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온 투펏 버디 ... 아쉬운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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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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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0-10 16:18:02 조회: 2,032  /  추천: 5  /  반대: 0  /  댓글: [ 6 ]

이븐데일 청주에 있는 좁고 좁은 퍼블릭에서
후반 7번 홀로 기억하는데 좌 도그렉 홀이 있습니다 직선으로 230 미터 치면 막창이 나는 짧은 도그렉 홀인데요
왼쪽으로 에임을 하면 최단거리라고 해서
살짝 왼쪽을 보고 부드럽게 스윙을 했는데 너무 잘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공이 날라가는 궤적을 보니 살짝 드로우기 걸리면서 도그렉이 시작되는 언덕을 넘어 날라가더군요

캐디님이 무전을 날리면서 그린쪽 공 공 그러는데 앞팀에서는 살짝 오버됐다고 하네요

그린뒤쪽으로 카트를 타고 가는데 공이 없어서 그린을 봤더니, 핀 뒤로 15m 정도에 제 공이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생애 첫 파4 원온 했네요!!!

요즘에는 공에 선을 그리지 않고 퍼팅을 하고 있어서 캐디님과 브레이크 포인트만 상의하고 15m 살짝 내리막 훅 라이에서 마지막에 휠 것이라는 상상과 함께 스트로크....!!!!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내가 상상한 라이로 잘 굴러가는 공이.... 와 들어간다 들어간다 이러면서 소리를 치는데

홀컵 한뼘에서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ㅠㅠㅠㅠㅠ

생애 첫 원온 이글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날라갔네요 ㅎㅎ

뭐 하지만 생애 첫 파4 원온 버디는 기록했습니다



이날 버디2개 포함 파 보기 더블 트리플 양파 를 모두 기록하며 93개 친건 안 안비밀 ㅎㅎㅎㅎ

핑410 plus tour ad vr6s + 스카티 스페셜셀렉트 패스트백 조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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