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필드 나가면 여느 초보와 같이 슬라이스땜에 고생하는 편입니다.
몸을 쓰는게 심해서 덮히기 땜에 아웃 인 스윙이 나와서 그래요. 깎아칩니다.
그래서...
그냥 왼쪽에다 치기로 했습니다(????)
근데 에이밍을 왼쪽으로 하면 더 깎이니까 에이밍은 정면을 바라보고요
릴리즈 타이밍을 당겨서 일찍 감습니다. 일부러 훅이 나게끔요.
그러고 원래 치는거처럼 치니까...이야 이쁜 페이드가
더 몸을 쓰고 더 팔을 감아서 더 훅을 내봅니다.
로리맥길로이가 구사하던 옆홀 갔다 다시 돌아오는 슈퍼 관광샷이 나옵니다 ㄷㄷ
레슨하던 프로님도 이거는 거의 프로선수급 페이드라고 놀리더군요 ㅋㅋㅋㅋ...프로들은 드로우보다 페이드를 더 쳐준다나 어쨋다나 하면서요 ㅋㅋ
어쨋든 레슨 자체는 스트레이트를 지향해야하니 ㅎㅎ
근데 솔직히 치기는 더 편합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원래 치던데로 치고 손목 릴리즈만 일부러 감아주면 드라이버든 아이언이든 다 강려크한 페이드 구질로 똑바로 가니까...
다만 혼란스러운거는 치는 저는 몸으로 느낀다는거죠 이게 제대로 된 샷이 아니라는걸
근데 결과물은 이게 더 좋다는게 참...
어제 필드 나갔을때도 초반에 배운데로 치겠다고 삽질하다가 9홀 싹다 더블로 조지고나서
후반은 포기하고 다 왼쪽으로 감아버렸더니 보기나 파로 그럭저럭 정리되더라구요.
레슨받고 폼 교정하면서 도로 백십돌이로 내려 앉은터라 더 현타가 오네요.
이래서 레슨받을때 필드 가지 마라는건가 ㅎㅎㅎㅎ
골포에서나마 투덜투덜해봤습니다. ㅎㅎ
|
|
|
|
|
|
댓글목록
|
|
제 지인이 왼쪽을 많이 보고 칩니다...
|
|
|
근데 거리손실이 크니...그런분들이 구질만 피면 장타자가되죠 ㅎㅎ |
|
|
페어웨이에 살면 페이드, 죽으면 슬라이스 아니겠습니까?! 살면 된거죠.. ㅎㅎ |
|
|
뭔가 스탠다드한 스윙을 하고 싶은 욕망과 로핸디로 가고 싶은 욕망 간의 충돌...
|
|
|
제 맘과 정확히 같으십니다 ㅎㅎ |
|
|
누가 그러더라구요 죽으면 슬라이스고 살면 페이드다 |
|
|
제가 딱 글쓴님이랑 같은 상황이었어요 덮어쳐서 깍아치는 슬라이스.... 노력끝에 구질을 바꿀수 있었는데.... 요즘 하나 장점이 생긴게... 깍아치고 싶을때 높은 확률로 얼마든지 깍아쳐서 티샷 살아야 하는 홀에서 살릴수 있게 되더라구요 요즘 끽해야 0~2개 죽습니다 오늘도 한개 죽었네요 |
|
|
근데 극단적인 에임 조정으로 치는것도 못하는 홀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쭈욱 직진으로 막아져있는 나무가 있는 홀이라던지...분명 어느 시점부터는 한계에 봉착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