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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보다 무서운 것은 습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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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펜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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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16 16:17:05 조회: 2,171  /  추천: 6  /  반대: 0  /  댓글: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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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폭염 때문에 포기 여부에 대한 글을 보다보니...

 

여기서 공 칠 때, 

 

낮기온 44도에 습도 낮으면 아주 뜨겁기만 합니다. 차라리 버틸 수 있습니다. 카트 타고 페어웨이 진입이 되니까 달릴 때 열풍이 불고 아주 뜨거울 망정 그냥 그게 다에요. (그래서 열풍분다고 카트 앞에 유리창 닫아버리는 분도 계시지요)

 

35도정도에 습도 낮으면 그냥 한국 가을느낌납니다. 바람도 달리면 시원한 바람이고, 오늘 날씨 굿~ 하면서 칩니다.(그냥 따뜻한 느낌)

 

37도~40도 사이에 습도 70% 이상 되는 날씨에서 칠 때가 죽음입니다.

연습장에서 일단 스윙 몇 번만 해도 이미 땀샘은 폭발이고요,

1번홀 시작하기 전에 티셔츠는 다 젖어있습니다.

1~13/14번 까지는 칠만해요. 그냥 저냥 어찌 저찌 넘어갑니다.

15번 넘어가면서 슬슬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가 시작됩니다.

머리가 어질하고 아프다가 나중에는 손 발이 저리기 시작합니다.

18번홀 그린 정도 올라가면 그린에서 클럽하우스까지 몇 미터 안되는데도 마치 화생방훈련에 들어간 훈련병이 문을 두들기듯 통곡의 벽 같이 느껴집니다.

 

한국은 페어웨이 진입이 안되니까 카세권(역세권 말고 카트 도로 근처)로 보내는게 중요하겠네요.

 

갑자기 습도/온도 생각하다가 적어보았습니다.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어디신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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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바이입니다. 그나마 중동에서는 좀 시원한 곳이라는 평이 많더라구요. 본진은 쿠웨이트나 사우디라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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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바이보다 여기가 더 힘들더군요.
그 곳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카트가 페어웨이까지 들어가니까 실제로 필드를 밟고 걸을 일은 적은데
여기서는 공이 카트길에서 먼 곳으로 가면 필드를 횡단해서 뛰어갔다가 헉헉대고 치고 다시 오거나
아니면 다음 낙구지점까지 바둥바둥 걸어가야 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서는 두세홀마다 얼음물통이 있어서 그걸로 좀 식힐수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것도 없고..
작년 한참 더운 8월 4일에 공치다가 더위먹을뻔 했던 생각을 하면...아직도 아찔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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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식수대 다 비치 되어있어서 페트병만 있으면 큰 무리 없이 수분 보충이 가능하고, 필드 까지 들어가니까 많이 걷지는 않습니다. 한국은 그게 안되니 카트 패스에서 먼 곳으로 계속 가면 진짜 걷는 거리가 장난이 아니죠. 게다가 대부분 산 지형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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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몇년 있었더니 몸이 적응했는지 습도 없는날 저녁 38~39도정도는 땀도 안나고 쾌적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습도 높은날은 정말 힘들죠...그런날은 땀 100%는 아니고 땀반 물반인거 같아요. 흐르는 물/땀 땜에 퍼팅조차 힘드고, 가만히 서있어도 팔에 맺히는 물방울들을 보면 내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현타가 온다는....그래도 이제 습한 기후가 서서히 물러가는듯 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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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습도 없는 40도 이하는 그냥 뭐 좀 따뜻하네 이정도같아요. 카트에서 티박스 걸어가서 티 꼽고 어드레스 취하는 그 몇 초 사이에 땀이 손바닥까지 흘러내려와서 그립 미끄러지고... ㅎㅎ 이번주부터는 훨씬 더 쾌적한 날씨가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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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사우나와 건식사우나의 선호도 차이가 크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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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곳도 습도가 높아놔서... ㅠㅠ 기온에는 적응이 되는데 습도에 적응하기는 아직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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