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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볼 관계자는 당연히 아니고요, 공에 대해 제가 경험한 것 짧게 공유하려 합니다.
저도 초보 시절에는 잃어버리는 공이 너무 많아 저렴한 2피스 공 주로 사서 썼던 거 같습니다만, 타수가 좀 줄기 시작해서 80대 중반은 치게 되고 공 1줄 정도면 라운드가 가능한 시점이 되어서는 쭉 Pro v1만 썼습니다. 타감은 2피스랑은 금세 차이를 느꼈지만 2피스 대비 퍼포먼스 차이를 느끼진 못했어요. 즉 탄도나 스핀양 같은 건 사실 느끼진 못했던 거죠.
그런데 작년에 AVX를 써보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혹시 써보신 분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제 경우는 AVX를 쓸 때 Pro v1보다 공이 더 멀리 갔어요. 드라이버 거리도 그렇고 아이언 거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는 스핀양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스핀양은 Pro v1x, Pro v1, AVX로 갈수록 적어진다고 합니다. 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타이틀리스트 피터 얘기이고요. 그러니 탄도가 높은 샷을 치는 제게는 스핀이 적어 공이 덜 뜨는 AVX가 거리 손해를 덜 보게 하는 거죠. 탄도가 원래 낮은 분은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어프로치할 때 스핀양 차이를 느끼냐.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롱게임에서 스핀양과 탄도에 따라 거리 차이가 날 수 있고, 아마추어도 이 차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갑자기 볼을 바꿔 거리가 혼돈되니 망가질 거 같아 작년엔 두 라운드 하고 나서 다시 prov1으로 돌아갔죠. 근데 최근에 타이틀리스트 피팅 센터 가서 이야기 나누다가 볼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피터가 AVX 다시 써보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작년에 사뒀던 AVX로 최근 2게임 쳤는데, 작년에 느꼈던 거랑 같더라고요. 거리가 더 나요.
프로가 꼭 되야 공의 차이를 느끼는 건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공의 차이를 개인이 느끼냐와는 별개로 공의 퍼포먼스는 분명히 차이가 있구요. 마지막으로 2피스를 쓰시던 3피스 쓰시던 한 가지 공을 쭉 쓰는 게 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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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prov1x를 주로 쓰는데 avx랑 차이 많이 느낍니다. avx는 안쓰게 되요. 그린에서 너무 안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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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겠죠. 볼 성향이 반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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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핸디는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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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반대에요. 객관적 결과가 전 더 크다고 봅니다. 감성을 즐기기엔 너무 비싸요 공이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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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특히 마지막 문단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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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은 한 가지 공을 쭉 쓰는 게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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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님은 탄도가 높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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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탄도 좀 높은 편이에요. 글에 언급한대로 탄도가 높으시면 거리 좀 더 나갈거에요. 그리고 어쩔 때는 러프에서 친 공도 아닌데 이거 플라이언가 싶을정도로 멀리 갈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피팅 센터 가서 볼피팅 다시 받아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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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볼 피팅을 받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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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싱가포르에 있는데요. 싱가포르 피팅 센터가 실외 연습장에 딸려 있습니다. 실제 공 날라가는 걸 트랙만에로 측정하고요. 아마 스카이72에 위치한 타이틀리스트 피팅센터도 실외 연습장에 딸려 있는 것으로 알아요. 도산 공원에 있는 건 실내이고요. 실외에서 트랙맨으로 볼 측정을 하는 게 정확하다고 알고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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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x >avx >v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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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v1하고 avx하고 한 클럽 정도는 차이가 났어요. 스핀양이 가장 낮은게 avx로 알고 있어요. 때문에 탄도도 가장 낮은 거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몰라 구글링해 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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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JeroHjwgM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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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AVX가 거리가 더 난다고 느꼈었습니다. 맞는 느낌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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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위에 유투브 보니 반 클럽 정도 차이가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