도 괜찮을 까요? ^^
1. 백스윙 시 얼리코킹위주로 하시나요?  레이트 코킹위주로 하시나요?
2. 다운스윙 시  가장 많이 힘이 들어가는 구간이 어디신가요? 그리고 헤드를 정면 12시 기준 몇시방향으로 떨어트리시는지요?
300야드~~ 정말 부럽습니다. ^^

    1 0

일관성이 없으신건 스윙패스가 왔다갔다 하셔서 그래요.
타켓방향 12시 기준 7시방향으로 백스윙 하시고 1시방향으로 헤드를 힘차게 뿌려주면 알아서 드로우 걸립니다.
제경우 최저점에 헤드를 던지지 않고 공을 향해 양팔을 쭉 펴는 느낌으로 던집니다.
잡아 당기면 안되고 반드시 던져야 합니다.
당기면 슬라이스 나요. 풀훅이 나거나요.
가끔 잘못맞아 낮은 탄도 샷이 나오긴 하지만 공을 향해 던져야 임팩트 때 힘이 잘 실리는 느낌이에요.
훅 발생 빈도도 낮아지고요.
그리고 코킹은 신경 안씁니다.
그냥 7시 백스윙 1시 던지기에만 신경써요.

    1 0

대박!
스윙 스피드도 빠르시고 군더더기 없이 너무 깔끔하시네요.
장비도 공유 좀 해주십시요~

    1 0

과찬이십니다.^^
장비는 캘러웨이 에픽플래쉬 9도에 해저더스 스모크 블랙 6.0 쓰고 있습니다.
T1100 6.0도 써봤는데 저에겐 스모크 블랙이 더 잘맞네요.

    0 0

이제  핀에 딱 붙여  세컨하고 담배한대 피고 그린가셔야죠~

    1 0

담배는 22년 동안 피우고 이제 끊은지 만 10년이 넘어서...ㅎㅎ
그 기분만은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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