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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vs 캘러웨이 드라이버 기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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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06 18:55:01 조회: 3,119  /  추천: 33  /  반대: 0  /  댓글: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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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프채의 기술혁명을 이끌고 있는 두개의 회사라면 테일러메이드와 캘러웨이를 꼽고 싶습니다. 특히 기술의 각축장인 드라이버에서 이러한 기술혁명이 많이 일어나고 있던데.. 이 둘의 기술에 대해 조금 공부해보니 매우 재밌더라구요..

 

테일러메이드

1. 메탈우드의 시초

2. 테일러메이드는 자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인수한 회사(북미 우드류의 강자였던 아담스골프 등)들의 기술을 유연하게 차용하고 혼합하는 기술전략을 취해왔습니다.

 1) Performance 기술

   - Twist Face(자체개발): 벌지 효과를 위해 기존에 타원형으로 만들어놓았던 페이스면을 좀더 Twist함으로써, 페이스 안쪽 혹은 바깥쪽에 맞는 공에 대한 보정성을 좀더 높여준 기술입니다.

   - Speed pocket(Adams golf기술): 타이틀리스트 915, 917에도 비슷하게 차용된 기술인데, 어차피 헤드페이스 반발계수가 USGA에 의해 제한된 상태에서 추가적인 반발력을 제공하기 위해 페이스 바로 뒷편에 홈을 파놓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 타격시 드라이버 헤드가 충격을 받을때 페이스 뒤에 있는 홈(공간)이 스프링의 역할을 해주게 되어 반발력이 증가하고 추가적인 비거리 증대가 일어납니다. 캘러웨이로 따지자면 제일브레이크과 유사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2) 생산관련 기술

   - Speed injection(자체기술): 최근 테일러메이드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m6부터..)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USGA에서 규정하는 페이스의 반발계수는 0.83 COR입니다. 보통 드라이버 메이커들의 경우, 반발계수가 0.83을 넘지않게 설계를 한 후 양산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실제 반발계수는 양산을 하면서 오차가 발생하여 0.83보다 낮은 제품들이 다수 발생을 합니다. 실제 양산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다수 제품이 실제 설계된 반발계수보다 낮은 상황이 발생하는거죠. 이러한 이유로 '투어이슈'라고 하는 제품이 별도로 판매가 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테일러메이드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애초에 반발계수를 0.83을 넘게 설계를 한후, 양산을 합니다. 양산에 따라 오차가 발생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이 다 반발계수 0.83을 넘게됩니다. 그 이후에 헤드에다가 반발력을 줄이기 위해, 각 제품별로 반발계수 0.83에 도달할때까지 레진을 주입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제품이 다 균일하게 0.83의 반발계수를 갖게되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Speed injection이 볼스피드를 늘리기위한 Performance 기술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 기술은 그보다는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생산기술의 엄청난 혁신으로 볼수 있지요..

 

캘러웨이

1. 대형헤드 드라이버의 시초(빅버사)이자, 탄소섬유(Carbon fiber)사용의 시초(C4 드라이버)

2. 캘러웨이는 주로 자체 기술개발을 하고, 인수한 회사에 대해서는 혼합한다기 보다는 고유의 서브브랜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각기 고유의 기술을 유지하고 발전해나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예: 벤호건 apex인수 -> callaway apex 아이언라인, 오디세이, 툴롱..)

1) Performance 기술

   - Jailbreak기술: 근 5년간 최고의 Performance 혁신이라고 생각됩니다. USGA가 반발계수를 규정한 이후, 드라이버 기술은 정체의 길을 걸었습니다. 페이스 기술이 좋아진다 한들, 결국엔 페이스를 얇게해서 반발계수를 높이는게 핵심기술이었는데, 이부분이 막히다보니 부가기술쪽에만 포커스를 하게 되는 시절(무게추 셀프조절 등등)이 있었던 거죠. 이러한 상황에서 캘러웨이는 획기적인 방안을 생각해냅니다.(의도적인 개발이 아닌 우연의 산물이었다고 하죠..) 보통 헤드가 공을 타격할때 헤드전체가 변형이 되면서 충격을 어느정도 분산시킵니다. 캘러웨이는 헤드의 위와 아래를 두개의 철심으로 연결을 시키는 시도를 했는데, 이렇게 하니, 헤드변형이 덜되면서 충격이 분산되지 않고 그렇게 분산되지 않은 힘이 공에 좀더 집중되는 효과를 보게 된겁니다. (제 주변의 공대박사님들도 많이 인정하는 현존 최고의 기술.. 그러다보니 주변의 박사님들은 에픽플래쉬를 많이 쓰더라구요...ㅎㅎ)

   - AI 기술: 보통 드라이버를 설계할때, 최초 디자인 확정 후 총 5~7회 정도의 Test, Data 수집, 피드백, re-design의 과정을 거쳐 디자인을 확정하게 됩니다. 당연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고, 많이 하면 많이할수록 좋겠지만, 비용의 제한이 있게됩니다. 캘러웨이는 AI를 통해, 이러한 디자인 작업에 소요되는 절차를 AI가 자체적으로 1만회 이상 거쳐 최종디자인을 산출하는 기술혁신입니다. Sample이 커지고, Test 숫자가 많을수록 당연히 다수를 만족시킬수 있는 최적의 디자인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쓰다보니 다 아는 내용 장황하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암튼 내년, 내후년 두 회사는 어떤 새로운 기술을 내놓을까요? 

 

최근 잠깐 주춤했지만 '초극박 티타늄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타이틀리스트, '관용성 디자인의 절대 강자' Ping(나이키가 골프채 사업 접으면서 5개정도의 중요 특허를 Ping이 인수했더라구요..Ping과 나이키가 기술이 결합한 또 무엇인가가 나올지..) 등 다른 Major 제조사들은 이들의 판세를 깰 새로운 무언가를 가지고 올지..기대가 많이 됩니다.

 

골포형님들이 생각할때 현재 Driver 기술중 가장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기술은 뭘까요?

 


추천 33 반대 0

댓글목록

진짜 아이언은 이제 거의 상향평준화 됬지만 드라이버는 아직도 뭔가 있을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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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은 처음 알았네요 향후 드라이버 선택에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좋은채인 F9을 쓰고 있는데 기변뿜이 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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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는 개인적으로 저평가받은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브라 기술도 제가 좀 공부한게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 0

코브라 이야기 풀어주세요~ 기대됩니다

    0 0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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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jail break 가 대박이라고 생각하네요.

개인적으로
로그 유틸부터 시작해서 에픽 플래시에서 확~ 느껴버렸습니다

    1 0

이제까지 반발계수가 주였다면 스윙스피드에 맞는
백스핀개선에 주안점이 가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풀어갈지는 모르겠어요.

    0 0

아 정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말씀이네요.. 요즘 공 트랜드가 다 고스핀을 지향하는데, 결국 드라이버는 저스핀이 나야하니 결국 드라이버의 기술이 저스핀을 추구하면서도(기존 서브제로 모델처럼..) 동시에 관용성이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암튼 한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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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갤러웨이 드라이버가 좀 어렵더라구요.로그, 애픽플래쉬 둘다 적응 못하고 g400에 안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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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성과 비거리를 왔다갔다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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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ㅋㅋㅋ 그래서 어디가 좀 더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M6 vs 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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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참고로 전 로그쓰다가 M6에 정착중입니다. 필드에서 트위스트 페이스 효과를 좀 보더라구요..SIM은 쳐보니 M6랑 크게 차이나는 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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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관용성만큼은 핑이나 테일러메이드가 낫다고 보는데 이상하게 핑보단 테일러메이드가 더 좋더군요 전

거리나 타감 등 그런 부분은 캘러웨이가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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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일 브레이크도 대단히 훌륭한 기술이라고 보지만 가장 요즘 혁신은 크라운을 카본 혹은 최대한 얇게 만들어 남는 무게를 아래로 보내어 관용성을 극대화한 게 가장 큰 혁신이라고 봅니다.

요즘 모든 드라이버가 다 그래요. 심지어 타이틀리스트나 젝시오까지 그렇습니다...

    1 0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초극박, 초경량 크라운에 낮은 무게중심은 대부분의 메이저 제조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라 특이점 위주로 썼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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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핑 vs 타이틀 리스트 한번 리뷰 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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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박사도 아닌 제가 제일브레이크가 땡기네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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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박사님들이 효과를 보시는지는 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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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타이거 우즈가 광고하는 'Speed injection'이 실제로는 스피드를 줄이는 기술이라는게 통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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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엔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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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브레이크와 트위스트 페이스가 진짜 대박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토우쪽에 맞는 샷이 많아서
트위스트 페이스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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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봤습니다
에픽플래쉬 있는데 m6도 사야하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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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저는 현재 반대의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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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언의 경우 예전과 달라진 점을 찾기가 많이 어렵지만, 우드류 중 특히 드라이버는 많이 변모한게 확실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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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라면 반발계수 제한을 초과한 제품을 사용하면 안되나요? 혹시 그런 제품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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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온 고반발채라고 불리는 제품들(PRGR EGG 등)이 바로 반발계수를 초과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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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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