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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비모 클럽에서 오늘 머리 올리고 왔습니다.
이제 막 골프를 접한지 3개월이 넘어가는 골린이입니다.
친구가 없어서 동호회 가입해서 가는 거라서 살짝 긴장했는데너무 다들 잘해주셔서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야간 라운딩이었고 생각보다 춥더라구요.
추위와 싸우는게 제일 고역 이었습니다.
첫번째 샷을 치고 바로 느낌니다.
공은 맞은거 같은데 이상한곳으로 갑니다.
아 역시 거리감 방향감이 제로입니다 ㅜㅜ
어디를 보고 어드레스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멘붕 ㅜㅜ
어떨게 꾸역꾸역 하고... 첫번째 홀은 일파만파.
다행입니다.
두번째 홀부터 정신 차리고 쳐야지 하는데... 진짜 어디를 보고 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내가 제대로된 방향으로 보고 있는지도 의문이었습미다.
연습장에서도 잘 안맞던 드라이버를 치려니... 어휴...
5번홀쯤 갔을때였나... 갑자기 집에서 전화가 옵니다.
보일러가 터졌다고.. 집이 물바다라고.
아!!!! 멘탈도 같이 나가버렷습니다. ㅜㅜ
그래도 어떻게 꾸역 꾸역 돌다보니 18홀을 다 돌긴 하더군요.
결론은 97타 치고 왔습니다.
파 2개 치고, 버디 찬스도 2번 잡았는데...
버디찬스는 다 트리플로 홀 아웃.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잔디에서 치는 그 공의 손맛이 아직도 떠나지 않습니다.
와... 진짜 너무 좋은 추억이었네요!
공은 한 6-7개 잃어 버린거 같아요.
야간이라 필드에서 바운스 하능건 봤는데... 못찾은 공이 몇개 있네요.
야간 라운딩 가시는 분들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Ps) 필드가 스크린보다 거리가 한클럽 정도 더 가는거 같아요. 이건 개인차가 있는거 같은데 좀 당황 했습니다 ㅎ
Ps2) 골프장 또 가고 싶어요 ㅜㅜ 좀 데리고 다녀 주실분 찾아요! 서울이고 평일 가능! 중독 될거 같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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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스코어긴 하지만 그래도 첫 라운드에 97개면 양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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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오기전에 꼭 다시 한번더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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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바다 청소 잘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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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별말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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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레슨받고 특훈까지 잘하신 분 같습니다. 멘탈도 강함이 터진 보일러 소식에서 확인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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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울면서 전화 왔을땐 진짜 정신 하나도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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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올리러 가셔서 97타라니 놀랍습니다. 머리올리러 가서는 다들 몇 개 용서받고 해도 11X타정도는 치고 오시는거 아닙니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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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어서 캐디님 말에 의존해서 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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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골프 시작한지 4년차인데 아직 백을 못깨고 있네요. 어제 라운딩이 라베인데, 딱 100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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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라베 깨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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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83138282님의 댓글 도라에몽83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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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라운드에 97타라니 골프 영재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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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탄 공은 아직 사용할 실력이 안되는거 같아요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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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는 캐디님이 야간티고 해서 좀 넉넉히 주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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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라이버는 정말 안 맞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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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 잘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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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6,7개 잃고 97개 치기 어렵죠, 그것도 머리 올리신 분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