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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캐디가 핫하네요!!! (부제: 팁 얼마까지 줘봤니!?)
일반 |
쩜오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0-11-04 09:31:57
조회: 2,923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12 ]

본문

 

caddie 

미국∙영국 [ˈkædi] 발음듣기 영국식 발음듣기 예문보기

1. 캐디(장비를 들고 다니며 경기를 돕는 사람). 이라고 어학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 말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고

- 장비를 가져다 주고, 

- 낙구 지점을 봐주는 일까지가 캐디가 갖어야 할 핵심역량이라고 봅니다. 

(심지어 요즘 낙구지점 못보는 캐디들이 많아서, 캐다가 낙구지점을 놓쳐 페어웨이에 떨어진 공이 없어지면 그날 라운드는 멘붕..)

 

제가 골프를 처음 칠 때도, ,

- 버디를 하면 캐디에게 만원을 준다, 

- 캐디는 웃으며 캐디세상에서 잔뜩 구매해 놓은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로 귀결되었었습니다. 

*. 물론 그때는 제가 라이를 잘 볼줄 모르고, 캐디가 볼을 놓아 주었었고요. 


어느순간 제가 구력이 늘고 퍼팅도 왠만큼 하고, 라이를 읽기 시작 할 때부터는

버디를 해도 캐디에게 버디팁을 주지 않았었습니다. 


왜?

저는 제가 라이를 보고, 직접 허리에찬 수건으로 볼을 닦고, 볼을 놓고 퍼팅을 하기 때문이죠. 


여기서 문제가 시작 됩니다. 

정말 신들린 듯한 날은 버디를 3~4개할 때도 아주 가끔 있는데, 


캐디가 버디를 제가 2개 한 다음 부터는 제 볼을 가질러 엄청 빨리 걸어 갑니다. 

전홀 내낸 직접 볼을 닦고, 라이를 보고, 직접 볼을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치상 캐디가 볼이랑 더 가까워, 캐디가 더 빠른 동작으로 제 볼의 라이를 캐디가 놓으면, 

볼 뒤에 서서 확인해 보고, 맞더라도 마크하고 다시 볼을 짚습니다. 



왜? 캐디가 놓아준 라이는 제스트로크를 감안하지 않은 라이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같은 라이어도, 쎄게치면 라이가 덜 먹을 것이고, 약하게 치면 더 먹을 것이기에)


암튼, 캐디가 기분나빠하는 기색을 보입니다. 

그러면 저는 이야기를 하죠. 


저는 버디를 3개하면 팁을 드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라고. ㅎㅎ

분위기가 쌔.해질때도 있고, 어머 회원님 고수시네요 호호. 하고 넘어갈 때도 있고. 


뭐 암튼 그렇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캐디에게 일부러 돈을 쥐어 줄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ㅎㅎ


일례를 들면, 

제 사촌 동생은

- 지인의 회원권으로 부킹을 잡아오면, 캐디에게 꼭 몇만원을 더 쥐어 주라고 제게 말합니다.

(제게 강요는 못하고 애교섞인 목소리로, '성님. 그래도 부킹해준 분 체면이 있으니 캐디팁좀.. ^^; 이라고.)

- 해외골프를 가서도, 정해진 캐디피 외 항상 조금씩 더 걷어서 주자고 각출을 추가로 합니다. 


좋은게 좋은 것이니 응해주지만, 

곰곰히 생각합니다.


'내가 팁을 줄 정도의 서비스를 받았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라고. ㅎㅎ



 

한줄요약: 쓰다보니 주절주절 망글이네욧! ㅎㅎㅎ, 그냥 성골하시고, 육버디,칠버디 하세욧!!! ㅎㅎ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저희 동반자들은 개인적으로 팁은 안주고 라운딩끝나고 즐겁게 마치면 1-2만원 정도 더 드립니다.
안즐거우면..딱 캐디피만..ㅋ

    3 0
작성일

얼마전 해운대cc 야간을 올라갔는데...
여태까지 제가 본 캐디 중에 가장 몸매 좋고, 얼굴도 이쁜 캐디를 만났더랬죠~
아~~~ 오늘은 공 못쳐도 즐겁겠구나 했는데... ^^;;;

이 캐디가 거리도 엉망, 라이도 엉망, 심지어 채도 안닦네요...
공은 열심히 찾기는 하는데 낙구 지점 놓친게 5~6개는 되네요~
결론은 망이었습니다~ ㅋ

저희도 충분히 재밌고 즐겁고 하면 팁 드립니다~ 버디 못해도 드립니다~ ㅎ

    1 0
작성일

맞습니다 팁을 줘야할만큼의 서비스를 받았는지가 핵심이죠...

그나저나 오늘 3부 가는데....
코가 얼어올껄로 예상되네요 ㅋㅋㅋ

    0 0
작성일

캐디가 괜찮고 제가 버디 하면 팁 만원씩 줍니다. 별로면 버디 해도 뭐 없지요.

    0 0
작성일

저희는 내기는 따로안하고 전후반하나씩 버디한사람 만원씩줍니다. 그럼 거기서 팁주고요

서비스좋았는데 버디가 전반안나오면 그때쯤 챙겨주고요

기본적으로 자주가는 구장은 캐디들 교육이잘되어 있는곳이라
애용합니다.

    0 0
작성일

캐디의 생명은 거리감이죠^^
첫홀.두홀 세컨. 거리 물어봅니다
혹시모르니 거리 찍어봅니다

오차범위 5%이하면
거리측정기는 넣어놓고 즐겁게 플레이하구요^^
5%이상이면 그냥 ...  캐디피 날린거죠^^;;;

    1 0
작성일

제가 자주 동반하는 팀은
그날 버디하는 사람이 버디팁대신 캐디피 13만원에서 만원 더 내기로 요즘 암묵적으로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캐디 아니고서야 머리올리는 사람 없으면 팁줄필요가...

    1 0
작성일

홀인원하고. 30주는거 봤습니다. ㅎ

    0 0
작성일

홀인원 보험 가입했나 보네요.......이건 보상 받으려면 캐디 확인이 필수적이라......

    0 0
작성일

시작할때 캐디에게 공은 내가 놓겠다고 하고 라이는 잘 모르겠으면 어느 방향이냐고만 묻습니다. 거리는 물론이거니와 클럽도 알아서  빼고 넣을 때도 있지만 샷 이후 이물질이 페이스에 묻기 때문에 캐디에게 전달해 줍니다.

나에게 캐디가 필요한건 필드에 대한 정보입니다.  어디 방향 페어웨이로 가야 하는지 핀 위치에 따른 그린의 경사가 어떤지. 그린 사이드에 대한 정보 등 이런걸 묻습니다.


첫 버디하면 1만원 주고 두번째 부터는 안줍니다. 가끔 캐디가 우리 팀 때문에 너무 고생하면 두번째 버디도 주기도 하는데 캐디가 두번째는 안 받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줍니다.

버디가 하나도 안나오면 보스가 챙겨줄거니까 미리 챙겨서 보스에게 줍니다. 보스! 한개 더 넣었습니다.
보스 단골 클럽에 가면 캐디들도 다 알아는데 보스가 좀 진행이 느려서 캐디에게 미안한게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부러 혼자라도 빨리 합니다.

지금까지 이상한 캐디는 만난적이 없긴합니다

    0 0
작성일

싸가지 없으면 국물도 없고 왠만하면 1만원~2만원정도 내외로

    0 0
작성일

처음 싱글했을때 기분으로 5만원 팁 드린적 있습니다.
한게임에서 하나도 못할때도 있지만 보통 1개~5개정도 버디하다보니
라이도 직접보고, 거리도 직접 측정기 가지고 다니기때문에 버디값은 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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