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G 풀세트 교체 후 한 달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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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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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10 15:30:43 조회: 2,457  /  추천: 2  /  반대: 0  /  댓글: [ 7 ]

드라이버 : 0811x

유틸리티 : 0317x 19도

아이언 : 0311P 5~G + 0311 웻지 (8EA) 스틸파이버 70g

퍼터 : Closer Gen2

 

이렇게 풀세트를 7월6일에 받고 거의 한 달 지났네요.

이력을 찾아보니 그 동안 필드를 아홉번 다녀왔군요.

 

 

한 번은 나인홀x2 인 조그만 골프장이라 기록이 안되어 있구요. (제 기억엔 컨시드 없이 83정도 친 것 같습니다.)

 

 

대부분 룰에 엄격하게 치는 팀이라 8번 기록동안 멀리건은 한 번도 없었고 티샷을 다시 치게 되면 3타로 기록하였습니다.

경사지 등의 드롭은 일체 없었고 컨시드는 퍼터길이만큼(80cm) 만 인정하는 게임들이었네요.

 

 

기존에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을 왔다갔다 하는 점수였는데

처음엔 클럽 바꾸자 마자 80대 초중반으로 핸디가 뚝 떨어지길래 와~~~ 비싼 채라 역시 다르구나. 싶었는데 다시 슬슬 80대 후반으로 올라가네요. ㅎㅎㅎ

 

 

제가 느낀 클럽 특징들을..

드라이버 : 관용성, 비거리 모두 중상급인 것 같습니다. 소리는 여전히 적응 안되네요.

유틸 : 제 스윙이 문제겠지만 필드에선 아직 안씁니다. 18홀동안 많이 잡으면 한 번 정도 때려보는데 역시 잘 안맞네요.

아이언 : 생각보다 타감이 나쁘진 않고 샤프트도 맘에 듭니다.

웻지 : 흠... 조금 아쉽네요.

퍼터 : 한 달 정도 적응하니 손에 좀 맞는 것 같습니다. 헤드는 무거운 편이지만 두꺼운 그립 탓인지 그리 무겁게 느껴지진 않네요.

 

 

요즘 문제가.... 갑자기 아이언 거리가 확~~ 늘어버렸어요.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너무 잘맞아버렸을 때..

5번 아이언 190~200m

7번 아이언 170m

8번 아이언 160m

...

그런데 9번 아래로는 그냥 그저그래요.

9번 130m

W 115m

G 100m...

 

 

140~150m 를 쳐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는데 넘 혼란스럽네요.

제 추측에는 몇 번 잘 맞다보니 "그래 어디까지 날아가나 함 보자" 는 심리로 연습장에서 연습할 때도 너무 힘껏 때리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아무래도 역시 연습장에서 7~9 사이클럽을 150~120 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스윙을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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